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첫 주택청약당첨
저는 2019년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았어요
결혼을 한 것도 가점이 높았던 것도 아니었는데
순전히 운이 좋아서 였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해당 아파트 당첨자 중에 20대는 저랑 다른 남자분 1명 있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이 이 아파트를 당첨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첫 직장과 가까운 위치였으며
이 동네에 신축아파트가 많지 않았고
내가 잘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돌이켜보면 이것이 저의 가장 큰 실수였으며
잘한 부분이었기도 해요
아침에 당첨문자 받았던 순간은 아주 생생하고
앞으로 살면서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등기가 완료되서 첫 등기권리증을 받은 날도요
내가 못한점 잘한점은 뭘까
하지만 제 선택에는 안타까운점이 있었어요
사실 부동산을 산다는 것은 엄청난 쇼핑인데
별로 고민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어요
될거라고 생각을 안했기에 연습삼아 넣어보자 했는데
덜컥 됐던거죠
당시 서울에서 살고 있었으나
흔히들 말하는 다운 그레이드 위치에 아파트에 신축이라는 이유만으로 투자한 것,
GTX A라는 호재가 집값을 엄청나게 끌어올려줄 것이라는 착각
새집이니까 무조건 내가 들어가서 예쁘게 꾸며놓고 살아야지 라고만 생각했던 거였어요
(괜한 비용투자 였기에 돌이켜보니 아쉬웠답니다)
잘한점은 그 아파트라도 투자 했기에
부동산씨드가 되었고
새로운 투자를 생각하게 도와줬다는 거에요
실제 해당 아파트는 시간이 흘러 분양가 보다 2억 가량 올랐고 그 주변은 여전히 개발중이에요
물론 물량이 넘쳐날 경우 문제가 되겠지만,
지역 자체가 바뀌는건 호재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의 목표가 뭘까
저는 아직 이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요
'주택은 사고 파는 곳이 아니고 계속 사모으는 것 이다'라는 얘기에 어느정도 공감하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야 잘했는지 못했는 알 수 있을거 같아요:)
물론 시일내 매매 하고 다른 곳으로 갈아타야 한다고 생각해왔고 실제로 전세를 빼고 서울 핵심지 아파트 투자에 성공했답니다:) 이게 다 월부에서 첫 강의 잘들은 덕분이에요
워킹맘이 이토록 치열하게 재태크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좀 더 편안하고 아이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물려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이 생각이 또 바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아가야겠어요:)
댓글
로라님 :) 20대에 첫 주택청약당첨을 받으셨던 이야기를 작성해주셨군요! 갈아타기를 준비중이시라니 ㅎㅎ 잘되시면 좋겠습니다. (서울핵심지 아파트 투자도 축하드려요..🥳) 치열한 워킹맘 로라님을 응원합니다🩷
20대에 청약이라니! 저는 생각도 못했는데! 전세로 돌리고 그 금액으로 투자성공하셨군요! 너무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