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생 김팀장과 90년생 이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김범준 지음 / 다시일어나는용기 후기]

"팀장님 지금 선 넘으셨습니다"


80년대로써 90년대 후임을 받아야 하는 시점에서, 편협한 시선을 깨기 위해 이 책을 골랐습니다. 내 시선에서 잘해주려 하고, 편하게 해주려는 것이, 후임들에게는 불편하고 자기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일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저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었고, 많은 90년대생 후임들을 데리고 계신 상사분들께 느꼈던 부분들을 간략히 전달 드립니다.


1) 90년대생은 '프로효율러'이다. 우리가 '무조건 빨리빨리'를 외쳤다면, 그들은 '효율적으로 빨리빨리'를 선호한다. 업무에 대해 정확히 전달하지도 못하고 일도 잘하지 못하는 선배와 함께하고 싶은 90년대생은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예를들어, '보고를 하려면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야지' 와 같은 비효율적인 착각을 버려야 한다.


명확한 설명없이 지시하는 대로 로봇처럼 작성하는 ver.10, 11, 12의 페이퍼가 늘어나면서 퇴사를 결심한다는 말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라.


2) 90년대생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자.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라는 배타적인 마인드보, 다 '그럴 수도 있겠다'의 공감과 포용의 태도가 중요하다. 이대리가 '오늘 출근하기 싫다'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는, 아에 못본척하기, 둘째는, "아오 오늘따라 일찍 퇴근하고 싶네"라고 비슷한 뉘앙스로 게시물을 올려보자. 제발 출근하는 이대리에게 "많이 피곤해? 내가 어제 시킨일 때문에 그런거야? 이렇게 말하지 말라.


3) 조직에서 누구와 협업하는 것은 모두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협업에 대한 무작정의 권유'를 강요하지 말라. 대신, '치열하게 토론해서 만들어 내는 협업의 실현'을 목표로 하라. 사수-부사수의 형태는 현재 조직환경과는 거리가 먼 시스템이며 기업에게도 비용 낭비의 시스템인 것이다.


90년대생은 자신을 드러내는 무대를 원한다는 것을 인정하자. 누군가의 '보조'로 자신을 뒷전으로 물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성과는 내가 가져갈게. 업무는 네가 해라'라고 말한다면 그사람은 선배가 아니라 악마일 뿐이다.

그들을 진심으로 움직이게 하고 싶다면 업무배분을 세심하게 하라. 자신의 업무 범위가 명확하여 '이것은 내일'이라고 생각 될 때,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그들의 열정을 불러 일으키고 조직의 성과를 만들어 내라.


4) 90년대생은 합리적이며 패기있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조직과 나의 계약관계에 충성하고 거기에 조직의 성장과 나의 평안함과 안녕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이들에게 '내가 말하는 대로 따라라' 또는 '이대리는 내가 키워줄게'의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날 키우거나 오른팔로 만들지 말고, 일의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이나 똑바로 해달라'는게 90년대생들이 바라는 점임을 잊지말라.


5) 90년대생들은 그들 스스로가 주인공인 무대를 원한다. 자신의 주장을 굽혀야 하는 장소는 그들이 바라는 곳이 아니다. 큰 회의실 벽면에 90년대생들을 앉히고 1시간 이상 회의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하니 너희는 잘 들으라고' 하는 암시와 '오늘 90년대생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하는것은 '모욕'과 다름없다.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하는 90년대생들의 태도를 어떻게 해서든 활성화 해야 한다.


6) 사회초년생인 90년대생들은 당연히 업무에 서투르다. 하지만 그들의 실수와 실패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갖고 바라 볼 필요가 있다. 혹시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다음의 세가지를 기억하라.


① 절대 화를 표현하지 않는다.

② 나의 기준을 말한다

③ 그의 기준을 듣는다 (★)


선배란 신경질을 내도 괜찮도록 허가를 받은 사람이 아니다. 선배란, 최종 결과에 대해 최종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답답할 수도 있다. 왜 우리만 그들을 이해해야만 하나 하소연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전세대가 그들의 약점을 보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순간 세대간의 차이는 오히려 성장의 에너지로 전환 될 것이라 생각한다.


7) 90년대생은 회사에 들어오자마자 이직을 생각하는 세대이다. 그런 그들에게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이라는 말은 크게 와닿지 않는다. 직원 200명의 직장에서 90년대생이 제일 듣기 싫었던 말로 꼽힌 것은, 한 임원의 말이었다. "내가 너의 미래다"




댓글


알수없음user-level-chip
23. 12. 06. 11:47

다용님 후기 보니까 읽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오브라디user-level-chip
23. 12. 06. 16:09

신세대들을 많이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 나중에라도 읽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