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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이타주의자 독서후기
진심을담아서
[내용정리]
27p. 이기주의자는 타인이 지불한 수익을 취한다. 도둑은 극단적인 이기주의자이다. 반대로 이타주의자는 타인에게 수익이 들아가는 일에 자신이 비용을 지불한다. 보상을 바라지 않는 선물이 대표적인 예다.
▶기버와 테이커로도 해석할 수 있는 이 말은 제가 과거에 원했던 얻는 방법론에 대해서 돌아보게 만드는 단어였습니다. 과거에는 비용 지불없이 수익만을 얻길 바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부를 하면서는 비용을 지불하면 수익을 얻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단계로는 비용을 지불하고 수익은 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용을 넣는 순간 수익을 생각하면 그 수익만큼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돈독모도 튜터링도 그러했지만 회사생활에서 업무 성과나 부업에서의 성과도 그러했습니다. 수익을 잊을 정도의 비용을 투입하는 게 훨씬 앞선 본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82p 신뢰는 기분을 좋게 해준다. 타인이 우리를 위해 기대 이상의 것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신뢰를 느끼면 보상 시스템은 마음씨 착한 사람들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환기시킨다. 공정한 행동을 한 사람은 우리 기억에 깊은 흔적을 남긴다. 영화에선 악한이 제일 흥미로운 인물로 등장하지만, 그런 유형이 우리의 특별한 관심을 끄는 건 극히 짧은 시간에 불과한 듯하다. 실험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는 우리를 속인 사람보다는 우리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한 사람을 더 잘 기억한다.
▶대부분의 이타주의적 관계(상호호혜적 관계)는 신뢰라는 긍정적인 감정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이 구절을 통해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뢰 역시도 먼저 줄 수 있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신뢰는 서로 주고받을 수도 있지만 한사람의 마음 먹음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는 감정입니다.신뢰도 누군가가 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항상 먼저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고 그게 장기적으로 더 현명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4p 경제학자들의 기존 관념대로리면 우리는 분명한 이익에만 관심을 보일 뿐 그것이 어떻게 탄생하는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하지만 실제로는 1유로라고 해서 절대 다 같은 1유로가 아니다. 돈으로 무엇을 살 수 있는 지보다는 그 돈과 관련된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 게임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험해보아도 역시 인간은 다른 인간을 이기는 것에서 충족감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가 경쟁을 추구하는 건 경쟁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협력을 위해서다. 타인과 함께한 성공이 혼자 혹은 타인을 배신한 성공보다 훨씬 많은 행복을 선사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때 죄수의 딜레마 게임 등에서 석방 등의 조건이 부정적으로만 볼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죄수의 딜레마에서 이성적인 판단이라면 서로가 의리를 지키는 것인데, 현실적으로는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쉽게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용하여 거꾸로 본 점이 좋았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 보상에 대해서 스토리가 있다면 우리는 스토리를 선택하기도합니다. 즉 인간은 프레임에 따라 협력의 존재가 되기도 아니기도 합니다.
92p 우리가 호감을 품은 타인을 배려할 때면 항상 분비되는 전달물질이다. 이 물질들이 없다면 우리는 낭만적인 관계를 맺지도,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도 않을 것이다. 타인에 대한 신뢰는 우리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이런 기초적 뇌기능의 산물이다. 그러므로 원활한 교환 관계는 이성뿐만이 아니라 감정의 공이기도 하다.
▶호감을 가질 때 발생하는 긍정적인 전달물질은 논리적인 기브앤테이크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람 마음과 감정의 본연적인 영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뇌에서도 작동 호감은 누군가를 배려하고 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으로 가장 쉽게 더 먼저 나눌 수 있는 이타주의자가 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97p 사회를 부유하게 만드는 것은 인정사정없는 치부가 아니라 신뢰다. 보통 국민들이 서로의 선의를 신뢰하는 국가의 국민경제가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더 빨리 성장한다. 수치로도 계산이 가능하다. 사람을 믿을 수 있다는 말에 국민 100명당 일곱 명만 더 동의해도 그 국가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1퍼센트가 올라간다.
