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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번 임장가고 10개의 인테리어 방문이 가능한 단 하나의 비밀 [카테고리]

23.11.29



안녕하세요. 고리입니다 :)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습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인전세 1호기 경험담 (전세지옥에서 찾아온 주전세 물건) [카테고리]

주인전세 1호기 경험담2 [카테고리]



전 1호기를 주인전세 물건으로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적은 종잣돈으로

너무 적은 경험을 하지 않나

이런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죠^^

최근 투자를 하면서

1호기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1호기에서 하지 못했던 경험

① 현장의 중요성, 매매가 네고

[매물털기]

2023.09.21 (목)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48번의 임장을 했습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 최대한

현장에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전 앞마당이 정말 싸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꼈습니다.

저평가라고 생각한 단지들을 선정하고

한 단지마다 많은 부동산을 예약하진 않았고

최저가 물건 위주로 예약했습니다.

어차피 그 주위 부동산은 다 들어갈 거니까요.

한산한 평일이라 그런지

부동산을 들어갈 때마다

'이건 진짜 바로 나갈 물건인데~'

하시면서 소위 장부물건을

하나씩 알려주십니다.

다음 부동산을 가니

더 싸고 좋은 매물을 소개해줍니다.

매도자는 입주때부터 살던 분이고

새아파트에 잔금을 쳐서

돈이 급하진 않았지만

헌아파트를 얼른 처리하고 싶어했습니다.

기본집이라 쌌고 매도자는 새집이 있어

수리기간도 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계약금을 많이 넣겠다고 하며

매도자에게 1,000만 원 네고를 시도합니다.

어느 정도 얘기가 통했고 충분히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실거래가에서 4-6층 정도의 가격으로 목표매수가를 정했습니다.)

부동산 소장님께서 매도자에게 전화하시는 걸 듣고

부동산에서 나옵니다.

임장지에서 바로 카페로 들어가

매물코칭을 신청하고 모두 작성 후

집으로 향했습니다.





매물이 컨펌날 때까지

부동산 소장님께 잠시 양해 해달라는

문자를 드리고 기다립니다.

매물 컨펌을 받고 마지막으로

수리, 보일러 교체, 투자금 부족 등등의 이유로

100만 원이라도 더 깎아봅니다.

결과는 No~! 였지만

한 번쯤은 시도해볼만 합니다.




1호기에서 하지 못했던 경험

② 평일에도 지방임장하는 투자자

[매매계약]

2023.10.04 (수)


이전 투자같았으면 주말이나 평일에 휴가를 내고

투자지로 달려갔을 겁니다.

하지만 매매계약이 큰 이슈가 없다고 생각했고

주말, 평일 하루를 쓰기 조금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퇴근 후 투자지까지 2시간 30분을 달려갑니다.

매도자와 짧은 대화를 나누고

인감 도장을 찍고 나옵니다.

(아이고~ 젊은 사람이 투자도 다 하네~~)

다시 운전대를 잡고 집까지 돌아옵니다.

(졸음방지를 위해 오징어를 씹으면서요 ㅎㅎ)

1호기를 했을 때만큼

크게 기쁘거나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덤덤했습니다.



1호기에서 하지 못했던 경험

③ 전세 빼기

만기는 4개월 정도로 길었지만

전세가 잘 나가지 않는 상황이었고

내년에 입주장과 겹치지 않도록

올해 안에 빼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부동산 소장님과 소통을 하며

적정 전세 가격을 정하고

필요한 인테리어 범위를 설정했습니다.

싱크대, 도배, 장판, 탄성코팅으로 정했습니다.

추석 이후에 다행히 신혼부부 손님이

컨택을 해왔습니다.

제 집은 가격은 1등이었으나

올수리 경쟁 물건이 있었습니다.

망설이던 전세 손님을 잡기 위해

부동산 소장님은 전세가 천 만원을 더 올리고

화장실 2개 수리 받는 거 어떻냐며

설득하신 모양입니다.

제게 이런 저런 사정을 알려 주셨고

저는 생각해보겠다고 시간을 끌었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라 잠시 당황했지만

화장실 2개 수리비용이 천 만원보다 낮고

수리경험까지 더 할 수 있으니

OK를 했습니다.

부동산 소장님께는 크게 따지지 않았습니다.

전세를 빨리 빼고 싶었던 마음을 알고 계셨고

일이 되게 하려는 의도였고

저한테 손해가 아니었으니까요.

2023.10.28 (토)

신혼부부 세입자가 현금으로 들어온다길래

입금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주말로 계약 날짜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가계약금을 넣지 않았었습니다

주말에 임장지를 조금 늦게 갈 계획을 하고

투자지로 이동합니다.

거의 다 와갔을 때, 한 통의 전화가 옵니다.

- 부도산 소장님 -

"사장님....! 어떡하죠... 그 분들 전화 왔는데,

전세 못 할 거 같다고 하네요.

