내 집을 아무데나 마련했던 지난 날의 내가 떠올랐습니다.

지금 가진 내 집의 가치가 어떤지도 점점 명확해집니다.

이미 지난 시세 흐름을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내 집의 가치가 왜 그랬는지 분명해지는 강의였습니다.

이제 더 나은 집으로 갈아타려고 결정했습니다.

 

갈아타려고 하니, 내 집은 안오른 것 같은데, 내가 갈아타려는 집은 너무 오른 것 같은 억울함에 그냥 포기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유디님 강의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을 들으니,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해서 앞으로의 10년 이후를 잘 계획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집이 막연히 안 올랐다고만 생각했고, 막연히 너무 내렸다고만 생각했는데, 전수조사를 하면서 가격 비교를 해보니, 꼭 억울해할 필요는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대다수의 다른 집들도 많은 하락을 하였고, 비슷한 하락율을 보이는 상급지의 아파트를 찾아보고 거주보유 분리를 통해 갈아타봐야겠다는 결론이 들었습니다.

 

그 전에 전수조사를 꼼꼼하게 해야겠지요.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전수조사가 너무 지리하고 힘든 과정이기는 한데,

해놓고 보면 저 아파트가 매전차가 적고, 저 아파트는 매전차가 큰데, 이유가 뭔지 등이 궁금해지고 위치나 전고점 등이 자꾸 궁굼해집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너무 멉니다.

내 집도 이 악조건 시기에 팔아야 하고, 

다시 사야할 곳도 이전보다 훨씬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월부가 있어 도움을 받아 느리고 더디지만 포기없이 따라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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