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은 집중력을 동반한다^^

2년 전 호기심과 팬심으로 들던 저의 모습이 본 강의를 들으며 많이 생각 났습니다. 

사전에 강의 자료를 출력해 한마디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일시 정지하며 메모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계획이 없이 들었던 터라 메모를 열심히 했어도 강의 내용도 잘 기억에 나지 않고 복습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행동도 하지 않았고요^^

그런데 현재 저의 상황에 간절함이 더해져서 인지 집중도는 높게, 메모는 적게 해서 그런지 간단하게 기록한 메모만 보아도 강의 내용이 정리되는 거 같습니다. 더불어 처음으로 해보는 과제라서 더듬 더듬 해보았지만 생각처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단지가 너무 많아 어지럽기는 했습니다.ㅎㅎ

강의 중 얼마나 이해하고 습득이 되었는 지에 따라 배우자에게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2년 전 처음으로 월부 강의를 들을 때도 그랬지만 현재도 배우자는 부동산에 대한 생각이 저와 많이 다릅니다. 아마 저의 부족함 때문이었겠지요^^

성격 상 겁이 많아서 돌 다리를 수백 번 두드리고도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이제 저희 부부에게 앞만 보고 달려야 할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매일 내집 마련 판독기와 친해져 저의 집이 될 친구들을 많이 기록해두고 임장도 가보려 합니다. 판독기와 친해질 때까지 스스로에게 응원해보며 벼락치기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