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 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라파스피릿]

 

25년, 4월

내가 나에게

 

안녕, 라파스피릿!

먼저 너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오랫동안 월부에서 공부를 해오고 있잖아..

그동안 아이가 둘 생기고,

그 아이들을 키우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과제를 해온 것 말이야!

참, 잘했다.

 

내가 정말 성장하고 있나?

순간 순간 스스로를 의심한 적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해왔더니

그래도 ‘부린이’는 벗은 것 같아. ㅎ

 

그래도 참 아쉬웠던 것은..

시작할 때 세웠던 너의 1호기 목표,

그걸 이루지 못했었잖아.

 

그런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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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니가 그동안 확언해왔던 바로 그 25년 2월에!

그동안 내가 살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그 아파트 단지를 계약하고 돌아올 때

참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말이야..

이상한 여러 감정이 들었었잖아.

 

그러면서도 너에게 칭찬 한번 못한 것 같아.

잘했어, 정말 잘했어.

수고했다!

그동안 임장하고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울기도 많이 울었지.

이런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그렇게 악착같이 했나보다!

 

 

그리고 다시 시작.

근데 1호기를 하고 나니

갑자기 목표가 없어진 듯

갈피를 잡지 못해 2개월을

그냥 보내온 것 같아.

 

다시 마음을 다잡고

그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보자.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는 것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나는 너를 믿어.

 

4월 한 달간 너를 다독이며

붕 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갈 준비를 하자.

 

이번 임장지가 또 다른 시작이야!

나는 또 이 곳에서 

26년 6월

2호기를 계약한다!

 

벌써 목표를 이룰거라는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그 결실을 맺을 때까지

언제까지나 너를 응원해!


댓글


치리치리뱅뱅user-level-chip
25. 04. 11. 10:14

라파님 눈물나잖아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라파님 보고 많이 배울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