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씨앗을 심는 햄토햄토입니다.
아, 네 그렇습니다.
눈물의 전세빼기.
바로 그 주인공이 제가 되고야 말았어요 ㅋㅋㅋㅋㅋ
확언과 BM에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에서 너나위님이 말씀하셨던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를 적은게 문제였을까요?ㅋㅋㅋ
(가만히 계신 너나위님 탓.ㅋㅋㅋ)
[햄토님, 제가요?]
아니 뭔 1호기로 이렇게 눈물 쏙 빼놓기 있기, 없기???
#1.
아니 사장님, 화요일날 약속한 물건을 하루전날 오지 말라고요?
https://weolbu.com/community/2130294
사실 1탄 딱 하루 보는 매물들, 매물예약 하는걸로만 일주일간
50여통 한것부터 시작해서
가는데마다 투자자때문에 지친 사장님들의 냉담함
심지어 ㄹ매물은 모~든 부동산 사장님이 투자자라고
보여주지도 않아서
딱 한사장님 붙잡고 결국 실거주로 연기했던점….ㅋㅋㅋㅋ
세상에
거절이 무섭지 않게 되었죠.
#2.
[1호기 2탄_매수편_햄토햄토]투자금"0"원으로 시작한 초짜부린이 16개월만에 광역시 1호기투자했어요
https://weolbu.com/community/2387454
매수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더 적은 투자금으로 더 상위물건을 살수 있었던 기회.
거기다 투자자,실거주자도 덤벼들지 않던 귀한물건
(저층으로 매물이 나와있었는데 실제로는 저층이 아니였던! 최저가)
결국 3주간 매달린 그 물건은 훠얼 훨 날아갔습니다.
그래도 편익과 비용, 후회를 따져가며
2,3번의 후보지를 놓치더라도 1번에 매달리는 것이 후회하지 않을것 같아
실전반 하면서 대롱대롱 저 물건만 보고 협상하러 3번을 내려갔고
동시전세계약자도 있어 참, 상황이 좋았지만
(전 잔금이 안되는 상황)
결국은 놓쳤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3. 이제야 눈물의 전세기
이제 그 후에 2번물건과 비슷한 금액,
더 좋은 컨디션으로
아주 생 쇼를 하며
매수를 했.건.만
(계약날에도 다른부동산 사장님 싸움건거 실화냐…?)
아 그래요. 뭐든 내뜻대로 되면
그건 세상이 아니라 유토피아죠.ㅋㅋ
잔금이 4개월이나 넉넉히 남았고,
월세입자도(월세입자주의!!) 1달간 나가는 날짜 협의하기로 했고,
매도자도 전세계약서 쓰고
전세 보여주는거 협조 조율 잘 해주기로 했고,
내 물건의 전세도 없었고…
주변 전세도 거의 없고 네 좋았습니다.
다 좋았어요….ㅋ
다만 지금 복기하면서 반성하는점은
“잔금이 많이 남았다 해서
부동산 사장님에게 기일을 너무 많이 주면 안된다”
시장상황은 변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운이 나쁘면
내 물건 상황도 변한다…..
설 연휴등이 끼어 있어 부사님이
강력하게 6주의 유예기간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중 8일이 설연휴)
전 이미 그 동네 부동산 일잘러 사장님들을 파악하고 있었고
현 부사님도 그 생활권TOP3였기 때문에
그정도는 괜찮겠지 싶었습니다.
사실,
2주 후에 뺀다는 말을 한 시기가
사장님의 “가족상”이 겹쳐
사장님의 격한 하소연까지 듣게 되었죠
(설득하고
성난 사장님을 내편으로 만드느라 추가비용이 들었습니다.
또한 가족상이라
도의상 비용을 치뤘죠)
그래서 그나마 1달반을 이야기 하던 사장님에게
3주 반 기한을 드림.
이대로 25년1월을 맞이 하게 되고
녹두보리튜터님과 보리쓰들을 만나게 되어 마음을 가다듬고 지실반 열심히 응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아픈거 수술날짜를 잡아야 한다는 핑계로
또한, 전세만기가 많이 남았단 핑계로
또 실전반 열심히 해서 다음 앞마당 만들어야겠단 의지와 핑계로
안일한 며칠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버텨요 조장님이
"햄토님, 이렇게 계시면 안되요~! CEO마인드로 빨리 적극적으로 행동해야되요."
네 외면하고 싶은 내 물건.
멱살잡히게 되어 ㅋㅋㅋ
정신차리고
적극적인 행동 임하게 됩니다.
전세빼기의 모든것을 알려주신 녹두보리튜터님,
전 달부터 도움을 주셨던 재이리튜터님,
멱살크리 해주며 중간중간 확인해주던 버텨요 조장님
감사랑합니다
거기다 문제는 또 한가지.
세입자가 보증금이 크지 않으니
받아서 꼭 나가야겠단 생각이 적으셔서
(삐용 삐용 월세입자 주의! 월세입자 주의!)
