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안에 기회 있다😎 무심코 지나치는 물건이 돈 되는 경우(1) [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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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aka. 유르츄르래미안슈르사야쥐

 

 

 

 

 

다들 한 번 쯤은 공감해보셨을,

아쉬운 물건 속 기회를 찾아보는 글입니다

 

 

'이 안에 너 있다' 말고

'이 약점 안에 기회 있다'

 

......

할미 감성으로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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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물건을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것을 갖고 싶어집니다

 

같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좋은 걸 골라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계속 좋은 것에만 매달리다 보면

다른 곳에서 지나가고 있는

더 좋은 수익의 기회들을 놓칠 수가 있죠-

 

 

 

 

'얜 좀 단지 규모가... 아쉬운데'

 

'층수가 애매한데, 더 높은 층 없나?'

 

'더 로얄동은 없을까? 여긴 좀 언덕이..'

 

 

 

돈에는 꼬리표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보석함에 넣을만한,

 

소중한 내 명의 하나를 쓸 단지인 만큼

좀 더 괜찮았으면 좋겠는 마음인 것 같아요

 

몇 없는 취득세 할인쿠폰... 소중...

 

 

 

 

 

저도 좋은 단지, 더 상급지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쳐다도 보지 않았던 단지들에서

놓쳤던 기회가 꽤 많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장을 공부해보면

오히려 남들이 눈여겨보지 않았던 곳에서

의외의 고수익이 발생했더라구요

 

 

 

 

우리가 조금 더 관심 갖고 지켜보면 좋을

<약점 있는 단지들의 특징>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너무 말이 많아지면 둘로 나눠 쓸게요!

 

 

 

 

 

 

 

 

 

 

 

 

 

1. 물건 단위 : 애매한 층, 향, 수리

 

 

가장 애매한 약점이 저는 4층인 것 같아요

 

투자 기준에서는 1,2,3층과 탑층을 제외하는데

4층은 기준에는 들어오지만 사람들에게

"층수 좋다~"라고 보여지지는 않잖아요

3층하고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왕이면 조금 더 좋은 층을 찾으려 하죠

 

물론 그게 맞아요

특히 매도할 걸 생각하면 

당연히 좋은 층이 낫죠 (고고익선!)

 

 

 

 

그렇지만 4층이라는 이유로 가격이 더 싸다면,

혹은 더 싸게 만들 수 있다면

저는 충분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가격을 충분히 싸게 사면서도 전세가는

생각보다 차이 안 나게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싸고 / 투자금 적게 들이고)

 

 

4층이라 싼데, 부동산14곳 급하고, 전월세 매물은 없고

 

 

 

 

 

 

 

전세 손님들은,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약간의 층수 차이보다도 내부 상태를 더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층이어도 깔끔하고 충분히 거주할 만하면

전세 빼는 것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전세 물량이 별로 없는 곳이라면

사람들이 4층이냐 아니냐를

가릴 때는 아닐수도 있어요

 

 

물건이 많을 때는 약점이 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시점(기회)이 되면

이 또한 상쇄되는 부분일 수 있거든요

 

 

 

전세집 하나에 신발은 열댓짝...

사람들이 몰려가서 매물 본다는 전세대란 시절의

기사를 찾아보면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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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매물 현황 🫢

 

 

 

 

 

따라서 층수가 애매한 4층 물건,

특히 사람들이 꺼려하는 404호 저는 웰컴이고요,

 

동향이라든지, 약간 꺾였다던지,

내부 수리 상태가 애매한 경우도

충분히 싸게 살 수 있다면 같이 보려고 합니다

 

 

 

수리상태는 돈이 드는 부분이라 면밀히 봐야 하는데,

저는 막... 호불호가 애매하게 갈리는 인테리어 보다는

(ex. 유럽 스타일(?) 석고 인테리어, 편백나무 등...)

아예 아무것도 안 돼 있는 집이 나은 것 같아요

 

뜯어내는 비용이랑 철거 기간을 고려해서

어떻게 어떻게 수습해 볼 수 있다면

그만큼 더 깎아서 살 수는 있겠지만요

 

Aㅏ... 이건 좀

 

 

 

이런 약점들도 우리 포기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기준안에 맞춰서

더 싸게 투자금을 적게 들이면서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 동 단위 : 비선호동, 단절된 동

 

물건 내부 상태와 층이 괜찮은데

동이 별로인 경우도 많지요

 

 

아예 출입문이 다를 정도로 단절된 동,

 

실제로 임대 매물이 많은 동,

 

극심한 언덕 위에 덩그러니 지어진 동,

 

거실 밖으로 교도소 뷰가 나오는 동.. 등등

 

 

 

 

저는 사실 마음속으로 이런 단지들은

이 단지 안에서 선호도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아예 투자 검토를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A 단지에서 최고 못난이 동을 살 바에는

차라리 다음 순위인 B단지에서 괜찮은 걸 사자-

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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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시면, 혼란 그 자체..

 

 

 

 

 

물론 비교평가는 늘 열어놓고 생각해야 하고,

같은 값에 더 좋은 곳이 있으면 그리 가야죠

 

다만 제가 최근에 멘토님께,

그리고 강의에서 새롭게 깨달은 것은

 

경우에 따라, 혹은 시기에 따라

그 단지를 갖는 것 자체가 중요할 수도 있다

는 것입니다

 

 

 

 

 

우리는 약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앞동과 약점이 있는 동의 가격이 비슷한 시기라면,

마이너한 그런 약점을 면밀하게 체크하면서

더 좋은 동을 선택해야 해요-

 

 

 

하지만 좋은 동 가격이 날아갔다면

그 단지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좀 부족한 동이라도 그 단지, 그 땅의 등기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도 있는 것이었어요

 

 

 

저처럼 완전히 검토대상에서 배제할 게 아니라

생각을 열어놓고 폭넓게, 시기와 상황에 따라

비교할 수 있어야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더 좋냐 아니냐 이전에

돈을 벌 수 있냐 아니냐- 인거니까요

 

 

 

 

단순 계산입니다 :)

 

 

 

 

아쉬운 동이라면

싸게 사서 싸게 팔면 되고요,

투자금을 더 적게 들일 수 있다면

수익률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습니다

 

철저히 투자자의 관점으로

돈이 되는 선택,

잃지 않고 더 버는 선택을 위해

생각의 틀을 깨야겠다는 것을 최근 느꼈어요

 

 

 

 

 

 

"투자는 보기 좋은 수탉이 아니라

알을 낳는 암탉을 사는 것이다."

 

 

 

 

 

 

약점 두 개만 알아봤을 뿐인데 스크롤이...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른 약점들 더 모아서 또 정리해보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안에.. 여러.. 여러분 있.. 있......

 

 

 

 

 

 

 

 

 

 

 

 

 


댓글


콩이콩이user-level-chip
25. 04. 17. 13:3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흐이니user-level-chip
25. 04. 17. 13:41

비 선호동은 싸게 사서 싸게 판다! 오히려 투자금이 적게 들 수 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도리밍user-level-chip
25. 04. 17. 15:15

약점만 보면 도파민 싹도는 도파밍!! 왠지 모르게 이끌리는 제목에 홀리듯 왔습니다ㅋㅋㅋ 투자자들은 걸러보면 안되는 것 같아요 약점안에 기회있다! 본질인 암탉에 집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