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만 고집하던 무주택 40대 부부, 서울에 내집마련했습니다. [에이스2반 돈죠앙]

 

 

 

 

안녕하세요.

월부안에서 반드시 백!억!을 달성해 낼 돈죠앙입니다.

 

우리부부는 40대 초중반이지만,

남편의 소득이 안정되지 않았었기에,

주택을 소유한다는 것을 꿈도 꾸지 못했었습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감히 꿈도 못꿨고,

한달에 고정적으로 월급 200만원만 가져다주면 좋겠다고

울며 지내온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깜깜하게 막혀있던 터널속을

우리 귀염둥이 아들의 손을 잡고 걸어갔던 희망없는 나날속에서

하늘은 딱 죽기직전까지의 시련을 준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아들의 자리잡은 모습을 보지 못하고

끝내 눈을 감으신 아버님께서 도와주셨나봅니다.

 

그렇게 남들보다는 많이 늦게 취업을 하고,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이 된지 딱 5년이 되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청약점수는 많이 쌓인 상태였고,

이 정도 점수면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월부에 와서 공부를 하면서도

무조건 청약을 고집했습니다.

 

주우이님에 청약특강을 오프로 들었었고,

불과 한달 전, 24년 12월 5일에도

자모님의 청약특강을 온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348302

62점의 청약 점수를 포기하고 일반 매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 [돈죠앙]

62점의 청약 점수를 포기하고 일반 매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 [돈죠앙]

 

 

하지만,

24년 12월 7일,

월부학교 가을학기를 튜터링데이때,

주우이멘토님께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생각만큼 청약만이 답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깨달음에 그치지 않고,

10년동안 붙들고 있었던 통장을 포기하고

바로 내집마련 매수를 해야겠다고

실행에 옮길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당시 돈이 없음에도,

매수할 수 없음을 알고 있어도,

언젠가는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는 것을 믿고,

1년동안 꾸준히 강의를 수강했다는 점입니다.

 

워킹맘으로 월부생활을 한다는 것이

분명 쉽지 않습니다.

 

피곤에 쩔어 밤늦게 강의듣다가

꾸벅꾸벅 졸아 강의를 놓쳐버린 때도,

과제를 제대로 못했을 때도 있지만,

내 인생을 바꿔줄 수 있는 것은

월부밖에 없다는 절실한 생각에 그만두지 않고

계속 했습니다.

 


 

자음과 모음님께서

강의 후 질문시간에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돈죠앙님,

2년동안 공부만 해야할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멘토님, 튜터님을 만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능한 오프강의를 수강하려고 광클 연습을 하고,

운이좋게 강사와의 만남이라도 되어

멘토님, 튜터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면,

그 분들에게서 들은 인사이트들로

내 상황을 정리하고,

알려주신대로 따라하면서,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계속 키워갔습니다.

 


 

그러다보니,

드디어 우리부부에게도 첫 주택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맨날 사네 못사네 하던 우리였는데,

계약서에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주우이멘토님께서 방향성을 제시해준 것이

24년 12월 7일이었는데

24년 12월 24일에 계약을 했습니다.

 

추후에 다시 도움이 될만한

매수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하겠지만,

 

오늘은 일단,

어떻게 매수를 결심하고,

그 계기에 대해서 풀어보고자 합니다.

 

 


 

 

공부해 놓은 것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할 때,

너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다주택자인 투자자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을 했기에

내집마련은 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와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내집마련과 투자가 별개가 아님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려웠지만,

끙끙 머리를 싸매고,

비협조적인 남편의 눈치를 봐가며

종잣돈+연봉+대출등에 대한 상황을

내집마련 계산기로 했던 과제들로 인해서

 

내게 맞는 대출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이번 서울집을 매수할 때도

큰 고민과 두려움없이

내 상황에서 살 수 있는 것들이

쉽게 걸러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이 "기초"강의라고 생각하고 듣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이 매수하기 좋은 시장에서

빠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도 투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릇

 

 

내집마련이라함은 무조건 실거주라고 생각했습니다.

 

"내 집을 마련하는 것" 이니까요..

 

하지만,

내집마련 중급반 강의에서

그 벽을 완전히 깨부셨던 것 같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는 저에게

내집마련을 거주분리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신박하게 다가왔습니다.

 

거주분리가 아니더라도,

더 좋은 급지로 갈아타는 전략을 통해서,

꼭 다주택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더 좋은 자산으로 키울 수 있는

전략들을 배웠던 것들이

이번 투자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집마련 중급반 강의에서 배웠던대로

저는 거주분리를 하여 내집마련하는 법을 선택하였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후에 더 좋은 자산을 갈아타기 위한

방법까지 더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다음달에 새롭게 런칭하는

내집마련 실전반 강의가 너무 기대됩니다.

 

아직 잔금을 치르기 전이기에,

실제 튜터링데이틑 통해서

튜터님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앞으로 어떻게 더 좋은 자산을 갈아탈 수 있는지,

계약부터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꼼꼼히 코칭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내집마련하기 너무도 좋은 때.

 

 

40년 넘게 무주택자로 지냈지만,

이미 맞벌이를 하며 자산을 불려나갔던

지인들을 보고만 있었습니다.

 

제 친구들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여서

분명 큰 돈으로 시작하지 않았고,

살아야 하니까 내집마련을 했던 것 뿐인데,

 

5년전까지만해도 서울에 거주하고 있었기에,

그 때 전세를 선택했던 우리부부와

지인들의 10년 후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한텀 늦게 시작하긴 했지만,

그냥 샀는데 오른 집이 아닌,

누구보다 열심히 배워서 공부하고

고생하면서 심어놓은 내 자산은

분명히 나에게도 큰 기쁨을 가져다

줄것이라고 믿습니다.

 

 

내집마련이던, 투자던,

고민만 하지 마시고,

배워서 꼭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관련 글>

 

(1편) 세끼고 매도할 때, 00하지 않으면 배액배상을 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주의)

https://weolbu.com/community/2530233

(2편) 계약서 특약에 한 줄이 부족해서 상황이 불리해졌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2660542

(3편) 1급지vs 3급지, 실거주 vs 투자, 지금 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https://weolbu.com/community/2660577

(4편) 천차만별인 법무사 비용, 호구되지 않으려면 000 하세요.

https://weolbu.com/community/2660645

 

 


댓글


으으음user-level-chip
25. 03. 16. 21:57

넘 멋집니다 죠앙님 ♡ 너무 축하드려유

회오리감자user-level-chip
25. 03. 16. 21:59

죠앙님 넘 멋지다...오프모임에서 또 만나서 맛있는 간식 얻어 먹어야 하눙데 담엔 저도 맛있는 거 드릴게요🤍

꿈꾸는봄user-level-chip
25. 03. 16. 23:47

죠앙님~ 축하드려요. 똑부러지게 잘 해내실 것 같았어요. 결단을 내리는 용기와 그간의 노력이 너무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