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천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걷고 왔습니다.. (26000 보)
조원분들과 약 13키로를 걸으면서 분위기도 느끼고 많은 얘길 하면서 끈끈해졌습니다.
덕분에 분위기 임장을 마무리 할 수 있었네요.
1기 신도시다보니 도로가 전반적으로 넓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검단신도시에 살고있는데 도로가 많이 부러웠어요. (지하철도)
지하철 역으로 1~2군데 차이지만 정말 분위기가 많이 다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아마도 아파트 건설 시점에 따른 차이가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복도식 아파트도 정말 많았고 상가에 술집, 노래방, 학원이 지역별로 어떻게 위치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조금 애매하지만 복도식 아파트만 보다가 09년 즈음에 지어진 아파트는 동간 간격이 정말 넓고 쾌적한 아파트도 있었고 여기는 정말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구나~ 라고 느낀 지역도 있었습니다. 대형평수 위주의 아파트는 노인분들이 많이 계신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부천이었지만.. 정확히 뭘 봐야지!! 하고 가지는 못했었지만 26000 보를 걷고 오니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지도를 더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이렇게 여러번 하면 점점 부천이라는 지역이 뾰족해져서 앞마당(?) 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스를 잘 만들어주신 조장 산빠님.. 중간중간 저의 궁금증을 잘 해결해주신 조장 산빠님.. 그리고 걷는 내내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지루하지 않게 얘기하며 함께 목표달성한 조원분들,, 모두 너무 감사했고 끈끈해짐을 느끼는(?)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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