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접근성이 아파트 가격을 결정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생활권별로 사람들이 그 지역을 선호하는 이유가 명확하게 구별될 때가 있었는데, 이는 그 지역을 공부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서울 하급지와 수도권을 비교할 땐 이 부분을 주의 깊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강남 접근성이 좋은 위치가 무조건 입지가 좋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임장을 다니고 강의를 듣다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 3주차 강의 덕분에 수도권까지 함께 놓고 볼 수 있도록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특히 보유액으로 투자할 수 없는 걸 알게 된 시점에 차선을 제안받는 느낌이라 더 깊게 와닿았습니다. 아직 앞마당이 많이 없지만,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이 지역 이 단지를 살 바엔 차라리 타지역 다른 단지를 보겠다는 결정을 스스로 했던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
무슨 일이 있어도 서울에 투자하려 했지만, 서울 하급지보다 수도권이 나은 경우가 있었기에 수도권 투자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투자에 임해보려 합니다.
앞마당을 늘릴 때마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교평가하는 방법을 꼭 잊지 않고 적용해보겠습니다.
보유한 투자금이 실제로 필요한 투자금보다 너무 적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있었는데, 장부물건의 할인금액이 꽤 높은 걸 보고 놀랐습니다. 호가에 쓰인 금액과 실제 현장의 금액은 다르다는 걸 함께하는 조장, 조원님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쓰인 가격은 참고용, 실제 가격은 현장에서 알아보자는 생각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