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본질은 자산을 쌓는다는 것, 1강 후기

  • 25.04.09

천 만원도 겨우겨우 모으는 내가 지방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는 이유는? 돈 벌려고.

하루도 아니고 매주, 그것도 매달 4시간씩 달려 지방에 가서 4만보씩 걷고 오는 이유는? 이왕이면 더 벌려고.

그렇게 욕심 내어 벌어서 어디에 쓰려고? 자산을 쌓으려고.

잔쟈니님의 지방 투자 로드맵 강의를 들으면서, WHY와 함께 커다란 원씽 도미노를 다시끔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방광역시, 중소도시들의 시장상황이나 생활권을 한번씩 쭉~ 훑어주셔서 다채롭게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내가 판단 내렸던 선호도에 대해서도 확인 받아볼 수 있었구요.ㅎㅎ

 

“지방아파트 특징은, 실수요 즉 전세가가 시장 상황을 리드한다.”

솔직하게 … 저는 지방투자만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지방에 코로나 대 폭등 시장이 다시 찾아와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서는 지방은 전세가가(실거주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타는) 오르는 만큼 차근차근, 조금조금 올라줄 것이라는 현실을 직시했습니다. 내가 1년 모으는 돈보다, 고맙게도 더 빠르게 올라주는 정도에서, 가수요가 터지기 전인 지역을 골라 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동시에, 실거주 가치를 너무 잃어가는 연식이라던가 생활권은 주의해야 하는 점도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런 곳들은 투자해도 되는데, 전세금 올려 받지 말고 매도하고 나오는 게 낫습니다.”

우당탕탕 진행했던 매수 경험들… 그리고 보유하면서도 여전히 아리까리 한 나. 저의 귀를 푹 찔러주는 듯한 말씀이셨습니다. 외곽 신축아파트 처럼, 가치가 애매한 것들은 가치성장투자라던가 시스템 투자로서는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히 수익을 보면, 팔 수 있을 때 팔고 나와야 한다는 위기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갈아탈 물건들이 절실해졌습니다. 나는 과연 이 물건을 털고 나와 수중에 8천만원이 주어지면 바로 달려갈 수 있는 단지가 있는지? 어설픈 루틴으로 1억 투자처를 찾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네이버부동산만으로는 마음에 드는 단지가 없어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조금더 촘촘하고 적극적으로 갈아탈 물건을 찾아야겠고, 그 방향성을 지투실전 튜터님께 200% 배우고 나오고 싶어졌습니다!

 

“과정이 있어야 실전반이 종료되고 나서도 다른 임장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거예요.”

자실 동료와 함께 임장지를 돌다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실이 아니라 기초강의였어도 마찬가지입니다. 00단지는 도대체가 이 생활권에서 가치가 있는 수준인 건지, 적당히 수요층이 있다고는 하는 것 같은데, 죄다 신혼부부라고만 하고, 그래서 투자를 하면 돈을 벌 수 있긴 한 건지, 같은 투자금이라면 좀 더 벌 수 있는 단지가 어디인지, 누군가가 답을 정해주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내가 내린 답은 도무지 자신이 없었으니까요. 훈련을 하지 않으니, 3년을 임장지를 돌아도 여전히 같습니다. 이번 실전반에서는 질문을 하더라도 정확한 ‘답’이 아니라 묻고 답을 내려보는 ‘훈련’을 하는 사람이 되어 보려고 합니다.

 


댓글


꽃사슴11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