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 65기 47조 디아망01

"이 하락기에 누가 부동산을 공부해? 아파트를 왜 사?"라고 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정말 부동산 공부를 하는 게 맞을까? 스스로 몇 번이나 고민하며 이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아직 많은 회차와 과제가 남았지만 정말 이 시기에 듣기라도 해서 다행이다!하고 선택에 만족했던 하루였습니다.😃

"두 번째 투자매물이 일이년 동안의 매매가 하락은 있었지만 길게 본다면 꾸준히 오른 전세가로 투자자금을 마련하게 되었고 10년이 넘어가며 투자금의 몇 배를 회수하게 되었다. 긴 안목에서 사소한 걸로 흔들리지 않는 게 좋다" 라는 말 또한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를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의 투자 시야보다 나 만의 소신을 갖고 우직하게 나아가야 할 필요성도 느껴지고요.

되돌아보니 저는 너바나님을 처음 알게 된 건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라는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받아서 읽게 된 것이 계기였네요.

당시에는 어린 나이에 책을 접했기 때문에 30대가 되면 막연히 나도 부동산을 잘 투자하게 될까?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읽고 정말 잊고 살았어요. 일 때문에 월세방과 전세방을 전전하다 이사가 지겹고 거주비가 아까워 20대 후반에 되서야 꼭 이후에 집을 사야지! 라고 결심했지만 사실 공부를 정확히 해야지 마음을 먹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 노력 없이 이뤄지는 건 없는 데 너무 낙관적이였고 스스로를 너무 크게 평가했다.. 싶네요 😓 저 또한 너바나님처럼 30대가 되었는 데 사실 책을 접했을 때와 지금의 저는 투자를 하지 않고 "하긴 해야하는데.."말만 하면서 미뤄왔다는 걸 오늘 너바나님의 강의를 통해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많이 부끄러웠고 지난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30살이 된 이후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너바나 님의 책을 아무 의미 없이 읽지 않고 그때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서 투자를 했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평생을 걸쳐 할 수 있는 투자를 가벼운 마음으로 하면 안되지! 하며 완벽하게 준비해야된다는 핑계를 대며 제대로 된 공부나 준비를 미룬 게 저의 지난 몇 년을 되돌아봤을 때 아쉬운 점이였습니다(그래요 저는 자책하고 오늘 많이 후회했습니다 ㅠ)

오늘의 첫 강의는 부자가 되기 위한 어떤 방법론에 대해 단순히 학습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모티베이션- 동기를 얻은 하루라고 느껴집니다. 어쩌면 어떤 이론적인 학습보다도 더 중요한 이야기라고 느껴지기도 했어요. 너바나님의 과거 투자 경험과 진솔한 얘기를 들으며 투자를 안한 것 뿐만 아니라 저의 과거와 투자 외의 삶에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되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내가 놓친 가장 큰 기회는 무엇일까, 어떤 점을 가장 후회하고 돌아갈 수 있다면 고치고 싶을까 사색하다 보니 단순히 투자가 아닌 일생의 목표와 큰 미래 계획을 세워 가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 이전에 후회했던 일들도 인생의 큰 비전을 갖고 나만의 룰을 지켜나갔다면 덜 흔들리지 않았을까, 나쁜 선택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스스로 미래에 대해 막연히 불안해 하며 가치 없는 시간을 보내던 과거와는 이별하는 게 투자보다도 먼저 선행되어야할 필요성도 느껴졌습니다.

두서가 길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강의를 통해

1.투자는 빠르면 좋다, 지금부터 구체적인 목표를 잡아 내년에 1호기 투자하기

2.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지만 10-20년을 버티는 게 힘들다. 비전을 그려 마인드 셋을 잘 하자.

요렇게 크게 두가지 목표를 잡고 다음 강의도 아주 기쁘게 배워가려고 합니다. 😀 앞으로의 강사님들의 고견 기대하며 열심히 따라나갈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