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기] 지방투자 기초반을 듣고 우당탕탕 중소도시 1호기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더하기 입니다.

 

작년 여름 지방투자 기초반을 듣고 

중소도시에 1호기를 투자했습니다.

24년 3월 열기, 4월 실준을 듣고...

동내 재개발 이슈가 있어서 잠시 흔들렸지만

 

이렇게 불우한 독거노인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8월 지투기를 신청 했습니다. ㅎ

 

# 임장지역 선정

열기를 들으며

 '40대에 시작한 내가 너무 늦었구나'  

머리속이 복잡했습니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빨리 1호기를 해야겠다!!  

24년 여름, 늦어도 가을에는 1호기를 해야겠다. 

생각을 되새겼습니다.

 

기간을 정한것에 이유는 없었지만 

시기를 정하는게 좋다는 말을 들었고, 

시작이 너무 늦은것 같아 더 조바심이 났습니다.

 

여러 사정과 핑계로 재대로된 앞마당이 없이 

시간이 지나가다

8월 지투기 일정을 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지방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2월 자모님의 1000만원 아파트 투자 교재도 다시 살펴보고, 

(초보가 가기 좋은지역을 말씀해 주셨어요;)

지방도시에 공급율을 확인하고 지투기 지역을 선정 했습니다.

 

# 첫 지방 앞마당 

24년 8월 지방에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조원분들을 따라 다녔습니다.

(임장루트도 잘 못안하고 생활권 구분도 부족해서

따라다녔던게 맞습니다!)

 

28조 조장이었던 부뮤님이 지도를 들고 다니면서 

보는게 생활권 이해가 쉽다고 팁을 주셔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프린트를 보며 분임을 하니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라 신기했었고,

임장팀장이 되어버린 여븨님이 단지임장 이전에 

정리하는 방법을 공유해주시셔 많이 배웠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첫기차를 타러가는 

내 모습에 뿌듯해 하며, 덥지만 즐겁게 임장을 했습니다.

이미 저와는 달랐던 선배조원분들과 

함께 임장을 하면서 한분, 두분, 세분... 

1호기를 하시는걸 보며 너무 마음이 더 조급해 졌습니다. 

 

왜 내눈에만 안보이는 걸까.. 

내가 뭘 잘못 보고 있나?!

난 아직 초보니까 .. 

라는 생각을 하며 같은 지역에 1개 구를 더 보자!! 

마음을 먹고 8월에 이어 9월까지 

토요일 첫 기차를 탔습니다.

 

# 사랑에빠지다.. 

열심히 단지를 보는데 마음에 드는 단지가 딱!

하고 보였습니다.

 

투자범위에도 들어오는 내 원픽!!

두근두근.. 너무 갖고 싶다!! 

나 여기 살고 싶어!! 

뭘 해야 하지.. 나 어쩌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내가 본 단지가 맞을까.. 

나는 가르처 준데로 한것인가..

 

나도 매코하고 싶은데.. 

잠정적 중단이라는데 언제까지 중단이지…

 

나도 매코하고 싶은데.. 

매코만 믿었는데 차라리 아니라고 말 이라도 해주시지…

 

나도 매코하고 싶은데.. 

기다리면 올해 안에 매코를 다시 열까…
 

#결심 

9월 비가 엄청오는 날. 임장지에 갔습니다.

지나가는 차에 물벼락을 맞고 옷이며 신발이며 

다 젖어고 나서야 호우주의보인걸 알았습니다.::)

서울로 올라기로 마음을 먹고 

계속 연착되는 기차를 기다리며, 

동료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감사하게도 매코를 받은 얘기도 공유해주시고 

(원픽 중 한단지 였어요!!)

다른 분들께 전해들은 매코도 공유해 주시고 

(여기도 원픽 중 한단지 였어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왜 이렇게 잘해주시는 거예요 ㅠㅠ)

 

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공급도 없어서 괜찮을 것 같다는 

희망회로가 강해졌던 것 같습니다.

 

# 원픽 중 원픽 찾기 

조건부 대출규제가 생겨 전세를 맞추기 힘들것 같았어요.

현찰을 들고 오는 세입자도 있다고 하지만..

전 현찰을 들고 전세를 들어가 본적이 없이 항상 대출 이었어서.. 

 

전세낀 물건! 

그중에서도 전세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물건만 

찾았습니다. 

 

C는 너무 마음에는 들었지만 세입자분이 본집은 서울,

회사로 인해 평일만 지방에 있는 세입자로

집을 보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평일에 연차를 쓰고 내려갈려도 해도 집을 보는게 

너무 웠고 부동산에 연락한지 4주만에 집을 봤습니다.

