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자들의 시간 사용법을 알아본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부자가 된 상태와 부자가 되는 과정은 다르다는 점이다. 이런 레포트에서도 직접 그런 언급이 많고, 이런 레포트를 해석하는 블로그 등에서도 그런 언급이 많다. 바로 이러이러해서 부자가 되었다는 식의 언급 말이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이러해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된 삶의 모습이 이러이러할 확률이 높다.
나도 아직 부자는 아니지만, 시간적 자유가 생긴 후에 생활은 완전 달라졌다. 가끔 특강들이 몰려서 실무를 많이 해야 하는 날은 일상의 루틴이 하나하나 무너지는 경험도 많이 해봤다. 그만큼 위 리포트는 시간을 확보한 상태(부자가 된 후)의 모습일 확률이 높다. 오히려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는 무언가 하나에 몰두하고 올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위 리포트와는 반대로 살아야 할수도 있다. 내 경험상은 그랬다.
1. 수면
출처 : 하나 웰스 리포트
일반 대중보다 수면시간이 짧다. 하지만 난 이게 부지런함의 상징이라기 보다는 나이(부자들은 나이가 더 많음)나, 생활의 여유(강도높은 노동은 더 많은 수면시간을 요함)을 원인으로 본다. 30분정도의 수면 시간 차이는 이런 생활상을 고려하면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원래 잠을 줄여서 무언가 더 할 수없다. 어쩔수 없이 덜 잘 수는 있어도, 덜 자는 것읗 전략으로 가져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단 젊다면 기간 한정으로 해볼수는 있다.
2. 아침 루틴
크게 차이나는(두배내외) 부분은 종이신문/뉴스보기 , 아침운동/산책 , 스케쥴링 , 독서다. 앞선 글에서 부자가 되는 자질 중에 목표지향적인이 가장 중요한 인자였는데, 스케쥴링은 직접적으로 목표지향적인 행동이다. 신문과 뉴스 그리고 독서등은 모두 부자가 되는 자질중 똑똑함과 관련이 깊고, 목표지향적인 것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침운동이나 산책은 인풋의 행위는 아니지만, 생각을 가다듬고 정리하는 일종의 아웃풋이다. 하지만 이것도 대부분 시간이 많아서 가능한 것이다.
나는 보통 저녁 12시 이전에 잔다(저녁 수업이나 근무가 있는 경우는 새벽한시) 그리고 아침 8시에 일어난다(늦게잔 날은 9시) 그리고 보통 스케쥴링을 하고 일과 관련있는 글을 읽은 후에, 아점을 먹으러 가면서 산책을 하거나, 날이 좋지 않은 경우는 아점을 시키고 뉴스등을 본다. 종이신문은 보다가 사업 확장하던 시기에 끊었다(다시볼까 고민중...)
3. 독서
연간 독서량을 보면 일반 대중에 비해 두배정도다. 인문사회 , 경제경영등이 일반 대중보다 두배정도 더 많이 봤다. 반면 소설, 자기계발, 코믹등은 일반대중에 비해 더 적게봤다.
나는 보통 월에 적게는 두권에서 많게는 네권정도 본다. 주로 경제경영이 압도적이고, 인문사회도 꽤나 많이 본다. 소설 코믹등은 요즘 전혀 보지 않는다(한때는 많이 본 장르). 반면 자기계발서적은 과거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격달로 한권정도는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점점 흥미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다. 독서초기에는 주로 자기계발서와 소설이 주류였다.
개인적으로 뭔가 성장하는것에 목표가 있다면, 달에 두권정도는 읽는게 실보다 득이 많다고 생각한다. 직원들도 보면 책을 열심히 읽으면서 일하는 경우 성장이 더 빨랐다.
4. 관심 뉴스 분야
역시 경제가 월등히 높다. 반면 연예/스포츠는 월등히 낮다. 확실히 자기업과 세상사에 관심을 많이 갖는것이 돈버는데 중요하다. 연예나 스포츠등은 확실히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를 받는듯 하다(인지력을 사용하게 만들기 때문)
업 때문에, 연예인에 대한 환상이 없어서 그런지 요즘은 정말 관심이 없다. 물론 컨텐츠는 즐기지만, 그들의 개인사?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우리가 아는 연예들은 대부분 나보다 훨씬 잘산다. 그런데 내가 왜 그들을 신경써야 하는가? 스포츠도 축구와 스타리그를 좋아해서 본다. 월드컵이나 유로등은 시즌 한정이라 보지만 클럽 축구는 일년내내 진행되기 때문에 보지 않는다. 스타리그는 일을 다 마치고 본다. 약간의 유익함도 느끼는데 그들의 수싸움(확장, 수성, 올인등)을 보면서 사업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기도 한다.
5.가족, 가사
위 지표들은 사후적 지표로 본다. 즉 부자들이 가족을 더 아끼고 챙긴다기 보다는, 그냥 그런 환경인 것이다. 시간이 있고, 돈이 있으면 결국 가족과 함께 시간,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건 당연한 이치다.
나도 과거 사업 초창기에는 가족과 거의 왕래하지 못하며 지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적인 자유가 생긴후부터는 부모님은 거의 매주 만나고, 동생네(조카)는 한달에 한번정도 본다. 시간속에서 사용하는 돈은 거의 다 내가 부담하는데, 이것도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자주만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초창기 사업 자리잡게 하면서 돈을 모으던 시기는 그런것을 할 수 없었다.
그러니 이런 리포트 보면서 죄책감을 갖는 것은 금물이다. 생각보다 인간은 환경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니 죄책감을 갖기보다는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는게더 나은 행동이다. 때로는 포기해야 한다. 포기가 한정적인 기간만이라면 더 과감하게 포기할 필요도 있다. 무엇이 우선인지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6. 취미
나는 취미가 전혀없다. 일과 투자가 그 어느것보다 즐겁고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다만 달리기, 산책등 이동성이 있는 운동을 좋아하고, 과거에는 자전거도 많이 탓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취향이 있는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연극과 영화는 취향이 아주 고급?이기 때문에(20년 공부하며 일했기에) 더이상 욕구는 없고, 음식이나 운동에서 조금더 취향을 가지고 싶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산책이나 달리기는 영원히 함께갈 취미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술을 먹고, 좋은 음식을 먹어도 산책과 달리기만큼 기분좋지 않다. 산책과 달리기는 정말 정신의 만병통치약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 효과가 강력하니, 다들 한번 해보시길 권장드린다.
원본 글 : https://blog.naver.com/kyungj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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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무엇이 우선인지 잘 생각해보고 좋은 환경을 만들기위해 노력해야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특별할듯 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하지만 여유가 묻어나는 부자들의 삶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아침식사는 너무 좋은 것 같아 적용해보고 싶어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