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1기 상급지로 24하조 통통2] 조장 후기_함께가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던 3주(feat.조장 지원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안녕하세요!

내집마련 중급반 1기 상급지로 24하조 통통2 입니다


이번 내집마련 중급반 (무려) 1기!!에서

(무려) 24조 조장!!을 맡은지

벌써 3주가 되어 가네요 ^^

조모임에서 조장 역할을 맡은 건

이번 강의를 포함해서 총 4번이었는데요,


매번 조장 역할을 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았지만,

특히 이번 강의에서 조장 역할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실천했던 것 같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느껴질 수 있는

3주간의 조장생활을 마무리하며,


혹시나 조장 지원을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가 3주동안 느낀 점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


저는 9개월 정도 월부생활을 쉬다가

이번에 내집마련 중급반 강의가 오픈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강의는 꼭!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조모임을 신청했고,

사전 설문에 '해당 지역에 조장이 없는 경우' 조장을 지원한다고 기재했습니다


조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던 이유는

오래간만에 듣는 정규강의를 편하게 듣고 싶었고,


9개월동안 투자생활을 쉬었기 때문에 조장으로서

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이전의 강의에서 조장 역할을 맡았을 때,

저는 조모임에서는 제가 조원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장인 제가 가장 많이 알고 있어야 하고

모든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모임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과제와 강의후기도 조원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게

완벽하게 해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장 역할과 강의를 병행하는 것이

저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조장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기쁨보다는 부담감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장 OT에서

반장님인 무지개크레파스님의

"강의를 처음 듣는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조모임을 진행하라"는 말씀을 들으며

제가 기존에 해왔던 방식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강의에서는 조원들과 '함께' 하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조모임을 진행하려 노력했습니다


예전엔 조모임에서 나누도록 정해진 주제는 모두

나누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해진 주제를 다 나누지 못해도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 노력했고,


강의, 과제에 대한 압박(?)보다는

편안한 조모임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조원들에게 모범이 되야 하기 때문에

제가 과제나 강의후기를 잘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지만,


이번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생각으로

강의후기나 과제에 쏟는 시간을 조금 덜고

남는 시간에 조원들과 식사를 하고, 오프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조원들의 오프조모임의 참석률도 높았고,

무엇보다도 제가 조모임을 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원들이 너무 좋은 분들로 구성되기도 했고요ㅋㅋ


서로 친밀감이 생기니 강의에서 듣고 느낀 점을 더 편하게 나누고

궁금한 점도 나누면서 더 내실있는(?) 조모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조장을 지원해보고 싶지만,

아직 아는 것이 많이 없어서, 리더가 되기가 두려워서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장은 '이끄는' 사람이 아니라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조장이 선봉이 되어 조모임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조원들이 다함께 좋은 조모임을 만들어가는 것을

'도와주는' 조장 역할을 하면서

꼭!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우당탕탕 조장을 너무 잘 따르고 도와주신

우리 24조 조원분들!!

첫주에 미국 출장이었는데도 꼬박꼬박 카톡 답해주신 dodo님

남다른 임장 경험과 투자 인사이트를 나눠주신 만수르무강님

인생의 선배로서 많은 경험을 나눠주신 하리루님

첫 강의라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성실하게 해내신 키키나무님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하려고 최선을 다해주신 딴딴이네님

항상 미소와 따듯한 말로 조모임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시는 하련님

배움의 열정이 넘치시고 임장근육도 남다르신 두두콘님

수도권을 돌아다니시며 얻은 경험을 나눠주신 엑시트57님


3주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_<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무지개크레파스user-level-chip
23. 12. 03. 10:15

통통2님~~~ 한주한주가 갈수록 조원분들과 조모임을 즐기는 모습이 보였어요~~ 저도 덕분에 같이 즐거웠다구요~~~~ 얘기도 많이 나눠주고 아이케어하면서도 조장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마워요 고생많았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