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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25년#2.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25.03.02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꾸준히.오래.지치지 않고.

2. 저자 및 출판사: 하지현, 마티스블루

3. 읽은 날짜: 2025.3.2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5.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STEP2. 본 것, 깨달은 것

 

 

“일에 먹히지 않고, 나를 지키는 마음의 태도에 대하여”


어떨 때에는 완전히 다른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이지만,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이 주는 안정감, 다른 선택을 했다가 그나마 가진 것도 모두 날려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무게추가 되어 나를 의자 위에 앉힌다. 

 

저자의 말이 공감이 갔다. 적어도 2년 전까지는. 그래도 두려움은 있다. 과연 내가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그래서 계속해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10년 전에 한참 바빴던 때가 지금 다시 반복되고 있는 느낌이다. 일을 잘하고 못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라는 시스템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악몽과도 같았던 지난 한 달. 책을 읽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이번 3월달. 열반기초반을 들으면서 다시금 인생의 방향을 찾아가 보고자 한다.

 

 

[Part1. 일에 먹힐 것인가, 올라탈 것인가]

 

최대의 성과를 뽑아내는 것과 최적의 관리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 최적의 선택을 바라지만 결국 최대의 성과에 무게가 실린다. 그래서 우리는 무리해서 일하게 된다. 또 리더는 잘하는 사람에게 일을 몰아준다. 그래서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데도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다. 한 능선은겨우 넘었는데, 여전히 마음은 조급하다. 이때 필요한 마음은 적정이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마음보다 나는 어느 정도면 만족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인생의 문제는 답이 하나가 아니고 원인도 하나가 아니다. 인생의 고민은 결국 풀 수 있는 고차방적식이 아니라 원래 답이 없는 선문답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인생은 원래 정답이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여러 개의 답 중에서 나쁘지 않은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깨) 

무조건 많이 갖는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많이 가지면 행복하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많이 가져야 한다. 많이 갖기 위해서 내 자신을 극단으로 몰아가면 안된다. 적정한 목표를 갖는 것이 오히려 행복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닐까? 

그랬다. 20대부터 지금까지 인생에 정답을 찾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지칠 때도 있었고 세상을 원망했고 주변을 탓했다.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중심으로 나를 맞춰가야 한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실적인 최선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Part2. 일하는 나도 내 삶의 일부분이다]

 

 

일은 원래 지루한 것이다. 그리고 반복의 연속이다. 숙련되면 일하는 데 드는 힘은 처음보다 현저히 줄어든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 이후에 권태와 지루함이라는 감정적 크레바스에 빠지는 순간이 온다. 그럴 때 필요한 마음가짐이 ‘보이지 않는 축적의 시간’ 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동안 내가 만들어 온 그 축적의 시간. 그것이 결국은 나를 지켜주고, 기회가 왔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에너지가 된다. 

 

멈춰야 할 때 멈추고 그만둘 줄 알아야 인생이 꼬이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목표를 세워야 동기부여가 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목표가 높고 힘들수록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산이 높고 험준할수록 눈 앞의 다음 발을 내딛는 것에 집중해야 다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산을 넘을 수 있다. 너무 힘들다면 이 정도에서 멈추자고 결정 내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만두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라 나와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그리고 분명히 다시 돌아올 다음 기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깨) 

보이지 않는 축적의 시간. 비록 지금은 미약해 보일 수 있으나, 나를 지켜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힘이 될 것이다. 현실적인 목표를 다시 세워보도록 하자.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는 것이 정말 위대하지만, 한라산, 지리산, 동네 뒷산을 정복하는 것도 때론 대단하고 위대할 수 있다. 잠시 쉬어가는 것도 다시 돌아올 기회를 위해 필요하리라. 

 

 

[Part3. 누구나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번아웃을 그냥 마음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 신체 컨디션이 건강하게 유지된다면 심리적으로 지쳤다 해도 번아웃이라고 할 만한 상황은 잘 오지 않는다. ‘몸,마음,튼튼’ 이지만 순서는 몸이 먼저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 몇 가지를 하는 것만큼 좋은 번아웃 예방법은 없다. 나는 내가 지켜야 한다. 

최선의 한 가지만 선택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최악이 아닌 것을 확인하는 것은 에너지가 덜 들고,시간도 덜 쓸 뿐 아니라, 적어도 가장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점에서 훨씬 분명해 보인다. 

