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전업주부에서 온라인 스토어 운영자로 은퇴없는 일을 찾았습니다.

무조건 주문이 들어오는 스스쿠팡 기초반

저는 결혼 후 쭉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던 막 50이 된 주부입니다.

아이들이 다 클 동안 열심히 육아와 집안일만 하던 제가 

이제는 뭔가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문득…뒤늦게 하게 되었어요.

평소 흥미있는 분야도 없었고 생각은 많지만 실천을 못하는 성격이라 뭘 해야 할지 찾는 것 자체가 어려웠어요.

늦은 나이에 시작해 은퇴가 없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쉽지 않은 수업이었지만 듣고 또 듣고 조금씩 조금씩 과제 만이라도 하자 하고 매일 매일 꾸준히 했습니다.

처음에는 20개 상품 올리는데 4시간 가까이 걸렸어요.

아직도 20개에 2시간 정도 걸리지만 조금씩 요령이 생기고 하다 보면 점점 실력이 나아질 거란 생각이 듭니다.

 

첫 주문 소식을 들을 때마다 나는 언제 주문이 들어올까 너무 기다려졌는데

이렇게 수업이 끝나는 날 밤에 주문이 들어와 민군님 수업을 들으며 주문 처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다 싶어요.

 

오늘 아들 군입대 시키고 돌아왔는데 아들에게 너 제대할 때 엄마는 스토어 성공시켜 놓을께 라고 했던 말이 주문이 된 것 같네요.

휴가 나오면 주문처리 알바하라고…농담처럼 말했는데 

아이들에게도 뭔가 열심히 하는 엄마가 될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가공하고 스토어 운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만 개 상품을 올리는 그날까지 열심히 꾸준히 해 보겠습니다.

열심히 가르쳐준 민군님과 놀이터 반장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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