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22기 72조 호빛] 따라하고 싶은 의사결정 프로세스~

이번 주우이님 강의에서 좀 특이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3급지인 C지역과 D지역을 분석한 것이었다. 나 역시 아직 초보라 스스로의 판단은 아니지만 이미 3급지는 날아갔다고 들었고 또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강의에서 생각보다 상위 급지를 다루는 것이 예상 외였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도 반성을 하게 된 것이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가격이 날아갔다고 그냥 받아들인 것은 나 스스로의 잘못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3급지라 가격도 많이 오르고 투자 물건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무조건 못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강의를 들으며 알게 되었고 스스로 확인/판단 과정을 꼭 거치고 그런 부분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 

이번 강의에서 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은 서울 투자의 의사결정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주우이님이 하시는 방법이 마음에 들고 꼭 해보고 싶기는 한데 강의를 들을 때는 쉽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강의를 다 듣고 생각해보니 주우이님 처럼 바로 내 리스트에서 저평가 단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내 앞마당에 있는 단지라고 해도 내가 비교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확립이 되어야 바로바로 저평가 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며 그래서 그 능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주우이님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강의도 마무리되었고 임보도 마지막으로 가장 힘든 결론만 남았다. 솔직히 벌써부터 머리 아프지만 고민하다 마무리 못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약간 힘을 빼고,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런 느낌으로 해서 좀 어설프더라도 마침표를 꼭 찍고 마무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