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후기

  • 25.03.23

STEP1. 책의 개요

내가 읽은 책의 개요를 간단하게 작성해보세요

1. 책 제목: 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2. 저자 및 출판사: 손웅정, 수오서재

3. 읽은 날짜: 2025.3. 17.~ 22.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5. 위 점수를 준 이유 간략하게 

참 곧으신 분이다. 닮고싶다.

 

 

STEP2. 책에서 본 것

  1. 성찰 “인생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 진짜 중요한것 30쪽

정말 중요한것은 표적지나 상장 같은 사물이 아니다. 핵심은 내가 최선을 다했고 그와 더불어 해야할 일을 행복하게 잘 마쳤다는데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그 일에 얼마나 성실히 임했는가." 중요한것은 본질이 무엇이냐를 아는데 있다.

 나는 집 안에서도 잡동사니가 널브러져 있는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꼭 있어야 할 것이 제자리에 있는것이 우리집의 풍경이다. 잡다한 것들로 채워지는 순간 선택할 것이 많아져 우왕좌왕 시간과 열정을 허투루 쓸 확률도 높아진다.

 소유한다는 것은 곧 그것에 소유당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착각한다. ‘내가 무엇을 소유한다’라고. 

 하지만 그 소유물에 쏟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우리는 도리어 뭔가를 자꾸 잃고 있는 것이다.

→ 버리기! 버리기! 버리기! 자꾸 곳간을 채우려고만 하지 말자 ㅋㅋ 비워냄의 중요성. 

나는 마라톤 참가상도 아까워서 못버리고. 비우지 못하고 자꾸 뭔가 채우는데.

이렇게 대단한 업적을 가진 사람도 그런거 다 버리다니. 

내가 최선을 다했는지, 그리고 그 해야할일이 행복하게 마쳤는지?  그럼 되었따! 라는 자세가 참 본받아야겟다.

 

 

그리고 국가대표까지 하셨던 분께서, 나는 이런 사람이었는데! 라는 마음을 비우고

가족을 위해서 막노동까지 불사하고 했다니.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38쪽

내가 책을 읽는 방법은 좀 부끄럽지만 유별나다. 내 나쁜 머리 탓이다. 책 한권 읽을 때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일단 독서를 시작하면 검은색,빨간색,파란색 세가지 펜을 준비한다. 좋은 책은 적어도 세번을 읽는데, 처음 읽을때는 글자색과 같은 검은색 펜으로 중요한 대목을 체크하고 메모하며 읽는다. 두번째 읽을때는 파란색 펜으로 반복하고, 세번째 읽을 때는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을 빨간색 펜으로 체크하고 메모한다. 그렇게 삼독을 한후,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나 나 자신을 돌아봤을때 부족하고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채워주는 메시지는 독서노트에 옮겨 적는다. 읽기만 해도 소용없고, 적어만 놓아도 소용이 없다. 머리가 나빠 반복해 읽고 익히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 되기 때문이다.

 종이잇장이 뚫릴만큼 박박 줄 치고 여백에 빼곡하게 메모를 해둔 책은 독서노트 작성이 끝나면 바로 버린다. 누구에게 빌려주고나 물려줄 수 없을 정도로 너덜너덜해진 탓이기도 하지만, 책장에 꽂아두고 책 읽는걸 과시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싫기 때문이다. 이 모든 과정이 나만의 책 정리법이다. 시간이 날때마다 독서노트도 반복해서 읽다보면, 비로소 내 안의 기억의 궁전이 세워진다.

→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떻게 책을 읽으실까 궁금했는데,

역시 나같은 독자가 많았는지(?)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라는 독서법 책을 쓰셨더라. 요것도 얼릉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나는 책을 잘 사서 읽지도 않지만..(보통 빌려읽는편) 사게되면 거의 안버리는데… 다독하고.. 정리하시고.. 버리신다고하니… 참 멋지다고 생각함.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비워내기. 소유하는게 답은 아니다. 자꾸 비우려는 연습을 해야지. 생각난김에 망가진 모니터도 버리기로 했다. 아까워서, 혹시 팔 수 있을까봐.. 이렇게 자꾸 소유에 집착하게되고,. 내가 자꾸 잃고있는것이었따. 보면서 아 저거 버려야하는데~ 스트레스 받고. 쩝. 마라톤 배지같은것도 버려야지..ㅋㅋ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43쪽

손흥민의 최고의 날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나는 ‘앞으로 다가올 날’이라고 답하고 싶다.

항상 낮은 자세로, 항상 발전하는

그런 날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91쪽

내가 고생을 했다 해도 나보다 고생한 분들은 수도 없이 많다. 혈혈단신 홀로 살았지만 멀리 부모님이 계셨고, 집에서 보내준 용돈으로 군것질을 하는 친구들이 부러웠지만 밥은 굶지 않았다.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하는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내 소신껏 반항하고 원 없이 버텼다.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좋아하는 축구까지 할 수 있었다. 늦게 들어간 학교에서 늦게 시작한 축구로 승부를 보겠다고 아등바등했지만 축구로 인해 삶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몸 성이 공을 찰 수 있었고, 지금도 흥민일아 함께 뛸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93쪽

같은 강물에 발을 두번 담글 수는 없다고 하지요. 

