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머니 입니다 :)
글을 안 쓴지 정말 오래된 것 같네요 ㅎㅎㅎ
정확히 말하자면 제 이야기..?를 쓴지가..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한지는
꽤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투자는 어렵고
비교평가도 어렵고..
실력이 없으니 제가 쓸 글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금 수강하고 있는 실전30기
저희조 튜터님이신 파도타기 튜터님과
대화를 나누며
아파트 이야기가 아니어도, 지역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어도
글로써 나눌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걸 깨닫고
저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유리공,
저의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해보겠습니다 ㅎㅎ
바야흐로.... 저는 21년 6월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찾는법' 특강을 시작으로
월부에서 강의를 수강하게 됩니다.
강의 수강 전에도 월부 유튜브를 항상 봐왔고
남자친구에게 공유를 많이 해왔던터라
만나는 날 같이 강의를 수강하곤 했습니다.
이 강의를 계기로 저는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오잉?)
ㅎㅎㅎ
이 이야기가 궁금하면 500원
아무튼
그렇게 22년 3월 코로나가 계속되고 있는 중에
저희는 스/드/메 중 스튜디오촬영없이
드/메 를 47만원짜리로 계약하고
빠르고 저렴한 결혼식으로 정하여 결혼을 했고
1년정도는 특강 반, 정규강의 반 ~
강의를 듣는다~에 의의를 두며
(그때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지만요^^;)
월부에 발을 담그고 있다가
22년 10월 첫 실전반을 듣게 됩니다...!
그 후로
23년 실전반2번, 지투1번 월학 첫 수강하며 1호기 채용
24년 지투2번, 월학 두번째, 실전1번, 2호기 채용
월부생활 초반에는
같이 천안 단지임장도 하고, 수지도 다니고 했지만
몇달 못가 자기는 돌아다니는 게 안맞는거 같다며 ㅎㅎㅎ
주식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남편 !
그렇게 저희부부는
저는 부동산, 남편은 주식 공부를 맡게 됩니다.
제가 어떤 마음으로 월부생활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임보쓰고 어떻게 임장다니는지
우리의 최종목표는 무엇인지
다 공유하고 이해하고 있는 남편이기에
항상 저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었습니다.
지방에 갈 때는 같이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서울역에 바래다주고
서울에 오면 데리러와주고
그러던 어느날
월부몰입시간이 만2년쯤 되는
24년의 어느날이었던 것 같아요.
여느날처럼 퇴근하고 저녁식사하고
각자 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한 말,
나 외로워 라고 했나, 나 외롭다? 라고 했나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지만
남편이 그렇게 말할 때 순간 당황은 했지만
외롭다구?? 갑자기 왜 그러지~? 라고 대꾸하고
넘어갔던 것 같은데
그 당시 느낀 당황은 금새 "충격"으로 다가왔고
외롭다고 말하는 남편은
제가 왜 그러지~? 라고 했을 때
"모르겠어 갑자기 그런생각이 드네" 라고 했는데
그당시 본인도 왜 그런말을 하는지 몰랐던 것 같아요
그 때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내 남편도 고무공이 아닌 '유리공' 이구나....!
연애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나
결혼을 고민하는 분들께
제가 자주 추천하는 책이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인데요
*5가지 사랑의 언어*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
(맨 하단에 사랑의 언어 테스트 링크를 넣어둘게요!)
간략히 설명하자면
사랑을 느끼는 언어가 각자 다르다는 내용의 책인데요.
ex.나는 선물을 받을 때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구나를 느껴
ex.나는 함께 시간을 보낼 때 그 사람의 사랑을 가장 많이 느껴
저희 부부의 제 1순위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 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정하는 말] 이었습니다.
남편의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 이니까~~ 하고
단순히 생각하며
아무리 피곤하고 바빠도
남편이 뭔가를 해줄 때
고마움을 잊지 않고 표현하려고 하고
사랑표현도 자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줄어들면서
고마움의 표현'만'으로 사랑을 느끼기에는 부족했던 것이죠...
띠용!?!?!?!!?!!?
나중에는 이 말까지 나오게 된 남편......
진짜 이 말까지 들었을 때는
심각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대화를 나누며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남편의 사랑의 언어가
'인정하는 말' 에서 '봉사' 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저희 부부에게 부족한 것은
정확히 말해 '저'에게 부족한 것은
"남편을 위해 하는 것" 이었습니다.
-남편을 위해 노력하는 것
-남편을 위해 행동하는 것
남편이 해주는 것에 고마워만 할 게 아니라
남편을 위해 나도 뭔가를 했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여기서 깨달은 점은
상황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랑의 언어가 바뀔 수 있구나
아예 바뀐다기 보다는 순위가 바뀌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
대화를 통해 알게 된
정말로 남편이 원하는 사랑의 언어는
"봉사"
구체적으로는 안마였어요
(갑자기 안마??)
