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전 다섯채_독서후기] #3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_가비아톨리키타

#독서후기 #당신의뇌는변화가필요합니다 #가비아톨리키타

새로운 제품을 사용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용설명서를 익히는 것이다. 그래야 원하는 대로 작동할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도 설명서를 참고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뇌가 신체 일부라는 이유로, 별다른 설명서 없이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나는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다.”

“내 생각과 행동에는 기준과 체계가 있다.”

“나름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렇게 믿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모든 인간이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상대와 관계를 맺으며 문제가 시작된다.

우리는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지만, 잘못된 습관과 사고방식이 쌓이면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찾아온다. 스트레스, 후회, 자기비판이 쌓이면서 원래 하려던 행동마저 멈추고 더욱 수렁으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 책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나’라는 존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되면, 현재의 나를 정확히 정의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삶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우리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진정한 모습이 아닌 ‘바라는’ 모습에 따라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생긴다. 이는 길을 잃는 확실한 방법이다.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당신의 뇌가 어떤 모습인지더 많이 발견하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그렇다. 인간의 뇌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있는 그대로 이미 완벽한 존재다.

완벽하지 않기에, 완벽하다.

인간은 원래 불완전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신이 완전하다고 착각하며, 이상적인 모습을 목표로 삼고 완벽한 결과를 기대한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자신을 부정하고 비난한다.

✔️ 스스로를 책망하며 점점 더 행동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는다.

✔️ 결국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며 행동하지 않는 것이 더 익숙해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원래 그렇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왜 이럴까?”가 아니라, “인간은 원래 그렇다”라고 받아들이는 순간, 불필요한 자기비판에서 자유로워진다.

그리고 바로 그때부터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

이 책은 단순히 ‘성공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현실적인 변화의 방향을 찾도록 돕는 책이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완벽한 모습이 아니라,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순간 시작된다.

당신의 뇌는 변화가 필요하다.

그 시작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