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조] 칼럼필사 #152 [너와나를위하여] 당신의 옆에는 누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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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안녕하세요, 너와나를위하여입니다.

 

최근들어 여러 뒷풀이 자리에 참석하면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투자를 배우기 위한 목정의 모임인만큼

심리적 공감대와 공통된 관심사로

매번 모임때마다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집니다.

 

아직은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투자공부를 시작하고나서 시간이 조금씩 지나는 동안

저 스스로 제가 부족한 것들을 메워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거쳐온 경험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아

미약하나마 제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요즘들어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너나위님, 투자기준 같은 것이 생기려면 어느 정도의 기간이 걸릴까요?'

 

오늘은 이 이야기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아직은 이른 질문 ■

 

월부의 모토는 바로 이 글 귀입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그러면 한 가지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께서는

빨리 가고싶으신가요?

아니면 멀리 가고싶으신가요?

 

처음 가는 동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10년 이상을 산 사람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처음 가는 사람이 아무리 재빨리 움직여서 목적지에 도달하려고 해도

그곳에서 10년 이상을 산 사람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가는 속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10년 이상을 산 사람은 그 동네의 모든 길과 장애물을 꿰뚫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을지라도

머릿속에 다른 생각이 들어차 있을지라도

이미 발이 빠른 길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들여다보며 가야하는 사람은 그 사람보다 절대 빠를수가 없습니다.

 

투자 그 자체 혹은 투자를 배워나가는 것 또한 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빨리가고싶어도 경험이 부족하면 빨리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공'이란 단어보다 '박박기어서라도 살아남아야한다'는 말이 고수들의 입에서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살아남아만 있다면

그래서 늦더라도 멀리까지 갈수만 있다면

그것이 곧 성공이라는 뜻입니다.

 

얼마가 걸릴지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은

내 마음이 이미 조급하다는 증거입니다.

 

내가 처음인 영역이고 익숙하지 않은 길이니

빨리 갈려야 빨리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다른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에 대한 해답은 여전히 이 안에 있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멀리 가기 위한 준비사항 ■

 

이제 이 부분이 받아들여졌다면

그 다음 질문은 이게 됩니다.

 

'성공은 곧 살아남기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래가야하고

오래가려면 함께 가야하는데...

그러면 누구와 함께 가야하나요?'

 

얼마 전 아이를 품에 안고 재우면서

아내가 TV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길래 다가섰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다름아닌

한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 K-POP STAR였습니다.

 

이미 한 번 데뷔를 했다가 성공하지 못한 지원자가 열창을 마치자

유명한 제작자인 양현석 씨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왜 본인이 과거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세요?'

 

지원자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자 양현석씨가 이야기합니다.

 

'그건 바로 지원자의 곁에 최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일을 할 때 최고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50명이 있는 한 반에 30등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어느 날 결심을 합니다.

 

'아 오늘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려야겠다'

 

그리고 주변에서 같이 공부할 친구를 찾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31등입니다.

 

하루에 5시간을 쏟아부어도 부족한 마당에

그 두 친구는 1시간을 공부하고 서로에게 이야기합니다.

 

'우리 오늘 진짜 열심히 했다, 이제 좀 쉬자'

 

제가 월부에서 1년 이상을 보내면서 느꼈던 것은,

내 옆에 누가 있는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관대하고 후하게 생각해보더라도,

제가 아마 혼자 투자공부를 시작했다면 절대 지금까지 이어오지 못했을것입니다.

 

제 옆에는,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스승이 계시고

서로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최고의 동료들이 있으며

최고의 마음을 가지고 제게 자극을 주는 새로운 분들이 가득합니다.

 

성공을 위해서 오래가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래서 그 길을 함께할 동료가 필요하다면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 하셔야 합니다.

 

■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 ■

 

그럼 어떻게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요?

 

그건 바로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그건 바로 주변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럼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가 가진 경험과 장점을 아무런 댓가없이 주변에 나누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서 멈춥니다.

 

내가 가진 것이 아깝고 다른 이들에게 얻을 수 있는 것들에만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경험과 장점을 나누는 순간,

나는 더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것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며,

그 결과 내 주변엔 최고들이 함께 합니다.

 

■ 마치며 ■

 

얼마나 걸릴지에 대한 관심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저 역시 처음엔 그 생각뿐이었습니다.

 

'도대체 언제쯤 나도 투자가 익숙해지고 잘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한 것은 지금도 똑같습니다.

 

너무 당연합니다.

 

아직 저는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한 사람이기에 그걸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궁금하지만

이젠 굳이 딱 떨어지는 답을 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저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제게 질문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는 대답,

'6개월 정도요?'

'1년 이상은 걸릴겁니다'

'3년은 기본이죠'

등등의 대답은 크게 의미가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저 묵묵히 걸어가야 한다는 것을.

이미 그 길을 걸어 최고가, 진짜가 된 분들을 보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함께 오래 가야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을 두고 싶으니 내가 치러야 할 댓가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그것은 바로 좋은 영향을 주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나눌 수 있는 게 없는데요. 저는 초보자에 불과해요'

 

그러나

그에 대한 답은 이미 월부 카페 안에 있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타인에 대해 댓글로 관심을 표현하는 것,

얼굴모를 누군가의 간절함에 귀기울이고 그에게 살포시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하는 것,

그런 것만으로도 이미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시다보면 주변에 좋은 사람이 생길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내 옆에 사람을 두는 것이

'성공'이 아닌 '살아남기'가 목적인 이 곳에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가장 중요하고 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공부를 하시는 것만큼이나

저는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월부스터디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꼭 월부스터디가 아니라도 진실된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이면 되겠지요.

 

열반스쿨부터 월부실전반까지.

제가 오프라인에서 뵌 분들은 한 분 한 분 모두 너무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아직 보험 등과 관련하여 물어오신 쪽지에 답을 다 못드려 이 글을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주변에 좋은 분들을 만드신다면

충분히 오래가실 수 있음에도

혹 그 중요성을 몰라 그렇지 못하실까 마음이 쓰여

출퇴근 등 중간중간 길을 걷는 중에 스마트폰로 이 글을 조금씩 완성하여 올립니다.

 

저와 이야기를 나누셨던 한 분 한 분,

그리고 제가 부족하여 미처 찾아뵙지 못해 말씀을 나누지 못했던 분들까지 모두.

 

곁에 있는 좋은 사람으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감사합니다^^

 


 

 

BM

 

1)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댓글


도하마미라미user-level-chip
25. 04. 02. 20:46

와 장조조장님 덕분에 좋은글 읽구갑니다!! 이미 좋은 영향력을 주고 계시는 장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