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 후기] 내 집 앞도 몰랐다니...

나의 첫 임장은 조원 들과 함께 했다.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에 임장을 나갔고 주변에 온천동 까지 함께 임장을 했다. 

사직동은 나의 집이 있는 곳이라 나의 앞마당 이라고도 볼 수 있는 동네 였는 데도, 

내가 아예 모르고 있는 것들이 많다 라는 생각에 조금 놀랐었다. 

 

그냥 돌아다닐 때는 잘 생각하고 보지 않았던 부분들까지 봐야된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거리의 사람들, 어떤 상권 들이 들어와있고 주변에 가로수나 보도블럭 같은 여러 환경들 까지 자세하게 동네를 보았다.

평소에는 신경쓰지 않았던 것들을 보면서 뚜렷하게 동네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전환되는 곳이 있었다.

 

처음 사직 이라는 동네를 선택했을 때는 마냥 그냥 내가 봤던 집이 신축에 깨끗 했기 때문에 선택해서 들어갔었는데, 

나름의 땅의 가치가 있는 곳에 이사를 왔다는 생각에 운이 조금 좋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직동에 대장 아파트는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아파트’ 였다. 

단지 내부를 들어가니 단지 환경이 너무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직동 대장이다, 동래구 대장이다 라는 이야기만 들어봤지 왜 대장일까는 궁금하지 않았는데,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내가 부산에 계속 산다면 내 집 마련을 이 집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직동은 사직역이 바로 앞에 있지만 주로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았고, 

자차로 이동했을 때 대부분의 직장과의 이동거리가 멀지는 않았다. 

사직역과 종합운동장역을 끼고 사직동 자체는 살기 좋다라는 인상을 받았다. 

연령대도 젊고 아이들도 많이 볼 수 있으며 학원가와 학교들이 모여있었고, 정비도 잘되어있었다. 

 

여기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서 사직여중쪽으로 가게되면 쌍용예가아파트와 여러아파트들이 모여있는데, 

이곳은 약간의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학원가가 정말 모여있어서 좋았다. 

아직까지 사직동은 재개발 구역들이 조금 있어 정비되지 않은 곳들도 볼 수는 있었지만,

그 만큼 땅의 가치가 높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적으로 부산의 부동산 시장에서 쳐다봐야 될 지역인 것 같다.

 

사직동에서 약간 벗어나 온천동 쪽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쪽들도 보고 왔지만 

아직은 사직동 보다는 정비가 덜 되어 있었고, 비 선호 시설도 많았기에 아직까지는 사직동이 더 좋아보였다. 

동래구를 아직 다 임장해보지는 않았기에 빠르게 동래구의 앞마당을 늘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원들 덕분에 조금 더 편하게 임장을 할 수 있었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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