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한달 조모임 후기(1년 9개월차의 첫조장 경험담) [루시퍼홍]

안녕하세요 루시퍼홍입니다

23년 7월 내마기로 월부를 시작하여 이제 1년 9개월차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이 첫 조장이라고 하면 많이 놀라우시죠?

강의를 들으며 만나는 조원분들에게 조장을 한번도 안해봤다고 하면 다들 놀라시더라구요

작년 월부학교 가을학기에서도 저희 반에서 조장을 안해본 사람은 저 혼자였습니다

월부학교까지 온 사람이 조장을 안해봤다고?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조장신청을 안했던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는 ISFJ인 저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둘째는 굳이 조장을 해야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셋째는 조장을 하면서 조원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어려움으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동료분들을  여럿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제가 조장을 해볼까하는 마음을 먹었던 이유는 

여러 차례 나눔글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알아가면서 

몽키 같은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다른 방면에서도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12월 월부학교 마지막 반모임에서 25년 계획을 발표할 때 

내년에는 꼭 조장 신청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지난 달에는 뽑히지 않았고 이번 달 드디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첫 조장이다보니 모든게 낯설었습니다

첫 OT를 하는데 웨일 정원을 6명으로 세팅해서 조원분들이 접속을 못하기도 했구요 ㅎㅎ

조모임을 처음 이끌다보니 진행도 미숙했습니다

그런 조장을 이해해주신 우리 8배조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OT 떄 이번 달 원씽은 저희 조원분들이 임보 결론까지 쓰시는걸 돕는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절반 정도 분들이 매물임장 경험이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매물임장을  원씽으로 잡고 도와드릴 방법을 고민하였습니다

다행히 저희 조는 저를 포함해서 네 분 정도가 투자경험이 있으셔서

실전반처럼 2명씩 조를 짜서 경험있는 분들이 리딩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욕이 앞서다보니 네 분께 미리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계획을 발표해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당연한게 아닌데…

리더분들이 “제가 왜 그래야하죠?”라고 충분히 불만을 표출하실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드셨을거고

 파트너가 매물예약 경험이 없다보니 예약 대부분을 맡으셔야 하셨을겁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모두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진짜 진짜 감사했습니다 ❤️

그리고 또 감사한 부분! 바로 참석률입니다

조모임 대부분을 10명 전원이 오프로 참석했구요

단지임장도 9~10명씩 다 다니기는 진짜 오랜만이었습니다

실전반에서도 이렇게 다 모이기 힘든데 진짜 역대급 참석률이었습니다 👍👍

조원분들이 저에게 감사하다고 많이 하시는데 제가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일롱님 

언행불일치 나일롱님 ㅎㅎ 말씀은 애정이 식었다, 예전같지 않다 하시지만

지금까지 만나본 누구보다 강의를 진심으로 듣고 계시고

 어떤 강의에서 어떤 지역을 언급했는지까지 다 알고 계시는 강의 우등생이십니다. 

회사일로 많이 바빠지신다고 하셨는데 건강 잘 챙기시면서 투자활동도 꾸준히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물님

 닉네임의 원래 뜻을 듣고 진짜 웃겼어요 ㅋㅋㅋ 

오피셜한 닉네임 뜻 답게 모르는 내용 질문도 많이 주셔서 저 또한 답변하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의 완강 독촉에 강의도 하루만에 완강해내시고 성장하신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맛있는 빵도 사다주셔서 푸르지오 지나갈 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

청주다자녀맘님

월부 선배님이 계셔서 든든했습니다. 

본업 외에도 바쁘신 와중에 일정 잘 따라와주셔서 감사했고, 힘들다고 말씀해 주신 부분도 감사했어요. 

저는 힘들어도 누구한테 힘들다고 잘 말하지 못하는데 그래도 믿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세 잘 맞추시고 갈아타기도 성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문키님

식당이랑 카페 챙겨주셔서 진짜 감사했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 밖에 못하는 조장이라 임장 때 길만 보고 다녔는데 

식당도 찾아주시고 카페도 찾아주셔서 너무나 든든했습니다. 

안계실 때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1호기 투자 꼭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수리수리얍님 

왜 항상 조모임할 때 먼저 시키냐고 하셨는데 일부러 그런거 아니고 진짜 우연이에요 ㅋㅋㅋ 

어제도 진짜 첫 번째로 보였어요ㅎㅎ 진솔한 이야기 해주셔서 좋았고 

첫 단독 매임 성공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환경의 힘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하셨다고 하셨는데 ㅎㅎ

아무리 환경도 좋아도 본인이 안하면 못해요 ㅎㅎ 충분히 잘 하신겁니다

크리스탈5030님

톡방에서 답변도 제일 먼저, 제일 많이 해주시고, 우리조 분위기 메이커 역할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질문도 가장 많이 해주셔서 저 또한 답변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갈아타기 꼭 성공하셔서 서울에 등기 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키튼님

이번이 첫 매임이라고 하셨는데 크리스탈님 말씀으로는 아주 잘 하셨다고 👍

어제 조모임 때 말씀하시는거 보고 우와 깊이가 있다 느껴졌습니다. 인사이트가 있으셨어요. 

상반기 안으로 1호기 목표라고 하셨는데 꼭 성공하셔서 경험담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테디킴님 

처음 뵈었을 때 느껴지는 선함이라고 할까요? 사람이 진짜 선하고 바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같이 한 달 보내보니 선함이 뿜뿜 느껴지더라구요. 

부족한 담임 혼자서 보충하시는 모습보고 꼭 성공하실거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번 혼자 단임 하신다는거 깜박하고 연락도 못 드려서 죄송했습니다. 

상반기 1호기 투자 꼭 성공하시길 응원할게요

영현역님

저희 조 맏형님 현역님. 아직 임보도 어렵고 매임도 못 해보셨다고 해서 가장 마음이 많이 갔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나형 임장보고서 템플릿 시도하셨는데 

잘 해내신 것 같다고 뿌듯해주시는 모습 보고 저도 매우 기뻤습니다. 

첫 매임 축하드리고 맛있는 식사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감사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저 스스로입니다

조장이 되었다고 문자가 왔을 때 좋기도 하면서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내가 과연 얼마나 잘 알려드릴 수 있을까?

내가 그럴만한 실력이 있을까? 

다행히 대부분 질문에 바로 답변을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년 9개월이란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해온 것이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고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해나가면 된다고 스스로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첫 조장을 하면서

처음으로 분임도 두 번해보고

콜포비아가 있는 제가 조원분들에게 먼저 전화도 걸어봤습니다

나누면서 성장한다는 의미를 이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28조 덕분에 25년 3월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끝날 때까지 퐈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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