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껍데기는 가라 알밍이가 온다.
속이 꽉찬 알맹이 같은
투자자가 되고픈 알밍입니다.
지난 주 젊은우리님과 진행했던
알맹이 같은^^
매물코칭 후기를 남깁니다.
1. 1호기를 찾아서
저는 투자금이 많지 않은 소액투자자입니다.
수도권에서 앞마당을 늘리다가
지금 나에게 맞는 길은 지방이다 생각하고
지방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자실과 지방투자기초반을 들으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첫 자실 때 지방에서 5천만원에
투자가능한 물건을 찾았습니다.
이게 바로
초심자의 행운..?!
얼른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 당시 지방 첫 앞마당이었고
지역 내에서는 비교평가가 가능했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평가할 비교군이 없었기에
지방 앞마당을 차곡차곡 쌓아가면
지금 이 선택이 후회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택해서 후회하는 것 VS 선택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그게 더
리스크가 작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앞마당을 쌓아갑니다.
앞마당을 쌓아가면서
제가 스스로 결심했던 것은
지방 앞마당 3개이상 생기면 꼭 투자한다!!
였어요
왜냐하면 처음에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찾고
포기한 이유가 비교군이 없어서였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투자는 그렇게 무 자르듯이
자를 수 있는게 아닌데
이 다짐이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지만
조급함이 좀 생기기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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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코칭을 넣은 물건은
엄청 싼 건 아니어도 그럭저럭 싼 편이고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조건이 제일 마땅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확신이 들진 못했고
또 1호기였기 때문에
후회를 덜하고자 매물코칭을 신청했습니다.
지금 보면 저는
후회를 덜하는 선택을 하려고 하는 것 같네요 ㅋㅋㅋ
2.그 어느시간 보다 긴 20분간의 통화
막상 매물코칭을 넣고 폼을 작성하는데
덤덤하면서도
아..좀 더 찾아볼걸 싶었나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이 물건들이 통과 못하면
통과못한 이유를 듣고
대안을 찾아야지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겁먹으면서(?)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알밍님 안녕하세요
오래 기다리셨죠?
떨릴 만한 물건을 가져오셨는데요!? "
떨릴만한 물건...?
혼나는건가ㅠ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혼날 줄 알았을까 생각해보면
제가 원래 생각했던 잔금 감당 가능한 금액보다
3천만원 정도 비싼 물건을 넣었기 때문이에요
감당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제 상황에서는 좀 더 낮은 절대가액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제 눈에 좋은 물건이 안보여서 ㅠㅠ
금액 범위를 살짝 올려서 찾은 거였거든요
제가 욕심을 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투자금은 비슷한데 절대가액이 올라가서
통과가 안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너무 잘찾았다며
칭찬해주시는 젊은우리 튜터님 덕에
갑자기 긴장이 풀려버렸습니다.
조건이 좋은 물건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물건 자체에 대한 평가에서 그치지 않고
이 물건을 어떻게 하면 더 싸게살지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주셨습니다.
상황극까지 해주시면서
협상의 기술을
현장감있게 설명해주십니다 ㅎ_ㅎ!!
저는 부사님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한다는 생각에
항상 좋은 이야기위주로 소통한 편인데
그건 계약할 때 해당하는 사항이고
물건을 싸게 사기 위해선
좀 삐딱하게 물건을 바라봐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물임장할 때 할인쿠폰을
보물찾기 하듯 샅샅히 살필 것)
매도는 언제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A, B +공급상황까지 고려해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이렇게까지 알려주시는구나
놀랍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거인의 어깨를 빌려
제가 넣었던
1지망과 2지망이 같은 흐름으로 간다는 것도
검증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내가 그동안 공부한 것이 헛되지 않음을
내가 투자물건을 선택하는 사고과정이
괜찮았다는 걸 증명받은 기분이었어요
3. 매물코칭으로 얻은 것
매물코칭은 단순히
매물을 사도된다, 아니다만 코칭 받는 게 아니라
그동안 내가 느꼈던 고충들을 나누고,
내가 어떤 프로세스로 이 물건을 샀는지 이야기하며
투자 사고과정을 점검하고,
어떻게 하면 물건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와
또 내 앞마당에서 좋은 물건을 찾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1호기 후보물건을 찾았다는 것 보다
자신감을 얻은게
이번 매물코칭의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기초반만 듣고
매물코칭을 넣은 것을 아시고
좀 더 신경써주시면서
마음과 시간을 나눠주시려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매물코칭 금액이 부담스러워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고민이 무색해지게끔
신경써주시는 튜터님 덕에
투자자로서 한발짝 더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튜터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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