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30기 6조 녹두보리 튜터님과 끝까지 살아남을 6ㅜㄹ(불)사조 치와와] 튜터링데이 후기, 실전반 계속 이렇게 이대로....!

 

월부 생활한지 6개월 째, 열기반을 시작으로 어떻게 보면 꿈꾸던 그 순간이 생각보다 너무나도 일찍 찾아왔어요.

지금 몸담고 있는 직업의 특성상 3월과 9월은 어김없이 죽어나는 달이었고, 그놈의 광클은 특히나 실전과정에서 매우

어렵다고 겁먹은 탓에 미리 대비가 필요하단 생각에 정말 아무 기대 없이 광클을 했던 그 순간.

 

정말 아무 준비도 없이 시작한거라 집에서 심지어 와이파이 환경에서 11시00분 30초에 광클을 한 과거의 나.

 

대기였지만, 대기 순번이 앞쪽이었는지, 1시간도 되지 않아 결제 안내 문자가 오면서 기쁨과 함께

갈등이 몰려왔어요. '아... 실전반은 광클되기 무지 어렵다는데.. 다음에 시도했을 때 정말 다시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였죠. 그런데 3월은 정말 야근도 많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시기라 주변에서도 말릴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어떡해요... "미친척 하고 가야지...."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제 첫 실전반.....!

 

 

 

여러 감정이 겹치던 그 순간

지방러인 저는 앞마당 6개를 만들어가는 동안 딱 한 곳 외에는 수도권 앞마당이 없고, 집 근처 남부지방 앞마당만 가지고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그런가 서울이나 수도권 중에 임장지가 배정되면, 어떻게 올라가고, 어디서 숙박을 해야할지부터 엉성한 상태였죠. 그래도 자부심 하나는 확실히 있었습니다. "나 열기때부터 매달 쉬지 않고 살아남은(?) 치와와야!!!!" 라고 하면서요 ^^

 

그 호기로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첫 실전반은 정말 숨쉴틈 없이 물밀려 오더라구요.

 

'와... 강의가 목요일에 올라오는데... 해당 주말 토일 둘 다 임장을 나가야한다구....?

 

기본과정때는 주말에 하루 임장해도 충분했던거 같은데.....

 

와... 나 정말 저기 가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사실 조톡방이 열리고 자신의 임장 경력이나 여러가지를 조운영시트에 올려두면서 보니까

제가 여기서 가장 케파가 적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숙연해지더군요. 실제로도 그랬구요.

 

그래도, 실전반에 들어왔을 때, 저는 하나의 확신이 들었어요.

 

"와... 우리 조... 조원분들 정말 최고다...! 최고의 동료들을 만났다...!"

 

 

그리고 ^^ 엄마같이 따스하게 품어주시는 우리 선샤인 조장님...! 과 무한 긍정 녹두보리튜터님 까지...!

 

 

왜 선배들이 실전반 꼭 들어보라고 하셨는지 이제 알겠더라구요...(계속 듣고싶은건 안비밀!)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있었겠지만, 이 게시물은 튜터링 데이에 대한 게시물이니... 잡설을 마치고!

 

 

기다리고기다렸던 녹두보리튜터님과의 만남....!

 

우선 사전임보(사임) 제출을 진행했어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6개월 간의 월부 생활 중에서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이 바로 "임장보고서"였답니다.

이 부분을 보리튜터님과의 통화에서도 가감없이 말씀드렸었는데, 튜터링데이를 기초 과정에서도

가져봤다면 이런 고민을 덜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정말 가장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앞서 잡설에서 언급하였듯, 3월은 정말 임장이고 임보고 절대적인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한 달 이었어서,

다른 조원분들이 사임 제출할 때 저는 완성도 못하고 내기도 했고, 이번달에 처음으로

"머리가 하얘지는" 현상을 겪었답니다. 정말 제 머리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자료도 많고 이제 노하우도 많다고

자부했던 임장보고서 쓰기에 오히려 뭘 넣어야할지,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가공해야할지.... 머리가 새하얘지며

시간만 흐르고 멍하는 시간을 겪다보니 좌절도 엄청 했답니다.

 

왜그랬는지 아직도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잘해야한다"라는 부담감이 머리를 하얗게 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동료분들의 우수 사임 3가지 예시를 보면서 노트북을 쉴새 없이 타이핑 쳤습니다. BM 야무지게 해야지

싶은 아주 멋진 임보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걸 보면서 오호라... 정말 대박이다를 연신 내뱉었어요.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죠. 튜터님의 개인 피드백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적으려고 얼마나 용을 썼는지..

이 과정을 통해 잘한 예시를 보고, 튜터님이 생각하는 좋은 임보에 대한 철학도 곧바로 배울 수 있었으며,

투자자 관점에서 써야할 부분 등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전반에서 가장 꽃은 튜터링 데이때 사임 발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지방투자 실전반도 갈 예정인데, 다음 지투실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사임 발표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보리 튜터님 지켜봐주세용....!!! 일단 미완인 사임부터.....좀 잘해놓고용^^)

 

 

 

 

사임 발표 후 비교 임장지 꼬꼬!

이번달 임장지와는 거리는 있어서 비교임장지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한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걷는 것은 그래도 거침없이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업 된 기분! 비교임장지가 지금 임장지랑 가까울 것이라고 예상했어서 서울역으로 예매했던 기차표를 부랴부랴 취소하고 SRT 예매한다고 고생하긴 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단군이래 최대 단지라고 불리는 "올파포"도 보고 미래도시같이 쾌적하고 멋졌던 고덕신도시도 보며, 와... 지금 아무리 내가 지방투자를 염두해뒀다 하더라도, 서울과 수도권 앞마당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본 계기였어요. 서울 아파트라 하면 왠지모를.. 오래된 아파트 이미지가 머리속에 박혀있어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서울과 수도권에서 뭔가를 하면 지방보다 더 기깔나게 해내는 것 같아, 세상을 넓게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지금 투자 목표는 지방투자이지만, 불려서 최종 목적지는 서울이니깐요!)

 

그리고 덕분에 수서역도 난생 처음으로 가봤네요. 월부 덕분에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광클, 매진 기차표 구하기, 임보쓰기, 생전 걷기 싫어했는데 3-4만보는 거뜬히 걷기 등등!)

 

강동구 참 재미있는 동네더라구요. 비교 임장지로 다녀오고 나니, 다음에 수도권 앞마당 만들 때 강동도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생활권 별 특성도 뚜렷하고, 매력적인 신도시와 단지들까지도...

 

그런데, 그 장소에 튜터님과 우리 조원들과 함께라는 것이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시간대를 나누어 튜터님과 임장 다니며 튜터님에게 실전반을 수강하며 생긴 고민거리, 앞으로 투자 방향성 등을 여쭤봤어요. 명쾌한 답을 들으며, 괜히 실전반 들으라는 소리 나온게 아니구나를 느꼈네요. 튜터님과 온전히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기초반과 분명한 차별점이며, 6개월간 쉴새 없이 실전반에 들어오기 위해 요건을 채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튜터링데이를 통해,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튜터님이 진심을 다해 진단해주시고, 애정어린 조언을 해주신 덕에 마음이 정말 든든합니다. 이제부터 버티고 내재화 시키는 것은 저의 몫이니, 지켜봐주세요 튜터님!

 

감사합니다, 끝까지 살아남겠습니다.

 

우리 6ㅜㄹ(불)사조 9인 모두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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