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 300 직장인이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법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부동산계의 가치투자자를 꿈꾸는
워렌부핏입니다!
분명 1월 첫 임장 땐 양손가득 핫팩 챙겨
임장 떠나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날씨가 따뜻해졌네요.
시간이 참 빨리 자나가는 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 날것의 제모습을 그대로 마주했기 때문에
이번 3개월은 제게 유독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어요.
부족한 점 투성이라는 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진실하게 마주하고
반드시 행동으로 개선해야겠다고 느낀 건 처음이었습니다.
3개월간 무얼 했고, 잘한 건 무엇이었는지,
그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를
한 번 복기해보겠습니다.
25년 1분기 ('24 겨울학기)
Do
📚독서
- 11권 독서 및 후기 작성 (1권 추가 예정)
- 돈독모 2회 참여
👨🏫강의
- 월부학교 수강 (부반장)
- 재테크 강사 시연 1회
- 재테크 강사 추가 지원
- 강의TF 지원
👟임장/임보
- 지방 앞마당 1개, 수도권 앞마당 2개
- 임보 발표 3회 (사전임보 2회, 결론 1회)
- 비교평가루틴, 시세루틴 30회 이상 진행
- 매달 5장 이상 임보 BM 목표 설정 후 적용
💰투자
- 2호기 투자
- 동료 투자 돕기
- 나눔글 11개
- 자모님과 투자경험담 발표
- 투자 경험담 복기
잘한 점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기 전에,
그래도 잘했다 싶은 점은
웬만한 것들은 설정한 목표대로 진행한 점입니다.
1월 달에 튜터님께서 방향을 잘 설정해주신 덕분에
3개월간 어떤 것에 집중을 해야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새롭게 도전한 것은
- 운영진 (부반장) 역할
- 매주 1개 이상 나눔글 쓰기 (몰아서 쓰기도 했지만...)
- 비교평가 실력 키우기
- 2호기 투자하기
- 강사선발/TF 지원하기
등등 이었습니다.
물론 도전한 것들 중 부족하게 해낸 것도 많지만
그럼에도 해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수용하고 행동으로 옮기려는 자세' 덕분이었습니다.
학기 초에 튜터님께서 공유해주신 너나위님 영상과
추천해주신 레이달리오의 '원칙' 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상과 책에 나온대로
언제나 내가 모르는 게 있을 수 있다는 마음과
다른사람이 잘 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돕는 마음
그리고 스승으로부터 언제나 수용하려는 마음
등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학기중에 수용하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재테크대표강사 선발을 지원해보라는 튜터님의 제안이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감히...', '말도 안돼'라며
제자신을 부족하다고만 생각하는 생각이
자꾸만 지원을 미루게 만들었습니다.
지원서 제출 날이 다가오자
큰 초조함을 느끼다가, '수용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며
결국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사실 수용이 아니라
'기회가 기회인 줄 알아야 한다'는 튜터님의 말씀에
'일단 해보자... 그런데 설마 되겠어?'라는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덜컥 1차 합격 문자를 받고, 부랴부랴 강의 시연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리고 자모 멘토님 앞에서 강의 시연을 하는 과정에서
그제야 튜터님의 말씀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전까지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자료 한 장 한 장 만들면서,
강의를 준비할 때 한 문장 한 문장 뱉어가면서
이런 것들을 깨달았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게 엄청 대단한 거구나'
'내가 듣는 강의가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구나'
'강사님들이 이 장표, 이 자료를 넣는게 다 이유가 있는 거구나'
수강생의 입장이 아니라,
잠깐이나마 강사의 입장에서 서보고 나니
이제는 전혀 다른 자세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튜터님은 '지행용훈평'에서
'훈'의 단계로 가면 말도 안되게 많이 성장한다고
매번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수용'함으로써 배운 점들은
이외에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특히 투자를 할 때에도 그랬고,
운영진으로서 활동할 때에도,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 루틴을 해나갈 때에도
수용하는 자세로 해나가니 성장이라는 결과가 뒤따라왔습니다.
그래서 이번학기에 가장 잘한 점은
성과를 낸 것도 아니고,
성장한 것도 아니고
수용하고 행동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
이번 학기에 가장 아쉬운 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바로 '진솔한 소통'과 '질문'이었습니다.
