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파란 불꽃의 GRIT
끈기있는 투자자
이와입니다.
요즘 매물임장 형편 어떠신가요?
근데 그거 공실이에요~
보여줄 수 있는 게
공실밖에 없어요~
우리가 매임가서 보는 게
사람 사는 모습이라던데🤔
공실밖에 못본다고 하면
좀 김 새기도 해요.
그 단지는 그냥 패스해야하나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공실을 둘러보며
거실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함께 보세요.
앞동이 보이면 동 선호도를,
맞은편 단지가 보이면 선호도를,
주택단지가 보이면 재개발 상황을
사장님께 넌지시 물어보세요.
집 구석구석 둘러 보면서는
어디 수리할지, 얼마 들지
매물을 보면서 체크해보세요.
굳이 수리해야 할까요?
어디까지 할까요?
사장님과 상의도 해보세요.
공실이 원래 이렇게 많은지
요새 거래는 어떤지
전세는 바로 나갈지
시장상황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대화 소재는 무궁무진합니다.
공실을 볼 때
사장님과 대화할 기회가
더 많아집니다.
우리는 전세투자자입니다.
여러 투자후보 중
전세 맞추고 투자하기
가장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건
바로 공실 물건입니다.
✅ 수리기간 확보
누가 살고 있는 물건이면
수리 기간을 확보하기 어렵지만
공실은 곧바로 수리하기 쉽습니다.
그러니 공실 보면서
멍때리지 맙시다.
머릿속 계산기를
돌리고 있어야 합니다.
✅ 전세 손님 쉽게 맞추기
전세 빼기의 핵심은
가격&상태
하나 더하자면,
입주 가능 시기입니다.
아무리 상태와 가격이 좋은 물건도
입주일이 맞지 않으면
전세 손님 못 받습니다.
빈 집이라면
급하게 전세를 찾는 손님도 받을 수 있고
적절히 기간 여유있는 손님도 받을 수 있죠.
손님과의 인연을 늘릴 수 있는 공실매물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또한 공실이라면 부동산 사장님이
점유자와 스케줄 맞추는 번거로움이 없으니
자주 보여주기도 편리합니다.
✅ 네고 여지
집이 왜 비어있을까요?
매도하려고 비워두었겠죠.
언제 내놓으신 건지
집이 얼마나 비어있었는지
확인해봅니다.
오래 비어있었을 수록
안 팔리는 상황인데
세입자를 내보내느라 대출까지 받았다면?
집주인은 얼른 집을 팔아버리고 싶을 겁니다.
우리는 그 니즈를 충족시켜주면서
가격 협상을 해볼 여지가 커집니다.
실제로 네고 시도가 있었는지도
확인해 봅니다.
집을 비워둔
매도인의 마음을
읽어보세요.
셋째,
세밀한 선호도를 놓칩니다
90년대 아파트들이 모여있는 택지에서
연식도 같고 생긴 것도 비슷비슷~한데
단지 선호도가 어디서 갈릴까요?
이럴 때 매물임장이 빛을 발합니다.
매임 귀찮아서 넘기면
변별력을 갖는 요소를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서울에서 보기드문
정갈한 구축 택지면서 학군지로 유명한
광진구 광장동에 한번 가보겠습니다.
● 현대8단지(95)
● 청구(96)
● 금호베스트빌(01)
임장해 봤을 때
단지 전체적인 선호도나 위치는
광남중학군 가까운 현대8단지가 단연 좋습니다.
그런데 ● 현대 8단지 과거 가격을
다른 단지들과 비교해볼까요.
84타입 가격은
확실히 우세하지만
(왼쪽 그래프)
59타입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른쪽 그래프)
매물임장을 가볼까요.
공실을 보러 가도 알아낼 수 있는 것,
바로 구조를 직접 보면서
선호도를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 현대8단지는 59타입이 복도식 방3화1
84타입은 계단식 방3화2네요.
● 금호베스트빌같은 경우
위치가 영 애매하지만
59타입이 계단식이라 그런지
● 현대8단지 59랑
선호도를 비벼볼만한 것 같습니다.
공실을 보더라도
구조를 보고
방 크기도 한번 보면서
이렇게 미세하게 차이날 수 있는
선호도도 가늠해 봅시다!
앞으로는 공실을 보게 돼도
실망하지 말고
3가지를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일부러 공실만 골라서 보진
않으실거죠?ㅎㅎ
이번 주 임장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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