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조모임..원래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조원들과 간단하게 단임이라도 하고 조모임을 하려고 했는데
비예보가 있는 바람에 온라인으로 대체하게 된 조 모임이었습니다.
연휴때문인지 여행일정이 있으시거나 다른 개인 일정들이 있으셔서 비록 참석자는 저랑 다른 조원 두분 밖에는 안 됐지만 항상 조모임은 몇명이 참여하든 안하는 것 보다는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라도 진행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마침 저도, 조원분도 최근에 각자의 0호기를 매도한 상태고, 조원분은 거주보유 분리로 투자를 생각, 저는 서울로 갈아타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서 나눌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3강에서 배운 내용을 같이 나누기도 했고요. 저는 3강 내용중에서 ‘너나위님의 투자 프로세스 5단계’가 특히 인상에 남는다고 말씀을 드렸고, BEST 보다는 WORST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미 다 배워서 아는 것이긴 하지만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갈아탈 집을 알아보면서 가치보다는 가격을 더 따지고, 최고의 선택이 무엇일지를 고민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가격보다는 ‘가치’에 집중하고 최고의 선택보다는 ‘최선’의 선택을 하자고 다시 저 자신을 달랬습니다.
조원분과의 조모임을 통해서 다시 한번 저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혼자 생각만 하는 것과 그걸 언어로 정제해서 말하는 것의 차이는 꽤 큰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6개월 내의 계획을 나누며 조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조원분, 저 모두 최선의 1호기를 하는 것이 6개월 내의 목표이자 계획이었는데..확언 했으니 꼭 잘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3주간의 조모임도 끝이 났습니다.
얼떨결에 다시 된 조장이라 그리고 중간에 저희 집 매도 & 갈아탈 집 알아보느라 조 모임이나 조 활동에 소홀했던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들어 아쉽습니다. 조원들께도 미안한 마음도 들고요.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온라인상으로나마 조원들의 최선의 1호기를 빌어주는 것으로 아쉬웠던 내마중 15기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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