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강의 후기 [제목]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표현해보세요!
나는 실준반 67기 5조의 조원이다.
월부에서 조원들이 맡아야할 역할을 정해줬지만, 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내가 5조에서 실제 맡고 있는 역할은 유령이기 때문이다..(!!)
나 빼고 다른 분들은 모두 열정이 넘치고 대박적 선생님이신 조장님의 가르침을 잘 따라가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업무에 치인다고 하지만, 사실 나도 그만큼 열정이 있었으면 퇴근 후 운동을 갈 게 아니라 지역을 분석하고 부동산 공부를 했을 테니… 사실상 “업무때문에 바쁘다”라는 말은 핑계일 뿐이란 걸 안다.
난 첫 조모임 자기소개 시간부터 열정이 없다고 소개했다.
씨드도 없고, 당장 투자할 것도 아니지만 그냥.. 알아야할 거 같아서 신청한 강의기 때문에…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떠밀려 하듯 시작한 실준반이었다.
그렇다보니 너나위님이 힘들 때 떠올리는 얼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난 아무 얼굴도 떠오르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누군가 떠오르고, 그만큼의 이유가 있으면 열정이 생기는 걸까? 난 그게 없어서 열정이 없나? 궁금했다.
1강 강의 중 고작 2개의 영상을 보고 임장에 참여했다.
혼자 입지분석 숙제도 안 하고..;;(유령이 아니라 양아치일 수도 있습니다..;;)
동작구가 어떤 지역인지 모르는 채로 참여한 임장은..
재밌었다 ..!!!!!!!
이전 열기반에서 처음 해봤던 임장, 그리고 혼자 해봤던 임장과는 또 달랐다.
그동안은 ‘나로서’ 분위기를 느끼기만 했는데 이번엔 ‘남이 되어’ 분위기를 파악해야한단 걸 깨달았다.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남이 좋아할 것을 구분지어 보는 것도 흥미로웠고
지역마다의 조금씩 다른 느낌과 특색의 이유를 찾아보는 것도 재밌었다.
약 23000보를 걷고 조원분들과 헤어진 후 나머지 강의 3개를 들었다.
임장 시작할 때, 조장님께 평소 가졌던 질문을 드렸다.
“어차피 내가 가진 돈은 정해져있고, 볼 수 있는 지역도 한정적인데 임장을 왜 해야 하죠?”
조장님이 알려주셨다. 같은 돈을 가지고도 많이 알고 있으면 비교해서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고..!!!
그리고 그 답변과 비슷한 내용이 나머지 3개의 강의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되고 있었다.
1강을 전체 다 듣고 난 지금, 난 여전히 열정이 없다.
하지만 1강의 진도를 빼다가 알았다.
부동산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그리고 진도를 뺄 수록 느꼈다.
어? 재밌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기 전엔, 이렇게 많은 지역을? 내가 알지도 못하는 동네를?
하는 생각이 컸는데 재미를 느낀 후부턴 갑자기 이 모든 게 게임처럼 느껴졌다.
내가 지금 당장 씨드도 없고, 투자할 생각도 아니기에 가질 수 있는 장점은
조급함 없이 지역과 시장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약간 부산 당장 가고 싶은 ㅎㅎㅎㅎㅎ 조급함은 생겼지만^^;;ㅋㅎㅎㅎ)
여전히 열정은 없지만 1강을 다 듣고나서의 수확은 확실히 생겼다.
부동산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았고
재미를 느꼈고
현재 내 상황의 장점을 깨달았다.
나도 우리 조원들처럼 열정까지 있다면 정말.. 더 좋겠지만
지금으로선 재미를 느끼기라도 한 게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완벽주의보단 완료주의로.
과한취미는 아닐지언정 그냥 취미까지라도!
조금씩이라도 알아가고, 조금씩이라도 따라가자.
포기하고 멀어지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스며들어지는 게 있을 테니
4강까지.. 화이팅!!!!!!
댓글
ㅎㅎㅎ 대장부님~~ 공부를 시작해서! 또 미리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신게 아닌가 생각해요! 다른분들의 열정을 보면서 저도 정말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늦지않게 완강하려고 하시는 모습도 멋지고~~ 그래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