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자 범위

처음에 23.12월에 서기반 강의를 들었을때는 전세가율이 낮아 큰 투자금이 들었지만 매매가의 저평가 기준은 전고점 대비 25%~30%였다. 이후 24.3월에는 25%가 되었고, 24년 중반이후엔 20%가 되었다. 성동, 광진, 마포 등 좋은 입지들은 날아가 버렸다. 지금 25.3에는 15~20%가 저평가 기준이 되었다. 언젠가 너바나님이 강의에서 ‘나중에는 전고점 보다 싸면 저평가라고 할지도 모른다.’라고 말씀하신게 생각났다. 

 

선호도 높은 단지들이 날아갔고, 투자로 고려할 지역들이 늘었으며 저평가 기준으로 봐야하는 기준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우리가, 내가 오늘 더 열심히 해서 2호기 투자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24년 봄에 눈앞에서 성동, 마포, 강동이 날아가는 걸 직접 보았다. 밑에 급지들이 그런식으로 열기에 휩싸이면서 날아갈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건 그 다음 선호되는 단지들은 분명히 곧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금은 4급지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보고 있지만 더 늦어지면 더 낮은 급지와 더 외곽을 봐야할 수 있다. 지금 너무 고민하지 말고 신축과 살고 싶은 단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보단 투자자의 관점에서 저환수원리에 맞다면 투자 범위로서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다.

 

2. 리스크 관리

자모님도 매수를 강조하시면서 리스크 관리도 강조하셨다. 오래 보유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코스톨라니의 돈뜨사차에서 인내, 운, 돈, 생각이 있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했는데 김인턴님은 인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리스크를 관리하지 못한다면 인내할 수가 없다. 그러면 장기보유가 불가능하고 그에 따른 자산 상승의 열매를 가져갈 수가 없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대출까지 생각하면서 무리하게 더 좋은 자산을 매수하려고 하는 사람의 예가 강의에서 많이 나왔는데, 바로 나였다. 최대한 더 좋은 단지를 사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면 빨리 더 많이 오를거 같으니까. 하지만 오래 살아남아야 수익을 가져갈 수 있으므로 살아남을 수 있는 선택이 가장 중요한데, 겸손함을 상기시킬 수 있었다. 투자금을 최대로 잡기 보단 좀 낮추더라도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매수 가능한 단지들 위주로 매수풀에 넣어야 겠다.

 

3. 전고점 하락율 보단 가치에 집중하기

내마중을 수강했을때 너나위님께서 서울시 구별 아파트 리스트를 정리한 자료를 주셨다. 그걸 토대로 열심히 시세 업데이트를 하며 앞마당별 전고점이 적합한 단지부터 매물임장을 하였고 1호기를 투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운이 너무 좋았을 뿐이었다. 가치보다는 단지 하락율에만 먼저 집중하게 된다면 가치가 더 떨어지는 단지를 살 수도 있었는데 운 좋게 그렇지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자모님도 전고점 하락율을 먼저 입력하기 보다는 단지 선호도에 집중하고 마지막에 하락율과 투자금을 봐야한다고 하셨는데 나같은 실수를 방지하기 위함이신거 같았다. 실전반에서 용맘튜터님께서 지적해주셨던 부분이라 강의를 보면서 바로 생각 날 수 있었다. 이번 2호기 투자에서는 단지선호도에 먼저 집중하고 하락율에 따라 투자 대상 단지를 모으는 걸 주의해야 겠다.  


댓글


깜부바뤼
25. 03. 07. 11:47

와~ 벌써 2호기 하시는 거에요! 2호기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