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렌버핏처럼 평생 투자를 이어가고 싶은 용렌버핏입니다.
월부를 시작하고 26개월만에 서울에 그것도 30평대를 3천만원 네고해서 첫 투자했습니다.
저는 투자생활에 몰입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가늘고 길게 가자라는 생각으로 2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강의를 듣고 임장을 돌다보니 결국 1호기까지 하게 되었네요.
아마 월부의 환경이 없었다면 중간에 그만두었을 것입니다. 환경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투자복기보다는 그동안 1호기 하기 까지의 과정들을 의식의 흐름대로 한번 써내려가보겠습니다.
"나도 서울에 아파트 사고 싶다."
월부의 첫 시작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22년 여름 한 통의 광고 문자를 받습니다.
바로 너나위님의 특강 문자였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칠만한 문자인데 그날은 왜 그 문자를 클릭하고 결제까지 갔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대로된 투자 한 번 해보지 못했던 저였고, 직장생활의 막연함이 무의식적으로 결제까지 끌고 간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자마자 바로 저는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구매했고, 집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주말 내내 앉은 자리에서 완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머리 속에 "지금 당장 부동산으로 가라"라는 이야기가 뇌리에 박혔고 아파트 가격을 찾아봅니다. 네이버부동산을 켜서 본 서울 아파트의 가격은 정말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이 단지도 이렇게 비쌌구나..." 라는 현타를 느끼며 그래도 한번 가보자고 생각하고, 그날 오후 저는 그냥 주변에 제일 싼 아파트에 매물임장을 가게 됩니다.
그때는 임장이라는 단어도 잘 모르던 시절인데 그냥 패기(?)로 갔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의미없는 임장이었습니다. 사장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내용도 봐서 나름 날이 더웠던 지라 사장님 커피도 한잔 사서 그렇게 갔었습니다. 인생 첫 매물임장을 해보고 '나도 아파트 사야겠다!' 라는 생각을 갖고 22년 10월 열기반을 수강하게 됩니다.
22년 10월, "시작은 희망적이었다"
열기반을 수강한 저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이런 투자방법이 있구나. 나도 부자될 수 있겠다. 나도 열심히 투자해서 부자돼야지를 생각하며, 추운 겨울 새벽에 일어나 강의를 듣고 책을 보고 목실감도 쓰고 처음으로 투자를 위한 활동들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실준반을 듣고 첫 임장을 가게 됩니다.
23년 1월, "시간이 지날 수록 희망은 흐려졌다"
실준반을 듣고 첫 분임을 듣고, 집에 와서 6시간은 내리 잤던 것 같습니다. 와 정말 힘들다. 이걸 어떻게 계속 하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일단 어떻게든 꾸역꾸역 첫 임장지에서 매물임장까지 하고 마쳤던 기억이 납니다.
첫 임장지는 서울이었는데 서울의 아파트 가격을 보면서 서울 투자는 안되겠다 생각을 하며 지방기초반을 듣고 대전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대전 서구의 크로바 아파트 가격을 보며, 좌절했습니다. (당시 적은 투자금의 아파트는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23년 9월, "중소도시에서 희망을 보다"
그러던 중 지기반 조원분들과 경북 구미 임장을 가게 됐고, 경북 구미시의 신축들과 적은 투자금을 보며 처음으로 투자를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제가 서울 투자까지 월부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임장지가 경북 구미시였던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할 수 있겠다라는 희망' 그 감정이 여기까지 저를 끌고 온 것 같네요.
그렇게 청주까지 임장을 돌다가 광클로 지투반 수강에 성공합니다.
24년 1월, "지방실전반에서 강해졌다"
지방 실전반에서 포마드 튜터님과 실력자 조원분들을 만나 부산에서 숙박임장까지 하면서, 임장을 도는데 내성이 많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새벽에 첫차를 타고 부산에 가고, 숙박을 하고 정말 힘든 과정이었지만 튜터님과 조원분들 덕분에 처음으로 임보 결론 페이지를 작성했습니다.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24년 2월, "지방 중소도시 1호기에 실패하다"
전주에 갔습니다. 그냥 공급이 적고 투자하기 좋다고 해서 갔습니다. 1호기를 하기 위해서 갔습니다. 매물코칭도 결제를 해두고, 매물임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투자를 하지 못했습니다. 의사결정을 못내렸습니다.
매임을 돌다보니 단지의 가치는 보지 않고, 투자금만 보고 매물임장을 하던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힘이 빠지고 허망했습니다. 나는 1호기를 위한 1호기를 찾고 있었던 것구나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렇게 2월이 지나갔습니다.
24년 3월, "열반 실전반에서 수도권 투자의 희망을 보다"
지투반을 마치고, 운이 좋게 저는 열반실전반까지 수강을 하게 됩니다. 경기 광명시가 임장지었고, 사실 결혼 준비 때문에 많이 집중하지 못했고 튜터링데이도 참석을 하지 못했지만, 내꿈찾 튜터님께서 통화를 해서 따로 튜터링을 해주셨습니다. 저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털어놨습니다. 저의 고민은 지방에 투자하기에는 넉넉한 투자금, 서울은 부족한 투자금이었고, 경험을 쌓고자 지방에 투자를 해야할지 더 모아서 서울을 봐야할지였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버핏님 경험 쌓으려고 투자하는 거 아니잖아요. 돈 벌려고 하는 거잖아요. 서울 보세요"
그렇게 튜터님에게 방향성을 받고, 투자코칭을 신청하게 됩니다.