▶하나의 조직에서 큰 성과를 내는 비결은 신뢰인 것 같습니다. 월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서로가 하는 행동들이 서로를 위하는 일임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더 성과나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동료들이 해주는 피드백, 선생님들이 해주는 피드백들에 대해서도 더 나은 과정을 위한 것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했을 때 대부분 결과들이 더 좋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98p 동시에 신뢰의 능력은 이타주의와 이기주의를 반대말로 정의하는 오류를 반박한다. 실제 둘은 서로의 충분조건이자 필요조건이다. 믿는다는 건 보상을 바라지 않고도 욕심없이 행동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그런 희생정신은 장기적으로 보아 득이 될 때에만 가능하다. 이것이 겉보기에는 모순으로 보이는 신뢰의 원칙이다. 가장 효과적인 자기 이익 추구 방법은 자신의 이익을 잠시 미루고 타인에게 봉사하는 것이다.
▶이기주의와 이타주의는 대척점에 있는 개념으로 생각했었지만 내가 어떤 프레임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달리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기주의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나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을 생각하는(수익을 생각하는) 개념입니다.
114p 타인의 운명 앞에서 우리는 감정을 억누를 때가 많다. 그렇지 않으면 슬품과 고난이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테니 말이다.우리는 자동적으로 탄생한 감정을 조절할 능력이 있다. 감정에게 문을 열어줄 수도 있고 꽁꽁 문을 걸어 잠글 수도있다. 마음을 활짝 열수록 상대는 우리와 가까워지고 우리는 그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
▶감정의 조절을 억제하는 방향으로도, 억제하지 않는 방면으로도 해낼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음은 먹는대로 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대로 될 수 있습니다. 호감을 적극적으로 갖는 데에 이 원리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9p 감정의 전염과 감정이입도 연민과는 다르다. 첫째, 감정이입은 좋은 목적에 이용될 수도 있겠지만 무서운 목적에 이용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고문 기술자는 이 능력을 이용하여 피해자를 더욱 괴롭힐 수 있다. 둘째, 싸움을 하다가 상대의 분노에 전염이 되어 자기가 악을 쓰기 시작해도 그걸 두고 아무도 연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감정의 전염과 감정이입이 반드시 연민과 그 결과인 도움을 조장하지는 않는 것이다. 앞의 둘은 상대의 확실한 감정에만 집중하며, 결국 따지고 보면 이 감정들이 신체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반대로 연민은 상대가 보여주지 않는 것까지 계산에 넣는다. 예를 들어 부부싸움을 할 때 상대의 실망, 화해의 제스처를 바라는 마음까지 짐작하는 것이다.
▶연민은 감정이입을 넘어서서 그 사람의 입장에서 품는 마음입니다. 감정이입에서 그친 경우가 많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연민이나 긍휼의 영역까지 마음을 먹고 상대를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감정이입의 수준에서 그칠 때의 마음이 훨씬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감정이입은 어떻게 보면 나의 관점이고 상대방을 위하는 수준까지 가려면 연민과 긍휼 등의 관점을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어떨 때는 자연스럽지만 무의식적으로 습관적 공감만한 적도 있던 것 같습니다. 의식적으로 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길러서 연민 수준의 감정을 품고 있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127p 삶을 생존 투쟁의 장으로 보는 데 익숙한 우리는 경쟁이 오히려 해가 되는 상황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그런 상황에선 합의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때로는 협력 자체가 그 이후에 개척할 길보다 더 중요하다. 두 학자가 같은 문제를 연구하면 각자가 다른 문제를 연구할 때보다 해결책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어떤 문제를 연구하는가는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은 타인을 희생시켜 최대한 많은 이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협력하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심하는 게 보통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가가 확보되면 협력을 하겠다 식의 생각도 사실은 앞단에서 나온 ‘수익’을 지연시키는 것과 같습니다.수익을 생각하기 보다는 해결책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148p. 징거의 실험에서 알 수 있듯 인간이 인색하고 탐욕스럽게 행동하는 것은 공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두려워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는 결정에서 탐욕스럽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시선과 낮은 소리. 동작의 의미를 잘 해석한 줄 아는 사람은 상대에게 속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적고 따라서 상대에게 너그러울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공감한다는 것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두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낮출 수 있는 기재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두려움의 대부분은 몰라서 그런 것이 많다는 사실을 자주 기억해야겠습니다.