컨디션은 좋았지만, 전세 새로 맞출때도 힘들것 같아 

마음을 제일 먼저 접었습니다.

 

B는 가격 네고가 가능 하다고 하지만 

공사에 대한 생각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내가 공사를 할 수 있을까? 

엄청 머리 아플것 같은데.. 

도배 장판이 아니라 타일공사를?? 내가..

 

A는 시세보다 낮아서 일정기간 마통을 써야 하는 상황. 

강의에서 대출은 안된다고 했는데..

 

머리가 깨질정도로 나름 B와 A 사이에서 단시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강의를 듣다보면 전세가 안나가면 대출을 쓴다는데.. 

1월 새로운 전세를 시세에 맞춰서 받으면 

3개월만 잠깐인데 쓰면 되지 않을까? (두번째 희망회로)

 

결국 설램과 불안감을 안고 가계약금을 입금했습니다.

가계약을 넣는데 심장이 터져 사라지는 줄 알았어요. 

가계약금을 넣고도 고민은 계속 되었습니다.

마통 썼는데.. 전세가 안나가진 않겠지 하는 불안감... 

그래도 불안한 와중에 원한 금액까지는 아니지만 

가격도 조금 깍았습니다! 

 

#새로운 전세 셋팅

가계약 과 계약서에 기존 세입자가 퇴거 불이행시 

계약파기 라는 조항을 넣고

(뿌듯했는데 열중에서 법인은 갱신권이 없다고 ;;ㅎ)

 

신규 전세가 3개월 남았지만 

법인 세입자라 정해진 날짜를 조정할 수 없다고 해서 

바로 전세매물을 올려 달라고 요청 했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

같은 단지 전세매물이 올라온걸 확인 하고,

혼자 또 불안해 했어요 ㅜㅜ

 

다행이 전세 매물 올리고 24시간도 안되서 바로 

계약하신다는 분이 나타 났고, 

부사님이 대출 등등 세입자에게 잘 알아봐 주셔서 

순조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듣던 일 잘하는 부사님이 정말 최고 인것 같아요!!)

 

 

#배운점

 - 장충금도 몰랐고, 전세낀 물건도 중도금하고 

   잔금을 따로 할 수 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 기존 법인세입자 퇴거시, 

    원복 요청, 전세권설정이 뭔지도 배웠고 

 - 새로운 세입자가 대출을 보험회사에 하면서 

    근질권설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 잘한점 

 - 적절한 전세가 

    보증보험에 가입되는 금액으로 전세를 셋팅했는데, 

    부사님이 월세를 더 받거나 전세를 더 받게 해준다고         

    하셨지만 흔들리지 않은 점

 - 가계약, 계약서 작성시 특약등 원하는 조건을 

    협의 해서 다 넣어본것

 - 매매가 네고를 요청해 본것 

 

#아쉬운점 

 - 급하게 진행하느라 법무비 2배 낸 것

 - 무섭지만 용기내어 공사를 하지 않은것 

 - 열중을 듣지 않고, 임장을 시작했던 것 

   (열중에서 전세빼기 알려주신다는데!!!)

 

#결론

처음이라 무서웠지만, 배운점이 많았고 모르던 부분을 

알게 된점도 많아서 제 선택에 만족합니다.

초초초보가 지방에서 1호기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방투자기초반 수업과 아낌없이 나눔을 해주신 동료분들 덕분 입니다.

월부 나눔글에서 가계약 특약이나 계약시 챙겨야 

부분을 배울 수 있어 더 가능 했던것 같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우당탕탕 1호기 였지만,

1호기를 지키기 위해 월부환경에 더 빠져들고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월부에서 배운 완벽한 투자는 아니었지만, 

1호기에 배운점과 아쉬운점이 밑거름이 되어 

2호기에는 아는지역을 6개이상 만들고,비교해서

더 좋은선택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sumibadauser-level-chip
25. 02. 25. 01:12

더하기님~ 실전투자경험 후기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쭉 응원할게요 ~!!

등어user-level-chip
25. 02. 25. 07:40

더하기님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2호기도 배운대로 화이팅입니다 !

부뮤user-level-chip
25. 02. 25. 07:43

더하기님 세세한 후기 덕에 우리작년 8월에 발에 불나도록 임장다니고.. 9월에 비 쫄닥맞은 생쥐꼴로 임장다닌거 다시금 생각나네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빠이팅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이렇게 멋지게 1호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호기는 저도 넘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해냈다. 덕분에 더 많이 알게됬다. 성장하신 더하기님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올해 2호기 하셔야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