24년 4월, "서울 투자하세요. 그리고 서울 전세가율 70% 이상이 되면 만사를 제쳐두고 주워 담으세요"
뚜또님에게 받은 첫 투자코칭에서도 서울 투자로 방향성을 잡아주셨고, 25년 정도까지 부족한 투자금을 더 모으고 서울에 1호기 할 것으로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서울 앞마당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24년 6월,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시작한 서울 임장"
5월에 결혼을 하고 6월에 서기반을 신청했습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1급지를 시작으로, 3급지, 4급지 순차적으로 서울 임장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1호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성을 잡지 못했던 제게 엄청난 행운이 옵니다.
24년 11월, "두번째 열반스쿨 실전반, 2년 간 투자활동에 종지부를 찍게 해주신 튜터님과 조원을 만나다."
실전반 임장지는 제가 원하던 임장지는 아니었지만, 튜터님의 인사이트와 조원분들의 실력과 열정을 BM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1호기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공일오튜터님과 비번즈 조원 덕분입니다. 1호기를 하기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잡아주신 튜터님 그리고 서로 응원해준 조원분들 덕분에 저는 1호기 투자에 대한 확신과 추진력을 얻었습니다.
25년 1월, "방향성을 잡아준 첫번째 매물코칭, 그리고 1호기의 종지부를 찍게 해주신 조장님을 만나다."
실전반이 끝나고 앞마당 털기를 통해서 첫번째 매물코칭을 넣었습니다. 자향 멘토님께 정말 자세하게 그리고 매물코칭이란 이런 거구나를 느끼며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N천만원 네고가 된다면 투자를 해도 된다는 피드백을 받았지만, 25년 1월에 임장을 돌고 있던 임장지까지 더 보고 투자를 하는 건 어떻냐고 질문을 드렸고, 그렇게 되면 더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투자 결정은 하지 못한 채 1개의 앞마당을 더 늘리게 됩니다.
실준반에서 동료들과 앞마당을 늘리고 있었고, 부자그릇 조장님이 계셨습니다. 그렇게 앞마당 매임을 돌다보니 투자할물건을 찾았고, 네고를 통해서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매물털기, 저환수원리 체크 등 부자그릇 조장님께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마 조장님이 없었다면 저의 투자에는 더 아쉬움이 남았을 것 같습니다.
"두 번의 매물코칭을 통해 얻은 것 : 매물코칭은 물건만 확인 받는 시간이 아니다"
저는 1월에만 매물코칭을 연달아 두 번을 받았습니다. 첫 매물코칭에서는 만족할만한 답변은 얻지 못했지만, 두 번째 매물코칭에서는 물건을 잘 찾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26개월간 투자를 위해서 했던 활동들이 그 한 마디에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두 번째 매물코칭에서는 제 앞마당에 대한 가치 순서, 그리고 투자물건 외에 봤던 물건들에 대한 비교 등 정말 많은 것들을 질문했고, 자향 멘토님께서 거인의 어깨를 통해서 정리해주셨습니다. 두 번의 매물코칭을 통해서 그동안 진행했던 모든 투자 활동에 대한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전반에서 엄청난 인사이트와 1호기 방향성을 제공해주신 일공일오 튜터님
그리고 큰 힘이 되어준 비번즈 조원분들!
진월조장님, 건물주단맘님, 리가님, 봉봉아이님, 뷰가공님, 쪼러쉬님, 박꽁위님, 주니유니맘님
매수 과정에서 매물털기를 함께 해주신 부자그릇 조장님
매코에 대한 방향성을 잡게 해주신 쏜자유 조장님
실전반에서 투자 방향성을 잡게 해주신 내꿈찾 튜터님, 포마드 튜터님 그리고 조원분들
매물코칭에서 인사이트와 확신을 갖게 해주신 자향 멘토님
처음으로 임장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주신 가자유님, 긍수저님, 일안투님, 비전센타님
그리고 함께 임장을 해주신 모든 동료분들께 감사합니다.
멘토님, 튜터님, 동료분들이 있어서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어가고, 또 응원드리겠습니다.
1호기 매수 과정에 대한 글은 다음 글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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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실전반에서 버핏님과 임장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ㅎㅎ 항상 매수자의 관점에서 뾰족한 질문으로 저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호기 정말 정말 축하 드립니다~~~🙌🙌👍👍🏠🏠
ㅎㅎ 잊을 수 없는 러쉬님과의 임장이었습니다. 러쉬님도 1호기 축하드려요~ 항상 러쉬님 열정 보면서 자극받았습니다! 저희 2호기까지 또 같이 달려보시죠!
용렌버핏님 서울 1호기 대박이네요 넘넘 축하드립니다. 매수편도 넘넘 기대 되네요.
감사합니다 허씨님!! 매수편도 잘 복기해보겠습니다.
서울1호기 그것도 30평대를!! 최고에요 처음부터 1호기 해야한다는 열정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같고 비번즈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주신거같아 감사합니다 넘 고생많으섰습니다 2호기도 응원합니다 화이팅!!
유니맘님이 스타트를 끊어주신 덕분입니다 ㅎㅎ 앞으로 2호기까지 같이 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