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조 차꾸열님과 함께 분임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제만 해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늘 날씨는 보지도 않고…)
아 이러다가 벚꽃 어여쁘게 핀 영등포의 모든 생활권과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난영화 한 편 제대로 찍고 왔습니다.
아니 4월에 우박이라니요!
손이 꽁꽁 얼어붙고, 겨울에나 느끼는 추위로 인한 두통이라니욧!
덕분에 기절모드로 꿈나라 헤매다가 퉁퉁 부은 얼굴로 조모임 참여했는데 너무나 신났어요.
많은 조원분들이 어제 분임을 하셔서 오늘 따로 한 저는 함께 지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는데..
같은 지역을 놓고 서로의 관점을 나누는 조모임 시간 소듕합니다.
올 참석 해주신 조원님들 감사합니다.
새로알게된점 1.
아이들이 바글바글한 문래생활권 ?!
어제 분임 후 모두 모여 영등포구 내 생활권 순위를 함께 얘기 나눴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나 넘사벽인 여의도가 1위, 그 뒤에 당산, 그리고 대림이 제일 마지막. 그런데 중간 순위인 문래와 신길은 의견이 갈렸습니다. 대부분은 문래를 선호하시더라고요.
오늘 유난히 날씨 영향 때문인지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보기가 어려웠어요. 그러다보니 어디가 아이들이 많고 어디가 어르신이 많은 곳 인지에 대한 파악은 전혀 하지 못했어요.
미래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좀 더 지리적으로 강남에 더 가까운 신길뉴타운이 문래보다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다음 주 단임 때 평일과 주말 거주민들을 자세히 보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알게된점 2.
재개발 지역 전세 수요 영등포로 넘어 오지 않을까
분임할 때 역세권의 신축 아파트들을 쳐다보면서 차꾸열님과 함께 오 이 정도 수준이면 여의도 재개발 할 때 많이 들 넘어오지 않을까요? 얘기를 나눴었는데 브런치님께서 목동 재개발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양천구와 접해있는 영등포구는 수요를 충분히 흡수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 같다 하시더라고요.
그렇다면 목동과 여의도 재개발 언제 쯤일까? 대략의 시기도 지금의 저는 모르고 있는 지라 궁금해졌어요. 임보 쓰면서 함께 살펴봐야겠습니다.
새로알게된점 3.
영등포 부족한 학원, 목동에서 해결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서울의 여느 구들과 같이 생각보다 학업성취도가 별로네… 학원가라고 볼 수 있는 곳은 없네… 했었는데 오늘 분임하면서 보니 와 생각보다 목동이 되게 가깝더라고요 걸으면서 좌측을 쳐다보니 어랏 저건 현대백화점 건물 같은데 하고 지도를 보니 다리만 건너면 정말 바로 더라고요.
목동키즈 였음을 밝혀주신 용감한 한방님이 해주신 얘기에 따르면 목동 2단지 광장에 학원이 많이 모여있다. 당산에서 마을버스 타면 쉽게 접근 가능하다. 실제로 오가는 아이들이 많다 했습니다. 입시 때(아 너무 오래전이네요…ㅎㅎㅎ) 산본에 살면서 평촌학원가에서 수많은 단과수업 및 독서실 생활을 했던 저의 기억도 떠오르면서 그래 가깝게 목동학원가라니 그거 정말 메리트겠구나 싶었어요.
전임이나 매임할 때 부사님들께 학원 수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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