강물은 쉼 없이 흘러 갑니다.

지금 이 시간도 한번 흘러가면 

두번 다시 내 인생에서 찾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이 생각을 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벌떡 일어나졌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103쪽

눈만 뜨면 축구 생각을 했다. 길을 가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한번은 자다가 꿈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선뜻 잠에서 깼다. 아,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다! 내일 프로그램에 적용해봐야지 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더니만,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참 황당했다. 그때부터 머리맡에 메모장을 두고 잠을 잤다. 아무리 사소한 발상이라도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그 자리에서 빠르게 기록해두었다. 그중 어떤 것은 꽤 쓸만 했다. 매일 이렇게 훈련 프로그램을 계속 고치고 다듬어갔다.

→ 이것은 몰입 실사판~~ ㅎㅎ 진짜 어딘가 몰입하시는 분들의 공통적 이야기인거같다. 손웅정 선생님도 그렇구, 황농문 선생님도.. 그리고 예전에 웹툰작가 조석도 자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를떄가 많아 항상 옆에 메모지를 놓고 잔다는 웹툰을 본 기억이 있다.   

 

111쪽

“네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축구선수가 못 되고 일반 학교에 가야한다면 기술이나 농업을 배울 수 있는 학교에 가거라. 거기서 조금 일찍 하교하고 너 좋아하는 축구를 해라. 학교를 마치고 직장을 잡을땐 연봉을 가장 조금 주는데를 찾아라. 연봉 조금 주고 일찍 퇴근하는 곳을 찾아라.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그것이 축구라면 축구를 해라.”

 나는 내 아이들이 돈을위해 살지 않고 진정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살길 바랐다. 그 길에 돈이 따라오면 좋은 것이고, 안 따라와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돼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돈만 쫓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과연 자기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 말할 수 있을까?

 

 

133쪽

나는 태생이 야인이었고 비주류였다. 또라이, 이단아 취급은 늘상이었지만 애초에 내 관심 밖의 일이다. 누구 도움을 받으려 한 적도 업고 누가 괜한 친절을 베풀며 곁을 주는 것도 달갑지 않다. 이제는 아들을 위해 헌신한다고 추켜세우며 그 세월 힘들지 않았냐고 묻는다. 나에 대해 누가 뭐라하든 마음에 담아두고 신경 쓸 일도 아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말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손흥민이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볼보이라고.

 내가 아들과 축구를 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라고.

 

 

145쪽

운동장에서도 인문학은 필요하다. 이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쫓기는 산양의 무리가 될 것인가, 쫓는 사냥꾼이 될것인가. 나는 아이들에게 묻는다. 이왕이면 쫓는 사냥꾼으로 살라고 말해준다. 누군가를 공격하는 삶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내 삶의 주도권을 쥐고 살라는, 누군가에게 좌지우지되며 조종당하지 않는 삶을 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렇게 안주하고 있으면 언제나 쫓아오는 상대에게 쫓기는 삶을 살고 만다. 누군가의 의지에 의해 휘둘리는 삶을 살고만다. 

→ 모든 분야는 인문학이구나.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때문에

내가 공부하는 부동산 투자도 사람..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

 

 

146쪽

책을 읽다가 좋은 부분을 접어 내 아이들에게 읽게 했던 것은 결국 인성을 위한 것이었다. 내가 아무리 축구에 미쳐 있는 놈이라 해도 내가 축구라는 매개로 의도하는 모든 행위는 딱 한마디로 줄이면 결국은 ‘좋은 사람이 되는것’ 이다. 한사람의 솜씨를 알려면 상차림을 보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려면 설거지를 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분야든, 어떤 일을 하든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바르고 곧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균형잡힌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올바른 태도를 지닐 수 있을지 책을 통해 잡아주고 싶었다. 나 역시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책을 집어 들었고, 내 아이들과도, 내가 만나고 접한느 모든 사람들과도 책의 이 놀라운 효용을 나누고 싶었다.

 부모라면 끝없이 고민해야 한다. 

 나는 내 아이가 축구선수로서가 아니라

 한명의 인간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인지 생각한다.

→ 내가 아이를 낳으면 내 욕심이 아닌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살 수 있을까? 참 한결같으신 분이라 본받을게 많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고 좋은 부모가 있어야 좋은 자식이 있다는걸 우리 짝꿍을 보며 느낀다.

 

 

 

160쪽

소년등과, 어린아이가 과거에 급제하는 것처럼 위험한 것이 없다는 말이 뜻하는 바를 생각해야 한다. 흥민이는 아직 선수 생활중이고 선수생활을 시작한 처음의 그 마음과 똑같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흥민이의 더 큰 성공이나 더 많은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흥민이가 선수 생활하는데 있어서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 조심하는 그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그 마음을 딛고 성장의 의지도 싹튼다.

→ 적극 공감. 어릴때 너무 잘되면 그게 정말 좋은건지? 예전엔 부러웠는데. 이젠 나이들어서 적당히 평범하게, 직장들어가고.. 결혼하고.. 아기낳고..하는게 더 좋다는게, 왜 그런지 점점 이해되고 있는 나이.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숑숑숑앤지
25. 03. 23. 12:30

고생하셨습니다😍

사과나무01
25. 03. 23. 17:53

와후기까지!! 수고많으셨어요 신네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