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떡이 커 보여도 결국 남의 떡

강의를 들으며 지금이 기회라는 말에 마음이 또 얼마나 조급해 졌던가… 

발을 동동 구르며 어쩌지어쩌지 생각을 가득 안고 강의를 들으며 모니터 앞에 붙여놓은 “조급해지지 말자.” 포스트 잇을 보았으나 도루묵!! 

 

하지만, 1주차 마지막 강의에서 여러 사례와 너나위님의 조언을 들으니, 

남의 떡이 커 보이지만 어쨌든 남의 떡. 떡을 받기 위해 일단 움직였다는 사실에 우선 위안을 삼고, 다음에 남의 떡 만큼 큰 떡을 받기 위해 노력이 당연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세번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제 초등학생이 된 내가 고3 들과 같이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 건… 말이 안되지 ㅎㅎㅎ 

조급해지지 말자!! 꾸준히 하다보면, 때가 되면 할 수 있다!! 

 

과도한 취미, 결혼 전에는 만화책을 좋아해서 안양에 살았지만 중학생때부터 홍대, 신천(현.잠실새내역), 종로를 돌아다니며 대학생 언니오빠들과 만화책 정모도 갖고, 만화책를 사러 주말마다 다니던 모습이 생각났다. 오로지 만화책만을 꽂기 위한 책장까지 직접 설계하고 재단해서 만들었던 나… 

이제는 그때 나름 열정적이었던 취미생활을 부동산 투자 공부로 옮겨 시간이 흐르면, 만화책이 나의 인생관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부동산도 나의 인생에 매우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을 수 있겠지?? 뭐라도 남아 있겠지?? 

 

내가 만화책을 위해 바쳤던 10대 & 20대 초반

이제는 부동산을 위해 바칠 40대,,,

50대가 기대된다!!!! 

 

 


댓글


헷세드user-level-chip
25. 04. 14. 10:28

우리 고급진 취미로 함께해요. 소라님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아자자!! 후기 작성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모찌롱user-level-chip
25. 04. 14. 11:02

저도 50대가 너무 기대됩니다! ㅎㅎ 소라님의 조급함 저희 조원들이 잘 가라앉혀 줄거라 생각해요 💖

가장투자자user-level-chip
25. 04. 14. 16:16

이미 해보신 경험이 있는 과도한 취미라 항목만 바꾸면 되기에 지난 경험이 큰 자산이 될거라 믿습니다 ㅎㅎ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