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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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칭 받은대로만 할거야, 생각했다면... [깽풀]

안녕하세요?


오늘을 버티고

내일 다시 일어서는 잡초처럼

깽풀입니다🌱




지난번 첫 매물코칭에 도전했었지만

셔츠 튜터님께 더 좋은 기회가 있다는 힌트를 얻게 되었고

다른 지역의 후보를 찾기 위해 임장에 속도를 내고

매물임장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매물임장 예약 때까지만해도

'이러다 1호기 하는 거 아냐??'

하며 심장이 두근거렸지만...


매물임장을 하고 나니 생각보다 가격방어선이 있어

좋은 가격은 쉽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고

첫 코칭 때만 해도 이 지역 전세가 소진되는 분위기였는데

상황이 갑자기 바뀌며 전세가 쌓이고 있었습니다 ㅠ.ㅠ


그 와중에 가장 1등인 물건이 나오긴 했지만

바로 매물코칭 넣기에는 아쉬웠습니다.

2등 후보가 안 보였거든요.



매물선정


살짝 의기소침해진 상황에서

억지로 전화임장을 1통씩 이어가던 어느날,

부사님에게 급매 연락을 받게 됩니다.

바로 다음날 내려가서 물건을 보았고

집 상태는 괜찮았지만 잔금일이 조금 타이트한 상황.


부사님과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니 깨끗했고

과거 실거래가를 보니 잃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물건을 보고 나서 바로 매물코칭을 결제하고

신청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주 전 넣었던 내용이 있어서 1시간 내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첫번째 후보를 오늘 본 물건,

두번째 후보를 첫 매임 때 나왔던 1등으로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일정조율과 배정


당일 매물 코칭을 받으려면 오후 3시까지는 작성해야 했는데요.

코칭양식 체크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오전9시, 오후1시, 오후3시.

저는 11시에 매물을 봤기에 오후 1시까지 빠르게 넣어서

최대한 코칭을 앞당기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20분,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으로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첫 실전반(이자 마지막..) 튜터님이신 자향멘토님이라니...♡

설레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멘토님의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멘토님의 코칭


드디어 자향멘토님과의 통화♡

반가운 마음으로 안부도 여쭈었고,

멘토님께서 저에게 물건보기 어려웠을텐데

고생많았다고 해주신 덕분에

그동안 겪었던 매물예약의 난관들을 떠올리며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구용 ㅎㅎㅎ



"가격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 네고를 좀 더 해둔 상황이었고

가격도 층수도 동도 좋다는 말씀에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기분이 붕 떠오르는 듯 했습니다.

'나 정말 투자할 수 있는 건가?'


현재 수익률 200%까지 볼 수 있는 물건이 많지 않은데

200% 가까이 나오는 물건이고

전세도 잘 빠지고 있고 전세매물도 많지 않다고 하시며

투자 컨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생활권의 두번째 후보도 잘 가져왔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가격 차이가 나야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해주시며

전세가에서 첫번째 후보가 가격을 올리는 힘이

더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추가협상은 0백만원 정도 해보세요"


곧 학교 때문에 이동할 시기라서

전세는 맞춰질 것 같다고 하셨지만,

기간이 조금 타이트하니 중도상환수수료라도 뺄 수 있게

200정도 네고해보는 것도 좋다고

추가 협상에 대한 스킬도 코칭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주는 리스키해 보이지 않아요"


앞으로 있을 입주에 대해서도 자향멘토님의 코칭이 이어졌는데요.

A생활권, B생활권, C생활권의 입주가 있다고 해도

투자 후보로 올린 생활권이 수요가 받쳐주기도 하고

택지와 재개발 입주장의 차이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물건에 투자를 하게 되면 입주물량 부분은

그렇게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장가치투자로 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자향멘토님은 제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에 대해

가이드를 잡아주셨습니다.

지금 투자를 하고 D지역으로 넘어가거나

차라리 1호기를 D지역에서 했으면 좋겠다구요.


그 이유는 취득세 때문이었습니다.

취득세 때문에 세후수익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기에

제가 저축액이 적다고 해도 투자 갈아타기를 할 수도 있고

취득세가 풀리면 소액투자를 이어갈 있는 점을 들어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해 코칭해주셨습니다.


자향멘토님은 지금 가져온 물건이 좋은 가격이라 아깝긴 하지만

투자 우선순위가 있으니 더 벌 수 있는 투자를 할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멘토님이 제안주신 기간은 1~2개월!!

다음에는 D지역에서 더 좋은 걸 가져오라고 하시며

다시 힘을 장착하고,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느낀 점


사실 멘토님께서 거의 답을 내려주셨지만

집에 와서는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전 코칭에서는 소액투자의 길도 추천을 받은 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성장가치투자를 추천 받았습니다.



"나는 내 결정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이제는 제가 결정해야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시키는 대로만 하자,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투자 관련해서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저는 답정너였습니다.


'나는 코칭 받은 대로만 할거야.'



저는 코칭이 제가 가야할 방향을 다 정해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코칭은 저의 결정에 도움을 줄 뿐,

저를 대신해서 결정해주지는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약 코칭 받은대로 실행했을 때,

그 결과에 나는 책임을 질 자세가 되어 있나 생각해봤습니다.


'누군가의 의견만 따르면서 의존적으로 행동했을 때 남탓을 하지 않을 수 있나?'

'나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스스로 책임질 준비가 되어있나?'

'나는 지금 어떤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을 갖추었나?'

'다음 투자 기회를 잡을 때까지 버텨내는 멘탈을 갖추었나?'


자향멘토님과의 소중한 시간으로 인해

저평가 여부, 협상, 전세셋팅, 투자방향, 생활권에 대한 이해,

다양한 영역들에 대해서 코칭을 받았지만


무엇보다도 큰 배움은 스스로 책임질 그릇이 되는가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멘토님께서 거인의 어깨를 빌려주셔서

귀한 조언들을 주셨지만 저는 그것을

제가 담을 수 있는 그릇만큼 담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 결과를 감당하고

더 좋은 결과로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은

제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의 중대사에 대해 스스로 결정내릴 수 있도록

조언해주신 자향멘토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맞는 방향으로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코칭으로, 수업으로, 멘토님 꼭 다시 만나뵙길 바랍니다!!



BM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되자.

#나의 그릇에 맞는 투자를 하자.

#D지역 앞마당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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