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반 강의를 들으며
"나는 언제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언제쯤 투자 기준이 잡힐까, 도대체 어디 있니 내 1호기…"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며, 점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가는 내 모습을 보는 게 솔직히 참 반갑지 않았다.
뭔가를 하긴 하고 있는데,제대로 따라가고 있는 건지, 제대로 하고는 있는 건지—
동료분들을 응원하면서도 정작 내 스스로는 전혀 응원이 되지 않는, 아이러니한 이 상황이 3월부터 쭉 이어졌다.
그러던 중 ‘세이노의 가르침’이 4월의 도서로 선정되어 ‘정신줄 좀 붙잡자’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돈독모의 다른 분들을 만나 뵙고, 나눠주신 경험과 조언을 들으며
‘그래, 나도 나 자신을 좀 더 응원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부이자님, 리치드리머님, 투울라님, 빛나이루다님, 행복그릿님의 경험담을 들으며
1호기가 끝이 아니라, 그 과정을 복기하고 다음 투자를 위한 발판이 되는 초석이라는 걸 배우게 되었다.
강의를 통해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부딪히며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지만,
그 간극을 메워가며 더 나은 투자자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다음 단계라는 걸 알게 되었다.
또 유용한방님의 여러 좌우명 중 ‘책상에 있는 볼펜 제자리에 갖다 놓기’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정리하는 그 기분이, 이 작은 행동 하나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장착하게 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줘서 참 감명 깊었다.
조직과사람 멘토님께서 말씀하신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그걸 위해선 ‘루틴화’가 필요하다는 말— 꼭 새겨야겠다.
1호기 투자한다고 내 삶이 극적으로 바뀌진 않겠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내가 바뀌는 것, 내가 성장하는 것이 진짜 본질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 루틴이 흔들릴 땐 "WHY?"를 되짚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작은 하나, 아주 작은 행동 하나씩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게
지금 내가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
멘토님이 투자하지 못하는 시기에도
어떻게든 그 ‘환경’ 안에 머물기 위해 노력하셨던 이야기들 하나하나,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임보 쓰기 싫다고 하셨을 때 솔직히 엄청 위안이 됐어요(^^)
(그 전까진 진짜 사람이 아니신 줄 알았어요… 수면시간…)
“임보를 써야 실력이 쌓이고, 실력이 쌓여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줄 수 있다”는 그 말씀에
아, 명확한 WHY가 이렇게 중요한 거구나, 다시 한 번 깊이 느꼈다.
다시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늦은 시간까지 마지막 질문까지 받아주신 조직과사람 멘토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한 경험과 좋은 말씀 나눠주신 조원분들도 정말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 되었고, 덕분에 또 한 걸음 나아갑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댓글
영심일리님 응원을 제가 하겠습니다! 저번 수업에서 본 열정적인 모습 넘 멋졌는걸요! 화이팅!!!🩷🩷