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중 43기 2월에 독서하지 않는 사람 누9조 투명혀니] 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 25.02.26

열반스쿨 중급반 - 10억 달성을 위한 부자 마인드 갖는 법

내가 처음 월부를 시작할때 나의 목표는 종자돈을 만들어서 내 이름으로 된 작은 집을 수도권에 하나 사서 직장을 편하게 다니면서 나무에게 좋은 환경(벽과 천장에 캣워커 잔뜩 만들어주기 ㅎㅎ)을 만들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다!

 

40대가 되도록 목돈을 모아본적이 없는 나는 목돈을 먼저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고민하다가 재테기를 24년 11월 신청한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자본주의에 대한 충격!

19년도 가격정도로 떨어지면 부동산을 사리라 마음먹었던 거품을 끼고 살 수는 없다며 멍청했던 나..

평생 죽을때까지 일을 하는게 사람은 일하지 않으면 늙는다고 철썩같이 믿으며 월급이 매달 들어오는데 내 집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나 ㅎㅎ

 

평생을 자기계발서는 관심도 없고 경제,정치는 남의 얘기..라고 어차피 부모님 집이 2채 있으니까 딸이 둘이니까 하나는 내꺼, 하나는 동생꺼 뭐.. 그럼 되는거 아닌가..라고 진짜 얼척도 없고 염치도 없이 편안하게만 이기적으로 나 좋을대로만 생각해왔다.

 

그런 나에게 월부는 충격 그자체 였다.

 

재테기 듣고 무지하게 충격받았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 쉬고 내마기 들어야겠다. 월부 들어온 목표는 내마기였으니까..라고 생각하며 편하게 생각했다.

 

재테기에서는 조모임 안했다 ㅎㅎ

그나마 과거의 나를 복기하면서 칭찬할것은 놀이터활동 열심히 한거 ㅎㅎ

 

놀이터에서 모두가 입을 모아서 쉬지 마시고 12월 열기를 들으세요. 추천합니다. 들으셔야해요 하셨다.

강의비가 부담스러웠지만 모두들 입을 모으니 결제를 했다. 이번에는 조모임을 곁들여서 ㅎㅎ

 

열기반 43조를 만난건 지금 돌아봐도 매우 큰 행운!

월부 생활에 1년 3개월차인 베테랑 조장님을 만났고, 으쌰으쌰 힘을 내면서 같이 달려주는 나랑 비슷하게 월부를 시작한 조원들을 만났다.

 

월부 생활이 참 재밌는데 딱 두번 포기하고 싶었다.

 

  1. 비전보드 작성 → 즉흥적이고 단기적인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만 있었던 나에게 장기 목표를 세우는건 참으로 어려웠다. 투자?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으므로 더더욱 어려웠다. 어쨋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 생각하면 완료주의로 작성
  2. 시금부 → 30분 단위로 기록하고 관리하라니.. 시계를 보는것도 좋아하지 않고 계획적으로 사는것을 극혐하는 나에게 비전보드보다 더욱더 월부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너바나님의 과제였다.ㅎㅎ 크나큰 충격으로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고 놀이터에서 헤맸던 나 ㅎㅎ 그때 저를 잡아주시고 위로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동료분들이 계셨기에 그 산을 넘었다 ㅎㅎ

 

그 뒤로는 그냥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렸다.

사실 내가 작성한 비전보드에 나는 경제적 자유를 원치 않기에 80세까지 일을 하고 싶다고 계산했고, 내가 목표한 금액은 연수익 5프로면 달성 가능했다. 그 말은 그냥 5프로 수익이 나는 조금 우대이율을 주는 은행을 잘 찾아서 적금만 넣어도 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는 아직도 잘 모르겠고, 안개를 걷는거 같은데 지금처럼 계속 살면 지금같은 나만 있을꺼고 노후준비는 어림도 없다.

부모님의 노후조차 어림도 없다. 내 동생과 우리 나무의 노후도 어림도 없다.

 

나무가 아파도 치료해 줄 수 없을수도 있다는 불안감..혹은 내가 반드시 나무 곁에 있어야 하는 순간에도 월급이 없으면 안되기에 나무를 뒤로하고 일을 해야할 수도 있겠구나..나는 그러한 선택조차 할 수 없는 위치구나..라는 얼렴풋한 느낌만 있었다. 구체화 되지 못한채 말이다.

