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기 21기 82조 투명혀니] 더 좋아 덜 좋아.

25.03.12

실준에서도 내내 강조했던 더 좋아 덜 좋아.

내가 암묵적으로 가지고 있던 편견들을 하나씩 하나씩 깨부셔주시는 느낌에 속이 뻥 뚫리네요 ㅎㅎ

 

1주차 자모님 강의가 날카롭게 뇌에 서울수도권 투자라는 것을 그냥 꽂아 넣는 강의라면

2주차 권유디님 강의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등을 떠미는 강의라고나 할까요?

 

방법은 다르지만 같은 얘기를 하신다고 강렬하게 느껴졌어요.

 

투자는 조급하면 안되요. 조급하게 하는 마시되 하세요. 1등 뽑기 필요 없고 하세요. 

-자모님

 

앞마당 3개가 안되시나요?앞마당 3개는 만드세요. 그리고 하세요. 1등뽑기보다 더 좋은거 위주로 접근은 하시되 저평가된 가장 가치 있는걸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하시면 됩니다. 서울에는 저가치가 없어요. 빌라 사이에 있는 나홀로 단지면 투자하면 안될까요?아니요. 그게 내 범위 안에서 제일 좋은거라면 다음에 더 좋은게 있겠지가 아니라 하시면 됩니다. -권유디님

 

사실 실전에서 만든 분당구 앞(?)마당 밖에 없는 나는 어쩌면 느슨하게 공부하는 것처럼 다가가고 있지는 않았나?반성해본다.

 

2급지 마포구 2급지 분당구랑 비교평가를 하기 위해 선택은 했다.

입으로는 마포구를 뽀갠다고 하면서 진심으로 투자자의 눈으로 마포구를 보고 있나?

제대로 된 앞마당을 만들어보자!라는 공부의 관점으로 마포구를 바라보고 있지는 않나?

 

 이번 12월에 일이 생긴것처럼 내가 예측할 수 없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투자자로 분당구 같이 만들어 놓은 곳에 투자할 수 있나?

지금처럼 앞마당을 만들면 절대 나에게 기회가 주어져도 기회인지도 모르고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내가 부동산 공부를 하는 이유를 부동산 투자의 목표를 다시 세울 때인거 같다.

 

사실 나는 공부하러 온게 맞다. 공부를 투자로 연결은 하려고 했지만 나의 월부 처음 수강의 목적은 공부였다. 부동산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한 나를 일깨우고 싶어서 시작했다.

그리고 부동산을 깨닫고 내가 하고 싶었던 건 0호기 갈아타기 였다.

 

대전에 있는 집을 어떻게 하면 수도권 아파트로 바꿀 수 있을까?

전세 레버리지라는 건 생각도 해보지 않은채 어떻게하면 대출을 잘 땡겨서 수도권 집을 살 수 있을까?였다.

 

메타인지가 되어가며 0호기 갈아타기는 어렵다는 결론.

대출을 많이 일으켜야 하는데 그걸 내 월급으론 감당이 어렵다.

그리고 나는 자본주의에 대해서 깨달아 버렸다.

내 삶을 내가 주도하는 게 나의 궁긍적인 바람이라는 걸 깨달아버렸다.

 

알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러러면 부모님 자산이 아니라 내 자산이 필요하다.

부모님 자산은 부모님의 노후자금의 일부이며 동생의 미래에 대한 약간의 종자돈이다.

그건 우리 부모님이 나에게 짐을 지우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피땀을 흘려서 모아놓은거다.

나를 위한게 아니다.

나는 나 스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며, 부모님의 남은 노후자금과 동생의 미래에 대한 자금을 마련할 의무를 지고 있다.

 

누구보다 간절해야 하며 벼랑 끝에 서 있다는걸 잊으면 안된다.

 

이번 마포구 이번주 단지임장 시작이다. 더 좋아 / 덜 좋아 잊지 않을꺼다.

나는 지금 실력이 필요하다. 

당장 다음달부터 지방으로 임장을 다녀야 하는데 지금 수준으로는 지방을 가는건 돈낭비다.

반드시 해내고야 말꺼다. 더 좋아/덜 좋아 투자자로의 기준을 만들어 내고야 말거다.

이번달은 그걸 위한 한달이다.

 

 


댓글


아유르베다
25. 03. 12. 22:24

반드시 해낸다!!!!!!!!! 투명혀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