일주일에 딱 하루만 보여주겠다 베짱을 부리시더라구요.
네….
이분에겐 제가 강력히 말씀드릴수가 없었습니다.
추후에도 계속 거절멘트에도
감사하단 말씀만 드렸죠.
(이분이 베짱놓고 안보여준다! 해버리면
난 또다른 비용을 치뤄야하는 상황)
한우 구이용을 선물로 드리고
마음이 풀린 세입자가 주3일을 보여줬지만
그 후 월세 미리 안구하겠다,
또한 구하더라도 날짜도 박아놓지 않겠다
미리 얘기해주겠다
라는
약속관 반대로.
날짜도 계약날짜에 가까이 딱!
박아 세입자가 새 월세를 구해버린게 아니겠어요?
거기다 ㅠㅠ 아무에게도 말을 안하고
오는 손님을 현관에서 내쫓고 있었어요….ㅠㅠ
그래서 결국
제 물건을 하겠다는 손님을
거의 10분가까이 놓쳤습니다
(주변 전세 내가 빼준거 실화냐….ㄷㄷㄷ)
정말 그 중간에
월세입자와 협상하고
날짜 조율하고
금액 얘기나눈거
부동산 사장님도 절레절레
“걱~정마라~ 내가빼줄께
.
.
나 사람 저렇게 안봐따아~”
사진 한장 받아내려고 별말을 다 한거
등등….
아…
이만 눈물나니까 말좀 줄이겠습니다.ㅋㅋㅋ
정말 매도자는
전세매물 등록하는것 문자오는것도 피곤하다고
저 전세 못빼면
제가 준 계약금 돌려주는거냐 묻고있고…
아주 진짜 잠을 못자겠더군요.ㅋㅋㅋ
그래도 매도자, 월세입자가 비협조적이라
좋았던 점은
생활권 뿐만아니라 주변 구 2개를 전부 문자돌리고
전화하고
하며 내 물건상황을 전부 나를 거쳐가는 것이였습니다.
“지저분하다”
“현관에서 내쫓더라”
“애 있는 방은 안열어주더라”
“날짜 딱 하룬데 전액 현금으로 들어오는데 조율이 진짜 안되냐”
“ㅇㅇ보다 안방 장롱이 작다”
“5천깎아줘라”
등등…
제물건 말고 다른물건을 택하는 손님들
그리고 뜨내기 손님들
이 상황을 모두 파악한 거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생활권이고
경쟁 물건이더라도
ㄹㄹ물건 근처 사장님보다
ㄷㄷ물건 근처 사장님들이
내 물건에 적극적일수 밖에 없는 이유도 알게 되었고
추후 전단지 돌리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ㄹㄹ물건지 부사님들 내 물건 보러오면, 거쳐가는 모델하우스.ㅋㅋㅋ)
그래도 날짜가 단 3일이라
1등물건인 내물건이
꼴등이 된 상황.
이대로는 안되겠다.
더 적극적으로 문자 계속 보내고
전화 계속하고
그리고 실전반 한달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하.하.하.하.
그와중에
몸은 아프고
마음이 심란해져서
열심히 앞마당을 만들수 없는 상황,
나혼자라도 땅굴 파지 말고
반마당이였던 00 임장지 돌고 있던 토요일.
내 동료 바베큐캠프님의
“전단지돌리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게 되고
[감자님이 바베큐캠프님 닮았다고 한 영어학원 캐릭터]
아싸 잘되었다
괜찮다, 햄토님 힘들어요라는 바캠님 말씀을 뒤로한채
반나절 전단지를 같이 돌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즐겁다: 그날 동료의 좋은 협상점을 찾게 되어 넘넘 좋았고
저도 미리 경험하고 나눔받을수 있었어요
(수제 치킨버거 넘넘 맛있었어요 바캠님, 쩝쩝ㅎㅎ)
그때 부사님에게 들은 정보와
나눔받은 정보들
+
보리튜터님께 질문하고 답 받은것,
버텨요 조장님에게 여쭤보고 답 받은것,
먼저 투자해본 저스뚜잇님, 룰루랄라님께 여쭤본것 등등
천군만마를 등에 업고
전단지+고오~급(이라부르고 싸게샀다.미안하다) 마스크팩
그리고 일잘러 부사님께 드릴수 있는
내 비장의 협상카드3가지를 들고
현장으로 향하게 됩니다.ㅋㅋㅋㅋ
"그만좀 와~~"
“안돼 그거”
“잔금 치르고싶지?”
“사고날수 있어, 그렇게 하면 베짱이야? 아님 할생각이 없는거야?”
“아 거기 개나소나 다올린데?”
“광고를 도대체 몇개를 한거야?”
