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30기 2곳저곳 전국8도 등기치러 후앙~ 구나나] 실전반에서 나는 무엇을 남길까?

안녕하세요. 구나나입니다.

이번 3월은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최임을 낼때.. 그 속도를 더 체감했죠. 휴~

미친듯이 흘러갔지만,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3월이었기에

복기하면서 스스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월부3년차, 실전반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아주 운이 좋게도 조장기회도 주어지고, 후안리 튜터님도 만나면서

예상밖의 3월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잘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그렸던 실전반 조장의 모습이 있었거든요.

이 좋은 기회에 내가 잘하면 다 잘될거라 생각했는데..

튜터님과 동료들과 한달을 보내면서 이런걸 느끼게 됐습니다.

# 함께가면 멀리간다.

월부에서는 너무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라

너무 식상하신가요?

임장을 함께하고

임보를 나누고

튜터님이 수시로 챙겨주시는걸 보면서

이번달은 전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혼자가면 빨리가고 함께가면 멀리간다'

저에게는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수없이 강의를 들었지만

이제서야 그 말뜻이 이해가는걸 보면

길바닥에서 눈물 흘려보신 분들의 이야기라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생각이 들고

이제 아주 조금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제 열정은 사그라들고

어디쯤인지도 모를 어두운 터널 어딘가에 서있는 저에게

후안리 튜터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챙김과

묵묵하고 꿋꿋히 한달을 보내는 28조원분들의 모습은

이번달을 버티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내가 힘들고 지칠때, 잠깐 딴 생각을 하면서 경로를 이탈할때

동료들의 힘은 발휘되더라고요.

이번달에 정말 절실하게 느꼈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차곡차곡 쌓아가는 시간

이번 실전반 2강 용용맘맘맘 튜터님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임장,임보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생각했던것 보다 더 빨리

단지를 고민해야하고, 찾아야 한다는걸

강의를 통해 인지하게 됐습니다.

아.. 이래서 임보 뒷부분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됐구나..

단지분석을 넘어가면서 단지에 대해 고민하는게 아니라

분위기 임장을 하는 그 순간부터, 나무위키를 읽는 그 순간부터

찾아야 하는구나..

지금까지 매달 강의를 들었지만 어떤 순간에는

이해하지 못했고, 이해하지 못한것도 모르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들었던 강의가 쌓이고 쌓여서

이번 용맘 튜터님의 강의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생각이 듭니다.

이번달에 몰입하지 못한 사람도

다음달에 뭘 할지 정하지 못한 사람도

지금 힘든데 어쩌라는거냐~~ 하면서 한숨쉴 수 있지만

마음 한켠엔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라는 찝찝함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시간들이 쌓여야

해결되는 것이 있다는걸 알게해준

이번 실전반이 저에게는 아주 의미가 있었습니다.

28조 조원분들 중에는

육아와 투자를 병행하며 힘든분도,

상황이 나를 돕지않아 고민되는분도,

우선순위를 못정해 헤매는 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이번달도 후회가 되고

다음달도 고민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이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 우리가 되길~

결국 우리는 잘 할거고, 잘 될거라 믿고있습니다.

노력을 성공으로 연결시킬 28조~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 부족한 점들

튜터님이 자주 저한테 물어보시는 이야기..

'실전반 조장 어때요? 어려운점은 없어요?'

기초반 조장을 했던 경력으로

실전반 일정챙기고, 중요한 내용들 공유하고..

이런것들은 사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운영진분들이 정리해주신것을 활용할 수 있고

시간을 조금만 내면 충분히 챙길 수 있었습니다.

진짜 어려운건... '솔선수범' 이었습니다.

누군가의 일정을 체크하고, 어려운게 없는지 살피려면

제 일을 제때에 해낼 마인드와 케파가 있어야 하고

없다면 그럼에도 해낼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걸 배웠습니다.

마인드, 의지.. 이런것들이 부족하다보니

매일 아침 적은 원씽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조원들에게 한번 더 연락 할 수 있었는데 미루기도 했습니다.

제 임보에 구멍을 숭숭내기도 했고요..

이런 부족한점을 한땀한땀 채우기 위해

항상 배우는대로 노력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제가 되겠습니다.

저의 부족한점을 이렇게 글로 복기할 수 있는 기회

감사합니다.

한달간 같이해준 천사 후안리 튜터님과 든든한 28조 조원분들 감사합니다.

MZ 인증샷 찍던 그때가 그립네요~^^

일요일 마지막 오프모임까지 행복하게 보내겠습니다.

우리~ 일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