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및 도서 소개: 굴곡 많은 어린 시절을 보내고 사업과 공부, 투자에 몰두하면서 자산을 보유한 천억원대의 자산가인 세이노(Say NO 필명)가 쓴 유일한 책이다. 한 언론사의 칼럼기고 글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얻는 세이노의 글을 읽고 감명받은 사람들이 만든 인터넷 까페에 실린 글들을 편집한 책이다. 처음에 회원들이 까페글을 모아 PDF파일로 만들어 제본 만든 것을 보고 우여곡절 끝에 책을 출간하였다고 한다. 23년 정식 발간본이 나오면서 22년도에 경험담을 더 추가하여 낸 책이다.
내용 및 줄거리: 책의 내용은 3부로 이어지는데, 1부는 청년이나 사업실패, 사회장벽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성공으로 가는 방법과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2부에서는 돈, 성공, 부자의 특징과 이들이 얻기 위한 마음가짐, 방법 등에 대해 상당히 솔직한 어투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3부에서는 다양한 방면에서 필자가 경험한 내용과 지식을 바탕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이야기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솔직하고 직설적이어서 뼈맞는 느낌이 드는 말들이고 하나하나 삶의 순간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1~3부 안에 여러 개의 챕터가 있어서 특정 상황에 맞는 글을 찾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의 생각이 종교의 성서처럼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지만, 모든 내용들이 삶의 지혜와 관련되고 선택하고 판단하는데 차원 높은 결정을 하고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끄는 책이다. 그렇다보니 이 책을 매일 한 챕터씩 읽는 것도 투자자로서, 직장인으로서, 사람으로서 생활하는데, 많은 생각거리를 준다. 그리고 지혜와 실천의지를 높여준다.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너바나님의 Not A But B라는 말처럼 내가 무의식적으로 또는 관습적으로 가진 생각들이 얼마나 안정지향적이고 자기보호적인 사고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월부에서 많은 책을 읽으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투자자로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 변화를 해야 진정한 성공과 부를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명확한 주관이 부족한 나에게 어떠한 문제 상황에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준 책이었다. 글의 흐름이 자신의 경험이나 글, 다른 사람의 사례 등을 통하여 생각을 전하고 있어 비슷한 상황에서 내가 판단하고 행동하는 순간에 좀 더 현명하고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글의 모든 내용을 내 지혜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고 나도 언젠가 세이노처럼 내가 가진 생각을 명확하고 자세하고 수용가능성이 높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 P601 “ 경쟁에서 탈락한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관심과 정책은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게으름이나 나태함으로 인하여 약자가 된 처지라면 그에 대한 징벌은 당연히 스스로 짊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 평등은 기회의 평등이 되어야 한다. 결과의 불평등을 인정하고 소득격차를 당연히 받아들이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것을 알아라”→ 자신의 근면과 지혜, 행운으로 부자가 될 수 있지만, 결국 부는 누군가 많이 가져가는 사람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적게 가져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 자신의 노력으로 이 모든 부를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찌보면 나를 도와준 사람들 뿐만아니라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들도 내 부의 축적에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필자가 이야기한 기부를 통해 아무리 지원해 줘도 본인이 발꿈치라도 드는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미움도 한편으로 이해는 됩니다. 앞으로 부를 계속 쌓아가는 과정이 이어질 것인데, 기부에 대해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고 어느 정도 비율로 기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부자들은 어떤 생각으로 기부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