 

책 보는건 항상 좋아했어서 추천도서는 꾸준히 읽기 위해 노력했다. 강사님들이 말씀해주신건 우선 다 해보려고 했다.

왜? 나는 모르니까…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하니까 ㅎㅎ

시키는 건 잘한다! ㅎㅎㅎ

 

독서를 하다보니 조금씩 구체화 되어 갔다. 내가 왜 그렇게 경제를 멀리했는지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는지..

나에게 부자=재벌이었다. 

자기 삶을 스스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주변에 믿을 사람 한명 없이 1분 1초를 쫓겨가며 일하고 많은 책임을 떠앉고 사는 사람 말이다. 그래서 돈이 너무 없는것도 안되지만 많기는 싫다고 지금 정도 월급만 받을 수 있게 평생 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독서를 하면서 가장 충격받았던거는 부자라는 정의였다.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시간에 하고 싶은 사람과 할 수 있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게 바로 부자라는 것이다.

 

너무나 내가 지향해오던 꿈에만 그리던 목표가 아닌가!!!

목표가 구체화되니 점점 더 재미가 있었다.

 

지난달 실준반 너무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이번달은 독서니 더 재밌었다. ㅎㅎ

 

나는 아직 월세에 살고 있는 무주택자인데 아직 아무것도 변한 건 없는데 그냥 현재가 너무나 행복하다 ㅎㅎ

 

1,2,3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빨리 다음달 서투기 들으면서 임장,임보해보고 싶다. 

배운거 적용해보고 싶다. 실준반때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완료주의로만 작성했던 임보를 새로운 지역에서 새롭게 빨리 시작하고 싶다. 두근두근 거리기만 했다.

 

투자하기 좋을때라니까 3월부터 아는 지역 한달에 한개씩 늘리면 3,4,5,6,7월까지 해서 5개 실준때 부족해도 1개 하면 앞마당 6개니까 1호기 투자 가능하겠지.. 어차피 종자돈 5000만원 있으니 지방을 해야하니 부산 좋은데 부산하고 싶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 주우이님 4주차 강의 들으니 하아 ㅠㅠ 다시 12월 비전보드로 돌아간 느낌이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된다는거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감사합니다. 주우이 멘토님 ㅠㅠ

항상 제가 함정에 걸릴즈음 나타나셔서 구원해주시네요 ㅎㅎ

 

3월 (서투기) - 아직 임장 지역을 정하지 못했다. 구체화는 3월 1일 다독왕 혜택을 누리면서 정해보자!

원씽 - 투자목표 정하기 

해야 할 일

임장 최소 월 4회

임장보고서 1개

독서 4권

 

4월 (지투기) - 내 종자돈에서 볼 수 있는 제일 좋은 곳은 부산 중구 사상구 사하구 북구 중 부산 중구로 예정.(아직 부산을 잘 몰라서 지역분석을 하면서 구체화 예정.)

원씽 - 시세트레킹

해야 할 일 

임장 최소 월 6회

임장보고서 1회

독서3권

 

5월 (내마중) - 현재 부모님이 거주중인 집의 처분을 고민중. 실거주집 마련이므로 내마중으로 시야 넓혀볼 예정.

원씽 - 5순위 시세표

해야 할 일

임장 최소 월 8회

임장보고서 1개

독서 2권

 

6월 열반스쿨 실전반 7월 지방투자 실전반 or 가능하면 월부학교? 뜨거운 여름!! 1호기 달성한다!

 

나는 지금도 일은 죽을때까지 하고 싶다.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늙는다는건 지금도 변함없다.

하지만 그 `일`이란게 더 이상 남에게 꼬박꼬박 받는 월급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까지가 현재 나의 생각이다.

나는 매 시간, 매 일 달라지고 있다. 

독서를 하니까, 강의를 들으니까, 일도 하니까가 아니라 내 생각이 달라지고 있으니까!!!

40대지만 아직도 성장중임에 감사하다!

 

내일 11시 서투기 오프라인 도전한다! 그게 내일의 원씽이다 ㅎㅎ

 

 


댓글


화려한달
25. 02. 27. 00:38

꾸준히 열심히하시고 재미를 느끼신다니 부럽네요ㅎㅎ 서투기 오프라인 꼭 되시길바랄께요~ 강의듣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