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나에게 매물코칭 신청부터가 높은 벽이었다….
그래도 도전… 결과는 실패ㅠㅠㅠ
작전을 변경해서 둘째에게 부탁을 했다. 역쉬 날렵한 청소년이라 그런지 단번에 성공!!!
매코 신청이 이루어진 후 날아온 매코 신청 전 작성해야 할 것들을 보며 머리가 띵….
부랴부랴 작성을 하긴했다.
분명 단지분석도 하고 전임 및 매임을 했던 단지들인데…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며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았다.
드디어 매코 당일~~~ 일단 출근 후 조퇴를 상신했다. 왜? 난 매코를 가야하니까….
그런데 이게 뭐야??? 주차 후 월부를 향해서 걸어가는데 문자가 왔는데 이런 유선이란다ㅠㅠㅠ
이런 이런… 너무나 당황 그리고 황당… 왜 이걸 몰랐지???
빠르게 뒤돌아서 주차해둔 차로 서둘러서 갔다.
지하 5층에 있는 차에서 전화연결이 되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아들과 전화 통화도 여러 번 해보고…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전화벨이 울렸다.
두둥 ~~~ 드디어 매코 시작이다!!!!
전화기 넘어 들려온 빈쓰 멘토님의 따뜻하고 다정한 음성으로 일단 바운스 되던 심정이 다소 진정이 되었다.
나의 현재 상황에 대해 차분하게 물어오셨다.
향후 어떤 투자자의 모습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어서
투자 후보로 가져온 단지가 위치한 지역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뭐지뭐지… 나 진짜 열심히 했는데 질문에 바로 바로 답이 나오지 않네…ㅠㅠㅠ
후보 단지에 대한 멘토님의 코칭이 이어졌다.
결론은 탈락
그 이유는 향후 내가 가고자하는 투자자로의 삶을 살기 위해서 무리한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매코를 신청하긴했다.
막상 매물을 보고 나니 배운 건 홀랑 잊고 자꾸만 좋은 곳만 보려고 했다.
쪼끔만 보태면 될 것같은 단지들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나의 발목을 잡아서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질않았다는….
바로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가르침이 있었다.
속이 뻥하고 뚫리는 기분~~~
그리고
향후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방향성 제시
매쿨코칭을 받는내내 긴장감, 설렘 거기에 웃음과 눈물 마지막으로 약속!!!!
서울 안에서 ‘나의 것’을 찾아서 다시 만나기로 빈쓰 멘토님과 약속을 했다.
‘기다리겠노라고’… ‘네, 꼭 찾아서 다시 만나로 오겠습니다!!!’
오늘 매코를 통해 배운 것에 한 가지 더 뼛속까지 깊이 새기게 된 것은
절대로 ‘당연하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지 말자라는 것이다.
매코는 당연히 가는 것이지라는 생각을 갖고 바라보니 눈에 보이는 ‘유선’이라는 글이 들어오질 않았다.
그리고 주변에서 ‘전화로 하는게 아닌가요’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그냥 흘려보냈다.
몸도 마음도 바쁘고 정신없었던 매코의 날이었다.
그 과정을 통해 난 성장을 했고 좋은 분과의 만남도 있었다.
월부라는 곳을 알게 되어 이 안에서 좋은 인연으로 만나고 또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너나위님의 말대로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순간이 오니 할 수 있을 때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자 한다.
댓글
미라클남님, 매코 후기 감사합니다. 코칭 준비하면서 더 많이 공부하게 되는 것 같네요. 미라클맘님, 화이팅!!!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잘 해내실거라 믿습니다 ㅎㅎ
오래 투자하시는 미라클맘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