원래 다른 할 사람이 있었는데

신혼부부들이 하도 한대서

붙여준건데....

원래 할 사람한테도 전화했더니

이미 다른데 계약했다고 해요..

가계약금도 안내도 무조건 한다길래

해준건데...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거 같아요."

- 고리 -

"하... 그래요 아쉽네요...

오늘 내일 주말동안 손님들 계시면

잘 잡아주세요...."

전세 손님 2팀을 놓친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크게 흔들리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래도 손님들이 꽤 돌고 있고

제집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시 임장지로 이동해서

부족한 임장을 채웠습니다.

일주일 후, 화장실 수리를 하지않고

원래 전세가로 다른 신혼부부팀이

들어오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하실거면 얼른 가계약금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

가계약금을 확인하고 전세계약을 했습니다.

특약에 수리 범위와 마감기한을 기재했습니다.

이제 인테리어를 시작해야했습니다.


1호기에서 하지 못했던 경험

④ 인테리어

2023.11.15 (수)





착한 견적서는 뭉태기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자재단가와 산출근거가 명확하면 좋습니다.

일명 "식"으로 표현되는 단위를 많이 사용하면

조금은 음흉한 견적서 일 수 있습니다.

숨고를 통해 견적 요청을 했고

네이버에 "OO지역 인테리어"도 검색해서

10개의 견적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견적서가 깔끔하고 저렴하면서

소통 잘 되는 사장님과 인테리어를 시작했습니다.

따로 내려갈 시간이 없었지만,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꾸준히 연락주시고

저도 소통하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2023.11.25 (토)

인테리어가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고

공사중엔 못 가봤지만

마무리 확인은 꼭 해야했습니다.

그날은 마침 다음 투자를 알아보다가

마땅한 물건을 못찾고 돌아가는 길에

이전 투자처를 들렀습니다.






올수리는 아니었지만 가성비 있게

깔끔한 집으로 다시 태어나 뿌듯했습니다.

인증사진도 찍었겠다

손을 씻고 집에 가려고 했습니다.

싱크대에 물을 트는데....

바닥에서 물이 새는 겁니다...

흠 이건 뭐지? ^_^

얼른 싱크대 걸래받이를 떼어 봤습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안쪽 배관이 막혀

물이 역류하는 거 같았습니다.






1호기에서 하지 못했던 경험

⑤ 하자 보수

2023.11.27 (월)

일요일엔 처리할 수 있는 업체가 없었습니다.

숨고에 다시 "하수구 뚫기"로 견적을 신청했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한 업체를 컨택했습니다.

(혐오 주의)






인테리어 업체 실수는 아니었습니다.

배관에 남아있던 음식물과 기름때가

경화되어 꽉 막혀있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주름관과 하수구 위치가

일자로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업체 사장님께선 작업을 하려면

싱크대 아래쪽 판에 타공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흠... 새 싱크대인데 잠시만여 ;;;

일단 홀드하고 인테리어 사장님께

아래쪽 타공을 하고 티 안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습니다.

다행히 하실 수 있다고 해서

타공을 해달라고 배관 업체에게 말씀 드렸습니다.

첫 번째 배관업체에선 더 들여다보니

시멘트 아래쪽 배관이 L자로 되어있어

타공을 하더라도 갖고 있는 장비로는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따로 비용 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장님 처음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숨고를 들어갔습니다 (내 사랑 숨고 ㅎㅎ)

이름부터 눈에 띄는 업체가 있었습니다.

"뚜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업체 사장님께

오늘 와줄 수 있냐고 말씀드렸고

2시간 뒤에 도착하셨습니다.

따로 타공을 하지 않고

청소기 같은 걸로 쏘옥 빨아들여 빼셨다고 해요.

정말 뚜르리~~ 하셨습니다 ㅎㅎ



마무리

보신 것과 같이 매물털기부터

시작해서 하자 보수까지

길고 긴 투자 한 건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 투자에서 처음으로 겪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다 잘 해결했는데요.

제가 잘해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닙니다.

[월급쟁이 부자들]이라는

투자 이너서클 덕분입니다.

제가 읽었던 투자경험담들, 동료분들의 조언,

튜터님, 멘토님들의 강의와 코칭 덕분입니다.

하라는대로 했을 뿐이죠.

혹시 지금 진행하고 있는 투자때문에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월부라는 환경을 믿고

어려운 점을 털어놓아보세요.

저도 모르는 문제들이 생기거나

내 행동이 맞나 틀리나 고민될 때,

실전투자 경험담을 많이 읽고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튜터님, 멘토님들을 뵙는 기회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힘든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의미없는 경험은 하나도 없습니다.

힘들수록 더 값진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최근 투자를 복기하며

시간 순대로 나열해봤습니다.

혹시라도 투자 과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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