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148조 상상해]

23.09.02

1주차 강의를 듣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 자연스럽게 지난날을 돌아보게 됐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2010년 결혼 이후 청약으로 집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처음엔 어의없게도 청약접수 기간을 놓쳤고, 다음엔 누구나 바라는 입지 좋은 곳에 넣었는데 떨어졌고, 시간이 좀 더 지나자 분양가가 부담스러워졌고, 갈수록 위치가 별로라며 아예 넣을 생각도 안 한 것까지 5번 이상의 기회가 지나갔다. 그후에 전부 2배 이상 올랐고 오른 집값을 보며 내집 마련은 남의 일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 이후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안하게 됬다. 그렇게 2020년까지 2년마다 오르는 전세보증금 상승분을 메우며 살다 2021년 제2신도시에 첫 내 집을 마련했다. 하지만 실거주기간을 채우기 위해 내가 휴직을 하고 외벌이가 되자 현금흐름이 막혔다. 그동안 집값은 올랐지만 쓸 수 있는 돈은 더 줄었다.

 

- 강의를 신청하게 된 계기

상황이 이렇게 되자 고민이 생겼다. 집을 팔아야 할까? 팔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 유튜브에서 투자관련 콘텐츠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우연히 월부의 고민상담 영상을 보게 되었다. 사연신청자의 이야기에 멘토분들도 울고 나도 울었다. 멘토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에 정말 그분이 잘 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그 일을 계기로 월부의 유튜브 영상을 꾸준히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월부가 스며들었다.

 

- 열반스쿨 기초 1주차 강의를 듣고 나서

 

<그동안 나는 왜 부자가 될 수 없었을까?>


내가 생각한 이유를 적어보았다.

 

첫 번째. 투자가 미지의 세계, 깊은 바다처럼 막연히 두려웠다.

두 번째. 빚을 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부동산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었다.

세 번째.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네 번째. 집에서 혼자 유튜브 보거나 책 읽으면서 공부하려 했다.


이번 열반스쿨 기초반을 통해 이뤄야 할 변화의 방향이 확실해졌다.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목표 금액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투자동료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


<지금 나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2017년부터 퇴사하고 싶었다. 직장에서 버는 돈보다 거기서 보내는 내 시간이 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 그러려면 경제적 자유가 필요하다.

 

<나는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내가 하고 싶은 일, 원하는 삶은 화려하지 않다. 그런데도 생각보다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1주차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다. 목표로 하는 자산을 가진 부자는 막연한 꿈이 아니라 정말 이뤄야 하는 현실로 다가왔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부자가 된 사람들을 모델로 삼아 나도 그 길을 걸어야 한다. 그러나 쉽지 않을 것이다. 나의 내향적 성향이 벌써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그래서 마음 한편에 두려움도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 것이다. 그런데 지금 안하면 후회할 것 같다. 2주차 부터는 이런 생각 안 하고 그냥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중에 후기를 다시 읽어보며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너바나님이 강의 끝에 하신 말씀을 적어본다.


「인생은 곱셈이다.

아무리 많은 찬스가 오더라도

내가 제로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카무라 미츠루-


끝.



댓글


너와함께
23. 09. 04. 18:28

상상해님 쓰신 강의후기 읽으면서, 생각을 깊게 하시면서 인생에대해 질문하시고 정리해놓으신부분이 마음에 남네요 덕분에 저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품
23. 09. 05. 12:28

상상해님의 강의 후기 보면서 저의 지난날도 돌아보게 됩니다. 막연히 청약하며 기대하고 실망하며 흘려보낸 시간들이 참 아깝더라구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함께 나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