독강임투 부분에서도 아쉬운점은 물론 많았지만,
지금처럼 해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부분은
좀 더 딥하게 고민하고 복기하지 않으면
어떤 집단에서든 같은 결과가 되풀이 될 것이기에
가장 복기해야 할 점으로 꼽아보았습니다.
이전까지 조장활동은 많이 해보았지만,
운영진은 처음하다보니 부족한점이 참 많았습니다.
아직 제 한 몸도 건사하기 힘든 사람이다보니
동료들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순간이 계속 떠오릅니다.
특히 1월에는 처음 겪어보는 여러 상황들 속에서
많은 혼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반원들 개개인과의 소통도 많이 부족했고,
특히 소통을 할 때에도 저의 진심을 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저한테 관심이 별로 없으신 줄 알았어요..'
'부핏님 너무 바빠보여서 질문을 못 드렸어요.'
'부핏님 진짜 T 아니에요? F라구요..?'
등등 나중에 반원들이 많은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조차도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을
모두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나서야
들을 수 있었던 피드백이었습니다.
좀 더 빨리 튜터님과 우리 동료들끼리 싱크를 맞출 수 있었다면
너무나도 좋았겠다 싶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너나위님께 성공적인 원팀을 만들기 위해
리더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배운 것이 있는데요.
이번에 배운 내용과 프메퍼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깨달은 것들을 바탕으로
다음 번에는 이러한 것들을 반드시 기억하고 행동해보려 합니다.
1. 신뢰, 그리고 또 신뢰
- 소통에 오류가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자의적 판단 최소화하기
-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이야기하기
- 잘못된 부분이 생긴다면 최대한 빠르게 튜터님과 소통해서 해결하기
- 솔선수범하기 (과제나 기본적인 것들에서)
2. 튜터님과 설정한 룰과 루틴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기
- 학기 초에 튜터님이 이끄는 팀을 돕기 위해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구체적 방법을 확실히 세우기
- 서로의 힘듦에 공감하되,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룰과 루틴은 지키도록 하기
3. 튜터님께 사소한 것들도 질문하면서 싱크 맞추기
- 자의적 판단 절대 하지 않기. 질문, 질문, 질문!!!
- 어느정도까지 반원들에게 오픈해도 되는 것인지 선 정하기
(이 또한 자의적 판단 X)
4. 나의 약점을 솔직하게 모두 오픈하기
5. 내가 바쁜 상황에서 연락하지 않기
- 덩어리 시간을 만들어 여유 있는 상태에서 연락하기
- 나도 모르게 형식적인 대화가 되지 않도록 신경쓰기
- 기왕이면 투자 대화도 많이
6. 상대에게 진심으로 도움이 될만한 것인지 생각해보고 의견을 들어보고 도움 주기
- 그냥 도와줘야 된다는 생각은 금물
- 진짜 힘든 점이 무엇인지 언제나 귀 기울여 듣기
- 진심으로 공감하기 + 댓글
마치며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기버의 포지션에 있기는 했었지만,
오히려 제가 준 것보다 훨씬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훨씬 많이 배웠고 인간적으로도 훨씬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나니 이 자리에 있었던 덕분에
프메퍼튜터님으로부터 기버로서의 자세에 대한 엄청난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르 반장님과 풍요 부반장님의
눈물 나는 노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은화님, 그뤠잇님, 1풍요님처럼
중간에서 고생하시는 시니어들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고,
그들에 대한 감사를 배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뽀님, 작심님, 달리님처럼 주니어 분들의 열정과 솔직함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또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저 반원으로 있었을 때는
절대 알 수 없었던 것들이었습니다.
나누는 것을 성장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기버의 모습이라고 배웠습니다.
오히려 3개월간 우리 메퍼튜터님, 그리고 생존즈 반원분들을 통해
제가 나눈 것보다 더 많이 받았고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개월간 함께해주신 튜터님과 생존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부핏님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반원분들을 향한 진심어린 생각과 또 그만큼 멋진 성장을 계속 노력하신거 같아 너무 멋있습니다.. 저도 많이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