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은 부자가 아니지만 곧 닉값 하고픈 부자와이프 입니다.
늦었지만 강의 후기 짧게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집은 집으로 사는 것이다”
“집값이 높아서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게 되는 것은
클릭 수가 많은 강남 집값에 대한 얘기만 뉴스에 나오기 때문이다
본인이 실제 조사해볼 생각은 하지도 않으면서”
뭐 이런 맥락으로 하신 말씀이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아파트를 돈으로 살 생각을 하니 (종자돈 + 대출)
숫자 가격으로 표시된 아파트가 너무 비싸보이고
대출은 어느정도 받아야 영끌이 아닌지 가늠할 수도 없고
적정 수준 대출을 실제로 받았다고 해도
기분에 따라서 영끌한거 같은 좌절감도 매일 기복이 있을 것같은 느낌때문에
아파트 매매하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징검다리로 ‘집으로 집을 산’ 사람들의 사례를 주변에서 접하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그게 전략인 것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 과제를 하면서
판독기에 입력하면서 좌절을 겪었습니다.
일단 당연하게 ‘소액투자로 종잣돈 불리기 & 저축하기’ 로 나오고요,
강의 수강 전에 전세자금대출 이자 나가는 것이 아까워서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돈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비용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적금 만기 도래하면 대출 원금부터 상환하고 있어서
현재는 빌라 총 전세금의 16%만 대출을 이용하고
종자돈을 다 깔고 앉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직 만기 도래하지 않은 적금 금액을
(이마저도 수강 안했다면 대출을 갚을 생각이었던)
판독기의 종자돈 칸에 넣어보니
지금 지출이 적지 않은데, 지출을 줄여서 입력해봐도, 아예 0으로 입력해봐도
너무나 당연하게 ‘소액투자로 종잣돈 불리기 & 저축하기’ 로 나오더라고요.
애초에 전세대출을 갚아나간 게 종잣돈을 없애버린 결과가 되었습니다.
'나는 소액투자를 통해 첫번째 징검다리를 놓는다'
판독기 다짐 예시에 써주신 글이지만
아직은 과연 내가 가능할까 의구심이 듭니다.
자모님도 오프닝 강의 마지막 부분에
3개월 안에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내집마련을 하기를 응원해주셨고
너나위님도 입문 강의때였나(?) 이번 1주차 강의 초반이었나(?)
수강생이 3개월 안에 내집마련 하는 게 너나위님의 목표라고 하셨는데
아, 나는 안되는구나 하는 좌절이 온 머리속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차근차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나도 3개월 안에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내집마련을 하고싶다..!
3개월 안에...
사실은 판독기의 '어디로가볼까' 칸에 결과값을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아예 훌쩍 건너뛰지는 못하더라도
'지금 경기 내집마련' 으로 결과값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쪽에 예시표까지 만들어주셔서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시표를 한참을 바라보다가
일단 종자돈이 1억이 있으면
소득이나 지출은 (종자돈 만큼) 크게 영향이 있지는 않은 것 같아서
대출을 부분 중도상환 했던 것을 다시 증액할 방법은 있는지?
은행에서 상담해봐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짧게 작성하려던 후기가 어쩌다보니 길어지고
강의 뿐 아니라 과제까지 진행하면서의 경험담까지 쓰게 되었는데요.
강사님들의 열정이 저의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음을 경험하게 되어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
위에 적은 너나위님과 자모님 뿐 아니라
2주차 코크드림 님의 강의도 기대가 되고요.
강사님들, 그리고 진행해주시는 모든 운영진분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제가 방금 느낀 꿀팁인데요 ㅋ
조모임 PPT에 있는 질문들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나니
후기 쓰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물론 후기 과제에 특정 조건이 있는 건 아니어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되지만
구체적인 상황은 조모임에서만 나누더라도
강의에 대해 내가 느낀점, 배운점, 적용해보고싶은 점을 정리하는 데에는
조모임 질문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
부자와이프님! 본인 상황이랑 과제 꿀팁까지 너무 잘적으셨어요.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예전보다 훨씬 성장한게 아닐까 싶어요! 본인의 상황에맞게 징검다리 놓고 가면 됩니다 할 수 있어용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