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45기 63빌딩뷰 보이는 집사조 자스민송] 1주차 조모임 후기

# 나의 부동산 경험


조모임에선 이렇게 길게 나누진 않았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한 부동산 경험에 대해 서로 얘기를 나누다 보니

그동안 살았던 나의 집, 그 집을 알아보러 다니고 결국 선택했었던 순간들이 떠올랐어요.




# 5층 신축 빌라에서 어린이집 앞 구축 아파트로


엘베가 없지만 신축이기에 너무나 만족하고 들어갔던 첫 집과의 인연은 길지 않았어요.


아이가 생기고 배가 불러오면서 오르락 내리락이 장난아닌데? 했는데

태어나고 나니 엘베 없이 아기띠로 아이를 안고 양손에 짐까지.. 매번 너무 힘들더라고요.

젊은 우리 부부도 힘들다 했던 매일의 계단 타기를

일찍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는 아이를 픽업해 맞벌이 부부가 퇴근 할 때까지 집에서 돌봐주시던

나이 드신 부모님이 대신 하시기엔 당연히 쉽지 않았죠.

급 어린이집과 제일 가까운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살고 있었는데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이사를 감행합니다.




# 직주근접 신축 아파트 생활 5년차


신랑의 직장에 어린이집이 생겼고 추첨을 하였는데 당첨이 된 거에요.

더 이상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너무나 다행이었고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 아이를 맡길 수 있어 감사할 일이다 싶었는데 막상 서울에서 직장까지 출퇴근 정체를 아빠와 함께 겪으며 매일 같이 등 하원 했던 아이가 너무 힘들어했어요.

회사 근거리에서 형편에 맞춰 지역을 선택했고 전세로 들어온 곳이 지금의 집이에요.

근처 구축 아파트를 대출을 좀 더 보태 매수를 하는 것을 부모님이 권유를 하셨었음에 불구 신축 아파트를 둘러보니 너무나 맘에 들고 행복한 미래가 막 그려지더라고요.

그렇게 자리 잡은 이 곳에서 그간 아이가 커서 학교에 입학도 하고 가족 모두 만족하며 머물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 그런데 지금 이 집이 내 집은 아니잖아 이젠 내 집 마련 하자!


우리가 거주 예정이니 나가 달라는 집주인의 얘기에 덜컥 심장이 내려앉으면서 맞다 여기 내 집은 아니었지 쫒겨나는건가? 주변 너무 올라 우리 갈 곳도 없는데? 갑자기 현실을 깨달으며 엄청 불안하고 우울했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라도 했어야 했던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고 어찌어찌하여 결정된 계약 연장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방관하기를 반복했어요.

그동안 자신만의 로드맵을 그려 찬찬히 실행해 나갔던 친구들은 내 집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2호기 3호기를 논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 강의를 듣기 시작하며

정말이야 이젠 내 집 마련 하자! 라고 결심했던 것처럼 완강하고 과제 다해내고 임장나가고 하면서

내집 마련 꼭 하고 싶어요.


또 다짐해 봅니다. 아자잣!





댓글


야아미user-level-chip
24. 04. 15. 13:18

자스민송님 조모임때 얘기해주신 경험이외에도 추가로 또 있으셨군요!! 지금까지의 소중한 경험 통해 느낀 점을 잘 활용해서 앞으로 내집마련까지도 나아가보아요!! 화이팅입니다🧡🧡😊😊

구름user-level-chip
24. 04. 23. 01:56

자스민송님 말씀하신 내용이 공감이 많이 됩니다ㅠ 신축 아파트 전세에 살다보니 현 생활에 너무 만족스러운데 집주인이 거주할테니 나가달라고 할까, 전세가격이 올라 밀려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떠나질 않더라구요 "이 집이 내 집은 아니잖아" 에서 "이 집은 내 집이잖아~~"라고 곧 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해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