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주차 후기 - 진짜 위기란 현재가 위기인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다.

 사실, 은연중에 지금이 위기라는 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흔히들 오르막길은 힘들고, 내리막길은 편하다고 하죠. 그런데 문득, 지금 제 생활이 너무나도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세월을 보내다가 우연히 월급쟁이 부자들을 추천받게 되었고, "부동산 공부라도 하면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강의에서 이런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진짜 위기란 현재가 위기인 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애써 외면하던 위기감이 확연히 체감되었습니다. 막연히 “몇 년 뒤면 어느 정도 자산이 모일 테니 그때 집을 사면 되지 않을까?”, “노후 준비도 조금씩 하고 있으니 해결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만 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정작 구체적인 계산조차 하지 않고, 안일하게 살아온 제 모습을 마주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그동안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근로주의 속에서 살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하고 있었음에도 부자가 되지 못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대출과 레버리지는 무조건 위험해! 내가 가진 자산으로만 돈을 불려야 해!"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 걸 압니다. 적은 종잣돈만으로는 벌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깨달음만으로도 저에겐 위기를 벗어날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 대로 살기 위해 아래 세 가지를 명심하려 합니다.

1. 단도 투자처럼 하방(손실)은 제한하고, 상방(수익)은 극대화하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
2. 무이자 대출과 레버리지를 제대로 활용하여 자산을 불린다.

3. 생각이 바뀌었다면 즉시 행동하고, 습관으로 만든 뒤 끝까지 버틴다.

    

아직 1주차에 불과한데도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은 강의를 통해 또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