평소에도 안마를 정말 좋아하는 남편은
저의 안마를 "봉사" 로 생각하고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대화를 통해 알려주었습니다.
보통 안마라고 하면 에너지가 많이들고
시간이 많이든다고 생각하지만
저희 부부의 절충안은
서로 마주보고 누워서도 해줄 수 있는
손만 뻗으면 바로 해줄 수 있는 "귀안마"
안마면 스킨십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손잡고 팔짱끼고 하는건 특별한 노력이 들어가지 않음
안마는 나의 노력이 필요.
💡남편의 요청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사랑표현(안마)를 해줬으면 좋겠다.
💡행동지침
정말 피곤하더라도 잠깐이라도 귀를 만져주기.
(5분이라도 !! 시간이 중요하지 않음. 이렇게 하는 것이 남편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방식!)
22년 10월기준
3년이 넘게 월부생활을 하고 있고
지금 저는 실전반을 수강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3월26일, 결혼기념일을 깜빡하고 있다가
12시가 지나고 잠들기 전에 남편이
"오늘 결혼기념일이네~~~"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여기서 남편도 뭘 준비하지 않아서 다행)
하지만 저는 임장을 가기로 계획한 날입니다 ㅎㅎㅎ
일단 임장을 갑니다.
저녁은 같이 먹을 생각으로 갔지만
저녁까지 매임을 하게 되서... 끝나고 가니 저녁9시...
(저녁도 같이 못먹었지만 투자활동이라면 당연한 듯이 여전히 이해해주는 남편 ㅠ)
임장이 끝나고 집 가는길에 뭘 할까 계속 고민하다가
남편이 좋아하는 피자를 편의점에서 사들고 들어갑니다.
짠 - ☆ 하고 보여주니
찐으로 감동을 받습니다 ㅎㅎㅎㅎ
자기는 아무것도 준비를 안했다며 종아리 안마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ㅎㅎㅎㅎ
(준비안해줘서 나이스)
피자와 함께 재밌는 영상을 보며
결혼기념일을 보냈습니다.
♡
여전히 우당탕탕
2주동안 귀안마를 안해준다며 삐진 남편을 달래려고
안마 해주고
다음날 먼저 해달라고 하기 전에 이틀 연속 안마 해주며
마음을 풀어주는 일도 있었구요 ㅎㅎㅎ
정말 너무 바빠서 안마고 뭐고 해줄 상태가 아닐 때는
저렇게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며
부부생활이 깨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의가 없을 땐 가끔 여행도 가구요 !
중요한 것은 항상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며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정말로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아는 것
저처럼
가족이든, 건강이든
그 무언가를 '고무공' 으로, 당연한 존재로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이 글을 읽는 지금
한 번이라도 그것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에게 가장 가까운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고무공인 척 하더라도!!!)
깨지지 않게 잘 다루어야 하는 유리공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히 쓰겠다고 했는데
꽤 길어진 저의 글 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어떤 글을 써볼까요..?)
가장 좋은 것은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는 것이지만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요 사랑의 언어 테스트로
본인과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알아가시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실 거에요 !!!
5가지 사랑의 언어 테스트
https://love-lang-test.netlify.app/
월부학교 여름학기 첫 달 후기 (feat.1호기에 다가간 한 달)
https://cafe.naver.com/wecando7/9702503
1호기 찾기, 지치셨나요? 네니오
https://cafe.naver.com/wecando7/9723268
월부학교 여름학기 두번째 달 후기 (feat. 1호기 하는데 가장 도움됐던 2가지)
https://cafe.naver.com/wecando7/9871246
'취득세' '지방세' 카드로 직접 납부 해보고 싶다면? (분할납부 방법)
https://cafe.naver.com/wecando7/10187800
매물을 왜 많이 봐야하나요? (매물 60개 보고 깨달은 점)
https://cafe.naver.com/wecando7/10608151
법무비, 덤탱이 쓰지 않으려면 잔금 당일에 '이걸' 직접 확인하세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0891552
계약서를 썼다. 잔금 전, 나 뭐해야 되지? (1탄)
https://cafe.naver.com/wecando7/10964799
계약서를 썼다. 잔금 전, 나 뭐해야 되지? (2탄-도배편)
https://cafe.naver.com/wecando7/11004287
댓글
혜머니님 유리공 케어 응원합니다!!
혬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지키는 유리공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에 얘기해주셨던 것과 더불어 그 이후로 꾸준히 노력하고 행동하고 당연한 것이라 넘기지 않는 모습 배웁니다! 지키자 유리공!!
귀안마~귀여워유~😆🌈 참~~어려워요~~어떤것이든 쉽지않은거 같아여~ 항상 노력하시고, 열심히신 혬슨배를 봅니다~👍 고무고무공인줄 알았지만 가족은 항상 보살펴야될 유리공~~>< 또 한번 배우네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