 

깨) 

번아웃을 마음의 문제로만 본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내가 좋아하는 투자생활을 하지 못했던 것. 운동과 휴식도 하지 못했던 것. 신체적으로 너무 지쳐있던 것도 문제였던 것 같다. 내 몸은 내 스스로 지켜 나가야 한다. 

지금까지 아쉬웠던 것은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후회였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최악의 선택은 아니었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없다면 최악은 피해 나가도록 하자.

 

 

[Part4. 일하기는 싫지만, 이왕이면 잘하고 싶은 마음]

 

 

일을 더 빨리 손에 익히거나 잘하기 위해서는
첫째, 획득 가능한 분명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너무 높은 목표는 아예 제풀에 지치게 만든다.
둘째, 이제 그 첫 단계부터 최종 목표 사이의 단계를 잘게 쪼게 계단을 만든다. 
셋째, 적절한 난이도이다. 너무 쉬워도, 너무 어려워도 좋지 않다. 
넷째, 경쟁과 비교다. 그만두려다가도 바로 옆의 사람을 통해 경쟁심이 자극되면 더 하게 되고 어느새 몰입하게 된다. 
다섯 째, 한 단계가 끝날때마다 전리품과 같은 것을 수집해 나간다. 

중급으로 넘어가기 전에 꼭 거쳐야 할 것들
첫 번째로 완벽보다 완성이 우선이다. 
두 번째는 위임과 제거이다. 다른 사람에게 일을 잘 맡기고,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잘 골라내야 한다. 일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과감히 디테일한 부분은 제거하고 해본다. 핵심적인 부분까지 제거하지 않으면 된다. 
세 번째로 자동화이다. 항상 반복되는 일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거나, 크게 품을 들이지 않아도 금방금방 해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다. 

 

깨) 

내 목표가 의욕만 앞섰던 너무 높은 목표였는지 다시 돌아봐야겠다.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중간 목표를 세워놨지만 구체적이지 않고 단순 선언적인 내용인 것 같다. 구체적으로 다시 계획해 보자. 

너무 완벽하게 하지 말고, 어쨌든 완수를 하도록 하자. 내가 잘 못하고 있는 것이 위임과 제거인것 같다. 모든 것을 내가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적절히 위임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제거해 나가도록 하자. 

 

 

[Part6. 내 마음을 존중하는 법]

 

 

아주 많이 슬프고, 불쾌하고, 화가 났을 때에는 어떤 생각도 들지 않는다. 어떻게 해도 기분 나쁜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어릴 때는 담임선생님이 옆에 와서 따뜻한 위로를 해 주었지만, 어른이 된 지금.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 뿐이다. 

내가 나를 연민의 마음으로 토닥이는 법을 익혀야 한다. 


“괜찮아?” “아주 큰일은 벌어지지 않아. 너무 겁먹지 마. 난 생각보다 강해”. “정말 더 잘하고 싶었지만 이것도 괜찮아”, “나는 잘해왔어. 그러니 나를 여전히 좋아할 수 있어, 나는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아. 그러니 괜찮아” 

 

이렇게 나를 다독이면서 조금씩 안정시킨다. 그 다음에 화를 내도 늦지 않다. 벌겋게 달아오른 쇠를 급한 마음에 쥐려고 하면 손만 다친다. 내 감정도 마찬가지다.

 

깨) 

어릴 때 담임선생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스스로 내 자신을 어루만져 주도록 하자. “괜찮아. 나는 잘해 왔어. 최선을 다해 왔어. 그러면 되는 거야”

 

[미리 알았다면 참 좋았을 것들]

 

1. 그 누구보다도 나와 사이가 좋았으면 한다. 

“애쓴다, 수고했어” 라고 내가 나한테 먼저 말을 건네어보자. 내가 나를 업신여기면, 다른 사람도 나를 함부로 대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나와 다투느라 에너지만 소비된다. 나를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자. 뭔가 부족하고 안타깝지만 애쓰는 것이 기특하지 않은가?

 

2. 누구나 다 자기만의 자산이 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많다. 다만 내가 갖지 못한 것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결함이 크게 보일 뿐. 내 가방 안 자산은 보이지 않는다. 힘든 상황이 온다 해도 “설마 죽기야 하겠어?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 라는 마음으로 내가 무엇을 갖고 있는지 한 번 점검해보자. 그러면 훨씬 마음이 든든해지고 견딜 만해진다. 