158p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항상 손익 계산을 하면 남에게 이용당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장기적 으로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인간은 관계의 결산을 미리 예상하기에는 너무 속내를 알 수 없는 존재다. 더구나 인간의 공생은 선의의 결과를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유동적이다. 다른 동물과 비교해 봐도 인간은 극도로 서로에게 의존한다. 사회 조직이 복잡할수록 협력의 성패가 중요하다.
▶ 정말 공감되는 구절입니다. 과거에 어떤 것을 할 때마다 ‘이게 나에게 어떻게 돌아오는 것일까?’ 라는 관점에서 시시각각 생각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손익을 계산하는 것들조차 자원의 낭비였고 생각의 낭비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계산을 다 따져봤자 그대로 되는 것도 없었던 게 옛날 삶이었던 것 같습니다. 손익을 따지기보다 내가 더 나누고 있는지를 따지는 게 맞는 것이었습니다.
160p 아마도 우리 조상들이 다른 동물에 비해 큰 뇌를 갖게 된 이유는 다른 동물들이 결코 할 수 없는 나누고 협력하는 능력 때문일 것이다. 그러자면 자신이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고 세상을 타인 의 눈으로 바라보고 타인처럼 느껴야 한다. 이타심이 비로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 생물학적으로 이타심에 대한 설명을 해준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229p 돈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돈은 공동체의 규칙을 바꾼다. 돈이 오고 가는 곳의 사람들은 다른 구성원들도 무보수로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자발적 협력이 사라진다.
▶보상을 먼저 생각하게 되면 자발적 협력이 사라지고, 보상이 사라지는 순간 동기부여도 줄어들게 됩니다. 보상이 아니라 내적 동기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 월부에서 수업을 들을 때 이 모든 과정이 진급과 승진처럼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떤 삶을 그리고 싶고,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고 싶은지를 스스로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삶을 사는 게 정말 중요했습니다. 월부의 슬로건처럼 ‘행복한 노후준비’처럼 과정에서 행복할 줄 아는 것은 보수나 원하는 결과가 있을 때 도달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304p 인간의 공통점에 비한다면 인간의 차이는 미미하기 그지없다. 상대가 무엇을 하건,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건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이미 우리도 다 경험한 일들이다. 모든 세계종교는 자기 인식에 가치를 둔다. 고대 철학의 합리주의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인식이 폭넓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는 것이다.
[적용할 점]
- 즉시: 감정이입이 아닌 연민의 감정인지(내가 아닌 타인 관점인지) 메타인지 높이기
- 장기적: 누군가의 강점만 생각하지 않기 -> 약점과 함께 생각해서 객관적으로 생각하기
[논의하고 싶은 발제문]
158p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항상 손익 계산을 하면 남에게 이용당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장기적 으로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인간은 관계의 결산을 미리 예상하기에는 너무 속내를 알 수 없는 존재다. 더구나 인간의 공생은 선의의 결과를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유동적이다. 다른 동물과 비교해 봐도 인간은 극도로 서로에게 의존한다. 사회 조직이 복잡할수록 협력의 성패가 중요하다.
▶ 이 책에서는 손익을 따지면서 관계를 맺는 게 되려 성공과 멀어진다고 합니다. 손익을 따지다가 크게 손해를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경험은 무엇이었고 어떤 손해를 보셨나요? 그리고 그 후에 생각은 어떻게 변했는지 같이 이야기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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