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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몇 년 전 거래처 대표님이 이야기해주셨다.
10년이 금방 지나가니 10년 계획을 세부적으로 세워보라고.
“네~” 라고 대답은 잘했지만, 여러가지 핑계로 한번도 실천한 적 없었다.
학자들이 종종 이야기했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행복을 깨닫는 첫 걸음이라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떨 때 행복한지,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가끔 생각은 해보았지만 또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정의내리지 못했다.
내가 뭘 할 때 즐거웠는지, 행복하려면 뭐가 있어야 할것같은지.
이 생각을 이번 열기 기초반을 듣고서야 진득하게 앉아 고민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나는 “투자 방법, 돈 모으는 법, 경제적 자유" 이것들을 배워야지란 생각을 가지고 월부에 들어왔지만,
이 수업은 “왜 투자를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 부터 알려주는 수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입사원 때 발령받아 동기 몇명과 함께 팀에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한 선배가 물었다.
“너는 생계형이야, 자아실현형이야? ”
나는 대답했다. “저는 생계형입니다. ”
내 옆에 명품 귀걸이에 디올 백을 맨 서울대 출신 동기에게 선배가 물었다.
“너는 자아실현형 같은데?” 내 동기는 아니라고 했지만, 내 생각에도 그녀가 자아실현형 같았다.
나는 그 후 줄곧 생계형 직장인으로 근무 중이다.
매슬로우의 5단계 자아실현은 어릴 적 배운 걸로 까맣게 잊고 살고 있었는데,
"어라, 나도 이 수익률 계산기 대로 20%수익만 나면 되네?"
비전보드 작성 후 이번 생에서 자아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젖은 낙엽의 정신으로 종잣돈을 불리라는 말을 새겨듣기로 했다. 젖은 낙엽의 정신!
2주차 강의 업로드가 기다려진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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