부정적인 소리도 듣고
“아, 그래도 잔금일 하루인 사람도 있는데뭘”
“가격 괜찮으니 빠질거 같아”
“내가 카페,당근에도 올려줄게요”
“내 친구가 그날짜에 된대”
“00조건으로 된다고? 나만? 어머”
“00해준다고?(눈빛바뀌며?) 그럼 더 열심히 해야지. 나갈거야 걱정마”
긍정적인 소리도 들으며
또한 내 세입자가 트롤짓을 하게된 원인도 찾은
(ㄷㄷ부동산 사장님…. 미워요.ㅠㅠ히이이이이이)
복기:일잘러 사장님들이 보통 트롤짓도 하게된다.ㅋㅋㅋ
A물건을 잘 물어오고 B물건은 다른거래성사시켜 트롤짓 되고(날라가 훨훨~~)
그리고 그날 저녁 세입자가
본인이 약속한 시간에도
집안보여준다 통보를 하며
신경질을 내서 마침 예민하던 찰나!
(내일 약속잡힌 2팀 어떻게 하지??? 쩜쩜쩜 심란….)
결국 협상카드 3개중
금액과 관련된 2개를 내밀지 않은(!!!)
곳에서
내 손님을 물어왔습니다
꺄악~
소리질러~~~~
최종적으로 전세 계약서 쓰러 올때
우리 세입자는 40분이나!!!! 늦어 대략 난감했지만
덕택에 매도자와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매도자가 현재 사는곳
앞마당 더 상위 급지
의 2개 아파트의 문제!!!!
를 알게 되었고 그제서야 의문이 풀렸습니다
아, 그래서 계약할때 사장님 좋은데로 잘 이사가셨단 말씀에
거긴 절대 싸다고 해서 사지 말란 소릴 하셨구나.
(아마 튜터님도 나보다 구체적인건 모르시지 않을까???힛)
또한 전세입자가 넘 늦게 오시는 바람에
전세 계약서도 내게 유리한 항목만 꽉꽉 채워 스무스하게 쓰게 되었고
미안한 부채의식을 가지셔서
전 오히려 더 좋았어요.ㅎㅎㅎ
또한, 소소한 담소를 나누며
들어올 전세입자는 미취학 따님을 키우는 ㄴ구로 일자리가 발령나 이사오는
가족이였으며,
먼저 들어올 생각 없으시면 제가 매도하기 전에 본인에게 먼저 말씀달라는
말도 해주셨습니다.
또한 도배는 협의상 있었고,
구두 계약상 없는 엘이디 추가로 해준다 말씀드렸더니
넘넘 좋아하시며 집 곰팡이도 안슬게 깨끗이 쓰신다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미 햄토 맘은 전세입자에게 집 팔 생각으로 훨훨~~)
그리고 오늘.
3.13일 미루고 미루다가
동료인 바베큐캠프님의 멱살로
(이젠 해야해요)
벽지 도배와 LED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꺄~~4탄 예약!)
지난 시간 함께 해준 동료분들 넘넘 감사해요
햄전뺀 나대신 확언 써준 텨요조장님,
걱정 한가득 룡쓰,
응원해준 제제,단지,퓨쳐,뚜잇,퓨미, 연당
또한 엘리님,딸기님,퓨처님께 딱 대기해요!
내가 전세 전화 돌리게 부탁할거에요
라고 했는데 흔쾌히 알겠다 해준 동료들께 감사해요
그리고 이미 임장지에 앞마당이 있던
동료 룰루님, 디그로그님
전세 현황 전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앙~
그리고 내 엄마(?) 부마니님,
흔쾌히 잔금에 대한 걱정 덜어주는 방법과 대안
말씀까지 해주시고 용기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축하 엄청 마니 해준 울 실준동료들
떡볶이도 사준 울 멘광자조장님, ㅎㅎ
같이축하해준 재일이들,미니즈.
서로 축하 주고받은 룰루님,달리님,로건파파님,바캠님,다다님,의지님,젤라님
추카추카
[네… 관심받고 싶었어요 ㅋㅋ]
입원 전날 병원가는 길, 교통사고
(다행이 제 과실0%덤프트럭 조심하세요 여러분~)와
수술로 아프다고 걱정해준 동료들까지…
함께 했기에 오늘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당첨되고도 못간 디너.ㅠㅠㅠㅠ 햄토는 병원에서 광광 웁니다
이번에 합격한 경여 TF에서 많이 배우고 많이 고대로 나누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나와 함께 했던 내 친구같은 울 동료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야, 너두 살 수 있어
(저보다 손쉽게!!!! 더 좋은걸!)
댓글
야! 넌 벌써 해냈어 ^^ 햄햄쓰!! 너무 멋진 글 잘 봤어요!! 항상 응원할께요 ^^ 항상 귀감이 되는 좋은 모습과 좋은 생각들을 보여줘서 너무 감사해요!! 진격하는 햄토가 되시길!! 내 손 놓지 말구 가시길!! 빠팅 ^^
햄토조장님 ㅠㅠ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격하게 축하합니다!! 이 1호기로 더 많은 경험을 얻으신거 같아요. 이걸 발판으로 더 잘되실꺼에요 파이팅!!
햊토님 정말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