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NEW 서울투자 기초반 - 더 늦기 전에! 1억으로 서울∙경기 투자하는 법
월부멘토, 권유디, 양파링, 프메퍼, 주우이

현재 고1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의 기회를 주는
취지로 태어난 교육시스템이다.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전환되어 내신의 변별력은 떨어지고
수능에서 모든 아이들이 공통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그러하니, 내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일반고와 더불어 지방에서 그나마 내신에서 유리한 이점을
가져갔던 지방의 일반고들은 더욱더 불리할 것이다..
이 교육시스템을 만든 취지와는 다르게 안타깝게도 교육의 양극화를 더욱더 부추기게 된 셈이다..
강남, 서초, 양천의 목동은 학원수가 많아 교육환경이 좋은 데다가, 특목고를 떨어지더라도
서울대 진학율이 높은 일반고들도 있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고교학점제 덕분에 전세가가 4억이나
올랐다는 기사를 보여주신 권유디님…
어떻게 입시가 바뀌어도 강남 학군지의 위상은 영원할 것 같아서 씁쓸… 아니, 그들만의 그라운드로
나 또한 진입하고 싶은 욕망도 샘솟는다. 그까짓거!!!(요즘 안 된다는 생각을 하질 않는다. 된다, 된다,
다 잘 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서울은 어느 단지에 사느냐에 따라 배정받는 중학교가 달라지므로 학업성취도율은 딱 중학교만 보는 것.
특목고의 경우는 시험을 치르므로 부동산에서는 의미가 크게 없고, 고등학교 배정은 단지가 아니라
그 지역에 사는 아이들이 지원 후 무작위 배정이기 때문에 일단 일반 명문고가 있는 곳에 사는 것이
중요하다. 으흠… 오늘에서야 알았다.
수능의 영향력이 가히 절대적이다. 우리 딸아이도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학 갔는데 쉬는 시간에
공부하는 사람은 자기 혼자더란다. 자사고에서는 쉬는 시간에 공부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매우 놀랐다고 한다. 중학교도 아니고 고2인데…
오히려 주변 친구들이 우리 딸 공부하는 것을 보고 함께 공부하려고 책을 폈다가 다른 반 친구가
놀러와서는 시험 기간도 아닌데 왜 공부하냐고 핀잔을 주더라는^^
맹모삼천지교… 나는 왜 우리 아이들을 더 좋은 학군에서 키울 생각을 못했을까?
더 빨리 깨달았으면… 좋았을 것을… 뭐, 학군지라도 내 아이가 공부머리가 있고 근성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아무튼 공부 좀 하는 딸을 둔 나로서는 학군지라고 불리우는, 대치동과 목동 엄마들이 부럽기 그지없다^^
더불어서 지하철 노선에의 선호도가 주요 업무지구에 가느냐 여부로 결정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지하철이면 어차피 다 연결되니 다 좋은 것이 아닌가?
강남, 시청,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를 지나는 노선에 따라 선호도 순위를 매겨 보자면..
2>9>3>7>5>신분당선! 외우자!!!
지금 구리시 임장하면서 갈매지구는 신도시지만 갈매역은 경의중앙선만 지나가니 선호도가 떨어지고
장자호수공원역은 8호선이 작년에 개통되어 매매가가 더 오른 것을 보니..
위에 언급한 노선 중 8호선이 없더라도 잠실까지 접근성이 좋고 심지어 장자호수공원역에서
롯데타워가 보이니 참….
부동산이 이렇게 서로 맞물려서 매매가와 전세가를 형성하는 것을 공부하다 보면
너무나 흥미롭고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몰입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내가 20,30대 싱글 고소득 투자자였더라면…
분명히 직장인 투자자로 거듭났을 것이다. 나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몰입하기에 너무나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
허나 나는 투자하는 직장인으로, 아니 투자도 병행하는 교육사업가이기 때문에
임장보고서도 눈알이 빠져라 멋드러지게 쓰고 싶으나… 최소한 가형이라도 오늘 자정 안에
제출해야겠노라 다짐하면서 유디님의 강의를 1배속으로 들으면서 노션에 꼼꼼하게 필기를 해 본다.
댓글
제이나샤인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