 

3. ‘나는 그렇게까지 대단한 사람은 아닐지 몰라’ 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세상은 결국 정의가 승리하는 영화 속 세계관이 아니라, 부조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열패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거나 우울할 것도 없다. 그냥 그렇다 정도로 사실 그대로 인식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평범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시시한 존재가 아니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런 마음이 오히려 나를 소중하게 대하게 한다. 

 

4. 롤 모델이 한 명 있으면 좋다. 

짧게는 5년 후의 롤 모델, 조금 길게는 10년이나 20년 후에 저렇게 되고 싶다는 롤 모델을 한 명 정도 그려볼 수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고 한 발 두 발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5.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지’ 라는 마음은 갖지 말자

내게 일어난 일들은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보편적인 불행일 뿐이다. 더 나아가 그 불행의 횟수는 평균적으로 비슷하다. 그러니 만일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있어났다면 앞으로 꽤 오랫동안 내게는 그만큼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해도 될 징조이다. 그렇게 한 번 생각해 보자. 

 

깨) 

저자의 인생의 경험과 노하우가 압축적으로만 담긴 말이다.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가진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10년의 계획을 세우며 나아가고 있는 지금. 단기간의 어려움 때문에 헤매고 있지만, 롤모델이었던 그 분의 강의를 들으며 이번 달 다시 제대로 마인드 셋 해야겠다.

 

 

STEP3. 책에서 적용할 점

 

1. 독.강.임.투. 다시 꾸준히 하면서 축적해 나가도록 하자.  


 힘들어도, 출퇴근시간 10분이라도 독서하자. 매달 조모임 힘들 수도 있다. 
    강의. 임장. 시세트래킹.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보자.

 

2. 내 몸은 내가 스스로 지키자. 운동이 어려우면 영양제 약 꾸준히 먹으면서 건강관리 잘하자.


 내 자신을 사랑하자. 괜찮아. 그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왔어. 

 

3. 목표 중간점검이 필요하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 지치지는 않았었는지. 
    현실적인 목표를 다시 세워보고. 중간단계도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보자 계획해 보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리 큰 돈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적정한 선을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

 

 

STEP4.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 36) 나의 적정을 파악해본다. 다름 사람의 시선과 상관없이 나의 생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면서도 불편함 없이 만족스러운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나의 적정 안에서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래야 배고픔, 결핍과 같은 생존의 두려움에서 발동한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지치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된다. 

 

(P. 39~40) 급한 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에는 속도와 방향을 살펴봐야 한다. 속도는 ‘이 일이 정말 급한 것인지’ 를 확인하는 것이고 방향은 그 일이 나를 향해 오는 것인지 나와 상관없는 일인지를 살펴본다는 의미이다. 중요한 일이라면 무게와 중량을 가늠해본다. 이 일이 내가 하는 일, 혹은 내 인생에서 어느 정도로 중요한 일인지 ‘나’를 중심으로 파악해 보는 것이다. 일단 결정하고 난 다음에 그 결정을 무를 수 없거나 아주 많은 기회비용을 치러야 할 일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 중요한 일의 영역에 들어간다. 

 

(P. 50) 인생의 문제는 답이 하나가 아니고 원인도 하나가 아니다. 인생의 고민은 결국 풀 수 있는 고차방정식이 아니라 원래 답이 없는 선문답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정답은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여러 개의 답 중에서 나쁘지 않은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P. 71) 멈춰야 할 때 멈추고 그만둘 줄 알아야 인생이 꼬이지 않는다. 과정이 중요하다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중간에 멈출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중간에 멈출 줄 아는 사람이 안전하고 더 많은 것을 얻는다. 다만 그런 사람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P. 202) 잘 쉴 줄 아는 사람이 일을 할 때에도 수월하게 해내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확실히 덜 힘들어한다. 타고나기를 튼튼한 사람은 드물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쉬는 사람이 되는 것은 꾸준한 노력과 작은 실천으로 누구나 실현 가능한다. 
“매일, 혼자, 짧게” 잘 쉬도록 하자

 

(P. 223) 정말 힘들고 궁지에 몰렸을 때, 나를 가혹하게 평가하는 말을 하기 쉽다. 혹은 누군가 내게 정신 바짝 차리게 해주기 위해서 이런 말을 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내가 난관에서 벗어나려면 나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공포나 우울한 감정에 휩싸여 후회할 결정을 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조용히 내 상태와 내가 가진 것에 대해서 말해 본다. “나는 평온하고, 차분하고, 침착하다”. “최소한 몸은 건강하고 튼튼하다. 팔다는 멀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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