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 오프닝강의후기] 집은 살 집 이상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그것을 이용할 생각까지 하라!!!

너나위님의 내집마련기초반 오프닝강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이때까지 집을 내가 사는 집 이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좋아할 집을 사야 한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결혼해서 16년이 될 때까지 집을 살 생각을 못하고 계속 전세로만 살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4년만에 1억을 갑자기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요구를 받고

처음에는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계속 그 집에 전세로 살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세금은 시세로 1억을 올려받으면서도 

문짝이 다 떨어져 너무 불편했던 20년 된 신발장을 교체해달라는 요구는 

거절하는 집주인을 보면서 집 없는 설움이 몰려왔었습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이번에 꼭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덕분에 집을 샀으니 그렇게 악독하게 해준 집주인이 감사하긴 합니다. ㅋㅋ) 

 

당시 사는 곳은 31평이었는데  평수를 조금 낮추어 26평을 알아보니 

같은 단지 내 26평의 매매가는 31평 전세가와 2천만원밖에 차이가 안 나더라구요.  

 

부동산에 가서 전세로 살던 단지의 26평 매물을 보여달라고 했고, 

당시 나와있던 매물이 2개밖에 없어서 그 2개만 보고 

그 중 하나를 골라 샀습니다. 

다른 부동산에 가면 매물이 더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기 때문에 

부동산도 딱 한 곳만 갔고,  

같은 동네의 다른 단지나 다른 동네의 집들은 하나도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너나위님의 강의에 나오는 신혼부부처럼 저희도 시각이 너무 좁은 사람이었습니다.  

 

다행히 이후의 부동산 상승흐름을 타고 몇 년 뒤,

입지가 별로 좋지 않았음에도 제가 샀던 집은 두 배로 가격이 뛰었습니다. 

하지만 가만 보니 지하철 역 근처는 세 배로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아이들이 크면서 교통이 좀더 편리한 곳으로  갈아타기를 하고도 싶고

남편의 은퇴가 점점 다가오니  

노후대비로 집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하게 됩니다.  

 

이번 내집마련기초반 강의를 통해 

나뿐만 아니라 남들도 좋아하는 가치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법,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대출의 범위를 아는 법, 

노후를 위해 집을 잘 이용하는 방법 등을 잘 배우고 싶습니다.  

 

너나위님을 오프라인에서 뵐 수 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김복실user-level-chip
25. 03. 25. 10:12

새봄님 내마기 응원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